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대졸 전공자인 26살입니다. 웹디자이너 정규직으로 1개월이 안 됐습니다. 완전 쌩초보는 아니구요 대학교 재학중에 학교 홈페이지 웹디(9개월)-졸업때문에 퇴사 웹디자인 알바 및 프리랜서 (6개월) 광고회사(4개월)-지원한 업무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서 퇴사 이정도 경험? 경력이 있습니다. 현재 패션/악세사리 브랜드에서 인하우스 웹디로 근무하며 상세페이지, 배너, 이벤트 등 전반적인 웹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문제가 있다기 보단, 다 시기가 와서 그만두게 되는 바람에 경력기간이 짤막합니다. 최근 커리어에 이런저런 고민이 많아서 글을 올려봅니다. 제가 진짜로 하고 싶은 디자인이 뭔지도 모르겠고, 특별히 관심가는 분야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디자인 외에는 달리 밥벌이 할 수단이 없네요. 웹디는 워낙 장벽도 낮고, 수명도 짧대서 최근 UIUX쪽으로 이직을 고민중입니다. 1.UIUX(프로덕트)쪽 신입으로 취업전망이 어떨지 2. UIUX디자이너는 코딩을 할 줄 알아야하나요?(HTML기초 지식만 있습니다.) 3.이 회사에 1년이라도 견뎌보는 게 나을까요? (흥미보단 미래를 생각해서 들어왔는데, 업무는 너무너무 재미가 없습니다.. 앞서 다른 회사에 입사했었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 일주일만에 탈출한 곳이 두군데인데 여기는 그래도 무난해서 이직준비를 하며 돈이라도 벌까 합니다.) 여기까지 준비하는데에도 꽤 많은 돈과 시간이 들었지만, 제가 끈기없이 너무 빠르게 커리어 전환을 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취업을 했지만, 하루하루 답답합니다. 이게 맞는 걸까? 내가 잘하고 있는 걸까? 앞으로 괜찮을까.. 쓸데없는 불안일까요? 이 시기에는 원래 다 이런가요… 이외에도 다양한 조언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다만 말씀주신 경력을 보아하니 쌩신입은 아니여도 업무 퍼포먼스는 신입수준일 듯 하네요. 웹디자인과 uxui디자이너의 차이는 ux에서 나옵니다. 프로덕트 기획부터 사용성 검토까지 디자인보다는 기획자에 좀더 가까운 분야입니다. 만일 웹디 2년차가 넘어갔다면 디렉터의 영역에서 pm을 조금씩 맡아볼 수 있는데, 짧막한 경력으로는 해당 단계를 밟아보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경력도 인정은 어려울겁니다. 포폴 넣어보면 아실거에요.
uxui는 테크니션보다 기획자에 가깝기에 단순히 코딩이나 툴 안다고 해서 바로 이직 될 수 있는 분야는 아닙니다.
커리어를 전환하기 이전에 전환하고자 하는 분야의 깊이있는 전문지식이 필요합니다. 추가적으로 공부를 해보고 결정함이 좋을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