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에 대한 고민
17년도 졸업 현재 나이 29세입니다.
18년도부터 20년도까지 경리 일 하다가 세무대리인으로 일하고 싶어서 20년도 12월에 전산세무 2급까지 땄는데 어리다고 취업이 안 되서 22년 4월까지 다른 일 했습니다.
제대로 전문성을 가지고 배우고 싶었는데 세무사 없는 사무실부터 일 안 가르쳐 줘서 혼자 부가세 신고 다 했더니 질문도 안 하냐고 짜르던 사무실부터....(MZ라고 코로나 옮는다고 밥도 따로먹었으면서;;) 하루아침에 폐업한 사무실까지.... 28살에 그나마 제일 오래 다녔는데 남미새 직원의 무단결근에 일 떠넘기기에 지쳐 실업급여 받고 관두자 싶어 관뒀는데 이제는 나이많은 신입이라고 면접 가서 까이네요.
현재 경력으로는 대략 1년 정도 채웠는데 일보다사람에 치여서 지금이라도 다른 직종으로 가야하나 고민이네요. 요식업 학원 전문으로 꾸역꾸역 앉아서 버티긴 했었는데 이 긴 시간동안 뭐했는지... 희망연봉을 최저로 낮춰도 채용이 안되니 고민입니다. 큰 사고 친적도 없고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이 없는 스타일이라 조그만 사무실에서 치이기는 엄청 치이네요.... 취업을 해도 걱정 안 해도 걱정이네요. 원래 여초직장이 이렇게 피곤한 곳인지 경력직분들의 솔직한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