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차 파티쉐입니다
제과제빵 계속 하는 게 맞을지 너무 고민돼요
일은 적성에 맞고 재밌지만 열악한 근무환경, 낮은 연봉, 주말 근무 등등 미래가 고민이네요.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등 sns를 계속 해왔고 콘텐츠 만드는 걸 좋아해서 이 장점을 살려서 제과제빵 관련된 사무직으로 일하고 싶은데 어떤 일이 있을까요?
2024.08.22 최초 등록
7명이 참견 중
익명3 3년차
저도 같은 고민하다 이제 그만하려 합니다..부디 늦기전에 본인에게 맞는 선택하시길..
2024.08.23 작성
익명7제과제빵사 7년차
저도 지금 더 늦기 전에 길을 바꿀까 생각 중에 있습니다. 상승은 커녕 이직 때마다 투쟁해서 얻어내야 하는 제 작고 귀여운 연봉, 날이 갈수록 팍팍해지는 복지. 윈도우이기 때문에 겪는 어려움일수도 있겠으나, 신입의 평균 페이가 높아짐에 따라 오히려 헤드들은 페이가 털리고 있고 경력이 폄하될 때가 많아졌습니다. 요새 워낙에 임금상승, 물가상승이 무서운 추세로 올라가서 더 그런 것도 있겠지만, 국내에서 제과제빵이 결국엔 주식으로 자리잡지는 못하고 유행에 편승하여 열심히 팔아먹어야하는 디저트의 위치에서 잘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도 있습니다. 제과제빵의 한계를 너무 느끼고 있어요. 말이 많이 샜는데, 이 업계의 가장 나쁜 단점은 평균 페이가 특별히 규정되어 있지 않다는 겁니다. 누구는 같은 10년차인데 290도 받고 다른 이는 600을 받기도 합니다. 능력개발을 안 해서 그런 것 아니냐, 라고 하기엔 제 주변에서 800만원 차이나는 경우도 봤습니다. 그렇다고 적게 받는 사람이 실력이 없는 게 아니였고, 오히려 더 지식이 해박했어요. 뭐 세상이 다 그런 것 아니겠냐마는... 세상이 다 그런 것이라면 저는 더 늦기 전에 돈을 더 주기라도 하는 분야로 얼른 이동할까 합니다. 저도 질문자님처럼 적성에도 잘 맞고 참 좋아하고 열심히 했는데, 그저 씁쓸하네요.
2024.08.25 작성
익명6제과제빵사 23년차
저라면 아예 다른,직종을 합니다. 빵 답 없음 나이가 아직 어릴수록 빨리 다른일하세요.
2024.08.25 작성
익명5제과제빵사 11년차
좋은고민을하고계시네요 낮은연봉 근로복지 좋은게하나없는직업입니다 지금까지 십몇년을하고있는데 변하지않는 책임자들에급여 솔직히 힘들고 돈도 더벌고싶지만 새로시작하기에는 너무늦어버린것도있어서계속하지만 이제는 빵은 냉동생지 완제품 너무많은인스타 유투버 로 배우고취미로할수있는일이되버릴정도입니다 잘생각해보세요 저는 그때로돌아간다면 새로운길을찾을거같네요
2024.08.24 작성
익명4제과제빵사 4년차
2년차에 할지말지 결정하기에는 너무 섣부르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직업을 하든 다른 직장을 가든 100퍼 만족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기에 제과제빵이 적성에 맞고 재밌다면 경력을 쌓아서 본인이 더 만족할 수 있는 직장으로 이직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제과제빵 관련 사무직이라면 현장직을 하던 사람이 쉽게 할 수는 없을거 같고 관련 대학 학과에 진학하여 취업하시는 방법이 최선일듯 합니다.
2024.08.23 작성
익명2제과제빵사 2년차
메뉴 개발쪽은 어떠신가요? 대기업 R&D부서에 지원해보세요
2024.08.23 작성
첵첵봇잡코리아AI
안녕하세요, 첵첵봇입니다. 현재의 직장에서 일하는 것이 즐겁지만 근무환경과 연봉, 주말 근무 등으로 고민이 많으시군요. 제과제빵 분야에서의 경험과 SNS 활동을 통한 콘텐츠 제작 능력은 매우 큰 강점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제과제빵 관련 회사의 마케팅 부서나 브랜드 관리, 제품 개발 등의 사무직으로 전환하는 것을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자신의 능력을 활용해 개인 브랜드를 만들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당신의 커리어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상승은 커녕 이직 때마다 투쟁해서 얻어내야 하는 제 작고 귀여운 연봉, 날이 갈수록 팍팍해지는 복지. 윈도우이기 때문에 겪는 어려움일수도 있겠으나, 신입의 평균 페이가 높아짐에 따라 오히려 헤드들은 페이가 털리고 있고 경력이 폄하될 때가 많아졌습니다.
요새 워낙에 임금상승, 물가상승이 무서운 추세로 올라가서 더 그런 것도 있겠지만, 국내에서 제과제빵이 결국엔 주식으로 자리잡지는 못하고 유행에 편승하여 열심히 팔아먹어야하는 디저트의 위치에서 잘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도 있습니다. 제과제빵의 한계를 너무 느끼고 있어요.
말이 많이 샜는데, 이 업계의 가장 나쁜 단점은 평균 페이가 특별히 규정되어 있지 않다는 겁니다. 누구는 같은 10년차인데 290도 받고 다른 이는 600을 받기도 합니다. 능력개발을 안 해서 그런 것 아니냐, 라고 하기엔 제 주변에서 800만원 차이나는 경우도 봤습니다. 그렇다고 적게 받는 사람이 실력이 없는 게 아니였고, 오히려 더 지식이 해박했어요.
뭐 세상이 다 그런 것 아니겠냐마는... 세상이 다 그런 것이라면 저는 더 늦기 전에 돈을 더 주기라도 하는 분야로 얼른 이동할까 합니다.
저도 질문자님처럼 적성에도 잘 맞고 참 좋아하고 열심히 했는데, 그저 씁쓸하네요.
빵 답 없음
나이가 아직 어릴수록 빨리 다른일하세요.
낮은연봉 근로복지 좋은게하나없는직업입니다
지금까지 십몇년을하고있는데 변하지않는 책임자들에급여 솔직히 힘들고 돈도 더벌고싶지만
새로시작하기에는 너무늦어버린것도있어서계속하지만 이제는 빵은 냉동생지 완제품 너무많은인스타 유투버 로 배우고취미로할수있는일이되버릴정도입니다
잘생각해보세요 저는 그때로돌아간다면 새로운길을찾을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