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에 대한 고민
공기업 준비를 오래 해왔어서 특별한 커리어가 없어요...아예 일을 안한건 아니고 중간중간 하긴했어요.여기에 검색안되서 등록 안되는 일도 더 있구요.
근데 나이가 서른이 되서...이제 진짜 그만하고 싶고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퇴사하고 다시 공부했는데 마음같지 않네요. 자격증도 다 공기업에 맞춰져있고,,,커리어도 일관성이 좀 없죠.그런데 공기업무기계약직 합격했어요. 현직자들이 추천하지 않는 곳이고 무기다 보니까 연봉도 높지 않고 승진기회도 적어요. 승진하더라도 연봉상승이 크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니더라도 이직을 다시 해야할게 뻔한데 나이도 있고 쉰지 6개월도 훌쩍 넘었는데 일단 일하면서 돈벌면서 다시 준비하든 그냥 만족하고 살든 해야겠죠? 솔직히 조금만 더 어렸으면 무기?절대안가. 했을텐데 제 생각보다 제가 모자란 사람이었는지 이때까지 이러고 있어요..ㅎ..ㅠ지금 더 공부하겠다고 당장 온 기회를 버리고 불확실한 기회에 기대를 하는건 바보 같은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