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에 대한 고민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94년생 남자입니다. 2년제 전문대학으로 외식 식음료 전공 하여 졸업했고, 커피 쪽으로 7년 이상 경력이 있습니다..
나름 정말 좋아했고 잘했던 일이지만, 업계 자체가 박봉에다가 하면 할수록 제 적성에 점점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고 마침 퇴사하게되어 현재 실업급여 받으면서 공부 중입니다.
저는 환경과 생물을 참 좋아했고, 어려서부터 이 쪽으로 꿈을 가져볼까 하다가 커피에 빠져버려서... 지금까지 커피만 했었는데요.
그러다보니 타 경력이 전무합니다.
지금이라도 빡세게 준비하자는 생각에 80학점에서 자연생태복원기사와 생물분류기사를 취득하기위해 106학점을 채우고 있고, 현재 컴활2급, 테샛(TESAT)2급까지 취득 했습니다. 생태복원기사는 공부 중에 있구요.
그러나 다른 일을 해본 적이 없으니 도통 감이 잡히지 않고, 나이도 너무 걸리고 제가 가는 방향이 맞는건가 싶습니다..
사기업을 가야하는건지, 공기업을 가야하는건지도 모르는 아예 무지한 상태입니다.
어디든 가고싶은데 어떻게 준비해야 하며,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너무 막막한 마음에 공부하다가 현타와서 여쭤봅니다.
식음료 제조업 환경 담당자로 재직중인 사람입니다.
공기업 사기업 선택은 업무 스타일이나 선호도에 따라 다를 것으로 판단되어 어느 하나를 권장해드리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다만 사기업 측면에서 환경 업무를 수행하시려면,
대기/수질환경기사는 반드시 취득하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하나라도 붙었을 때 계속 이력서를 넣어보시길 조심스럽게 권해드립니다.
자생복원기사는 사기업 보다는 공기업에서 활용성이 높아 보이나 굳이 우선순위를 정하자면 상기 2개의 기사 자격증 취득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바리스타 경력, 식음료 전공하신 부분이라면 관련 업계 환경 담당자로서 그 이해도가 높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생산 공정, 원료 및 물질수지 등..)
해당 이력이 직무 경험에 직결되진 않지만, 충분히 자소서에 녹일 수 있는 매력적인 소재로 여겨지니 적극 활용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