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종사자
1년차의 이직 고민
프런트 +1
현재 20대 후반으로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배우자 될 사람은 평일 근무를 하다보니, 스케줄 근무로 돌아가고 야간까지 있는 호텔일을 하다보니 이대로는 자녀를 낳아도 가정에 충실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지금이라도 공무원 준비를 해야할지, 아니면 다른 좋은 일이 있을지 고민이 됩니다. 따 놓은 자격증도 마땅히 없어서 더 고민입니다.
호텔리어도 다 결혼하고, 자녀키우고 합니다.
다만 배우자의 이해와 배려가 필요합니다.
20대 후반인데 공무원 준비 언제해서 언제붙어서 결혼은 언제 할 생각입니까 더군다나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는 상대가있다면, 상대만 이해해준다고 될까요? 상대 부모님은요? 공무원 시험 단박에 붙을 자신있습니까? 그럼 하세요. 근데 그런거아니고, 본인 나름 준비야 하겠지만 어설프게 상대 기다리게하다가 놓치지마시고,,, 호텔리어가 주말에 아예 못쉬는것도 아닙니다. 호텔 업계 사람들은 호텔사람들만 만나서 결혼하는거 아니냐구요?? 아니요 제 집사람 유치원 선생님입니다. 주말에 쉬어요. 저는 주말에 일할때도있고 쉴때도 있구요. 애들 다 주말에 쉬어요. 저는 일해요. 그럼 육아에 충실하지 못한거 아니냐구요? 아니요 첫째는 울때 엄마 안찾고 아빠 찾아요 둘째는 잘때 제옆자리 아니면 안자요. 그런데도 제가 육아에 충실하지 못한걸까요??
결론 말씀드리자면...
결혼 적령기에 접어들고 한다면..
본인이 정말 자부심가지고
일하는 모습이 배우자 될 사람에게는
중요하고 좋구요,
결혼하고 나아가서 자녀 생기면
주말에 못쉬는만큼 사랑주고 쉬는날
데리고 대환장파티 벌어지게 놀아주던가
아니면 그냥 같이만 있어줘도
애들은 좋아해요.
너무 먼 미래를 상상하며,
현재 본인의 직업에 대한
의구심을 품는건 좀 안좋다고
봅니다.
참고만하세요. 제가 쓴 글이 다 답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