스펙에 대한 고민
안녕하세요. 3학년데 공대로 전과해 프로그래밍을 기초 밖에 할 줄 몰라 국가 사업을 통해 현재 8개월동안 중소기업에서 3D디자이너 인턴은 하고 있고 정직원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제가 다니는 중소기업이 10시 출근에 야근이 정말 많은 회사라서 정직원이 된다면 무조건 매일 야근한다고 들었습니다.
고민인 점은 제가 이 회사보다 더 좋은 회사를 갈 수 있을까 자신감이 없다는 것입니다. 인턴으로 광고업계에 와서 정직원이 될 기회를 얻었지만 저와 맞지가 않아보여서요.... 인턴으로 끝내야할지 정직원까지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디자인 지식을 가지고 나와서 몇년 공부 더 해사 개발자로 전향하고 싶은데 나이가 27살 이라서요... 2년 다녀야할지
부모님도 요즘 세상에 취업이 얼마나 힘든지 아냐고 뭐라 그러시고 그러셔서 자기에 대한 믿음이 없습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보다 더 환경이 좋은 회사에 갈 수 있을까요.. 어이 없을 질문 이지만 글 남겨봅니다...
요즘 개발 신입 30살도 있는 형국이고, 자기가 못하는 걸 아는 만큼 다른 사람보다 더 하는 수밖에 없다 느껴지네요. 그리고 여기만한 회사를 갈 수 있을지 걱정된다, 라는 것에서 본인이 어떻게 하고싶은지가 잘 정해지지 않은 느낌이 크네요.
불안함을 느끼지 않는 대신 지금에 안주할것인지, 불안하더라도 해보고싶은것에 도전할 것인지.
어중간한 마음 상태라면 직장을 그만두는 것도 비추천드립니다.
만약 제 동생이었다면 그냥 도전해보라고 하고싶어요. 해봐야 그 길이 본인에게 맞는지 아닌지 알수있습니다. 또한 본인을 받아줄 회사는 어디든 있습니다. 아직 못찾았을뿐. 아직 27살이니, 더 많이 도전하고 시야를 키우면 좋겠네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