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에 대한 고민
가구 디자인 전공을 하였고 학교에서는 목가구를 디자인하고 직접 제작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디자인도 가능하고 직접 제작도 가능한데 이 점을 살려서 취업자리를 알아보는게 좋을지, 아니면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로고디자인, 인테리어 디자인, 3D디자인 등 디자인의 범주를 상관하지 않고 디자인 회사에 지원해야할지 고민입니다.
포트폴리오에는 스케치업을 이용한 인테리어 디자인과 라이노와 키샷을 이용한 제품 모델링 그리고 동아리활동으로 제작한 목조형 벤치를 넣었습니다. 학교에서 배운 내용 중 괜찮은 결과를 낸 내용을 다 넣는게 좋을지 아니면 하나의 컨셉을 확실히 정해 조금은 미흡해도 하나로 밀고 나가야 할지도 고민이 됩니다. 물론 지원하고자 하는 기업을 설정하는 게 먼저겠지만, 인테리어 디자인과 가구디자인 시각디자인 산업디자인 모두 너무 다 재밌게 잘할 자신이 있습니다.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자면 한 번 시작하면 끝을 볼 때까지 손을 놓지 못하고 끝내려고 하는데 너무 몰두해서 시간 가는줄 모릅니다. 모든 디자인이든 그런 자세를 취하다 보니 고민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