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에 대한 고민
갑자기 인공지능에 꽂혀서 본전공과 전혀 다른 컴퓨터공학을 복수전공하였고 지금 스펙도 없이 졸업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저도 생각없이 살아왔다는것을 알고 있습니다
지금 대학교 수업들은 것만해도 신소재공학은 졸업 학점만 채우려고 심화내용 지식은 전혀없고, 컴퓨터 공학은 쉬운 수준의 리눅스, sql, 파이썬, 운영체제, 머신러닝 약간의 이론만 알고있는 상태입니다.
학원에서 6개월간 ai 관련 수업을 듣기도 하였습니다.
개발로 가기에는 너무 공부해야할것도 많고 제 성격자체가 코딩을 하기에는 막히는 지점이있으면 많이 답답해하는 성격이기에 요즘 알아본 것이 전산직 쪽을 가려고 알아봤었는데 취업 시장이 좁기도 하고 연봉도 적다고 들었습니다(지금 스펙에서 연봉을 생각하는 것도 욕심이네요..)
여러가지 직무를 구글링 해봤는데 데이터 분석쪽은 개발능력이 뛰어나야되고 학사이상을 소요하는 분위기인것 같고.. 또 다른 생각해보면 그나마 본전공에서 관심있었던 분야인 반도체 엔지니어를 생각해보기도 했습니다
부모님은 당연히 졸업후 바로 취업하시는것을 원하실테지만 제 직업이 된다고 생각하니 너무 고민됩니다..
너무 두서없는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생 선배님들에게 질문 몇가지만 드리겠습니다
1. 사기업 전산직은 정처기, 컴활, 리눅스 자격증만 있다면
괜찮은 스펙일까요? It개발자들에게는 비추천한다는데 평생 이 일만 하게되어도 후회가 될만한 직종일까요?
2. 다시 반도체 공부를 시작하여 반도체 엔지니어를 하기엔 늦었다고 생각하실까요? 요즘 IT개발자들도 취업문이 많이 좁아졌다고 들어서 고민입니다.
3. 데이터 분석쪽은 코딩 능력이 중요한 것 같다고 느끼는데 이러한 데이터를 가지고 기획하는 직종이 있을까요? 있어도 경력을 쌓은 사람만 취업될 수 있는 분위기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