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디자이너
1년차의 이직 고민
잡화디자인
신발 디자인과를 졸업하고 한국 제화 브랜드에서 3년6개월동안 재직했습니다. 1~2년차까지는 전공을 살려서 취업한 것이 썩 마음에 들었고, 학교에서 배우지 못했던 부분도 깊이있게 배우면서 일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해가 거듭할 수록 재직중인 브랜드의 주고객 연령층이 정해져 있어 디자인에 대한 한계가 느껴졌고, 현 회사를 비롯한 동업계 시장이 점차 축소됨에 따라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재직중인 회사보다 더 큰회사로, 혹은 그렇지 않더라도 내 커리어를 좀 더 발전시킬 수 있는 회사로 이직할 것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헤드헌터의 제안을 받아 mlb, 말본, 한섬 등에 지원해보았지만 한섬을 제외하곤 서류에서부터 불합격 되었습니다. 3년이상의 연차이기도 하고, 현 회사에서 샘플링을 100개 이상해보았기때문에 포트폴리오는 재직중인 회사에서 작업했던 것들을 넣었습니다. 샘플링만 한 것, 판매된 것, 판매되어 결과가 좋았던 것까지. 저를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적절히 선별하여 넣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불합격되고 있는 것에는 뭔가 제 커리어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어떤 부분에서의 노력이 필요한지 궁금합니다. 저의 현재 연봉은 약 3,400만원이고, 지원하고자 했던 회사에 제안했던 연봉은 3,800만원입니다.
경력1년이면 조금 더 계셔서 안보았던것, 스치고 지나쳤던것에 대한 경험치와 노하우를 더 쌓으시길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ㅡ오늘도 화이팅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