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I·UX디자이너
3년차의 이직 고민
GUI
경력 4년 조금 안되는 uiux디자이너입니다. 전직장에서 많은 일이 있었어서 디자인 업계 특성에 너무 회의감이 들어서 직종 변경을 고려중입니다. 디자인 일은 재밌고 좋은데 야근이 너무 심하게 많았고 갈려나갔더니 정신이 버티질 못하더라고요. 연봉도 100도 안오르고 공휴일 근무도 밥먹듯이하고 15시간 이상 일하는건 평범한편이었구요..(돈은 당연히 일한만큼 안줍니다) 그런데 이직을 하려해도 야근 당연시하는것,야근수당 안줌,결과물 압박,연봉 낮음 등등 이런건 웬만한 중소회사는 비슷비슷한것 같아서요. 현재 아예 디자인과 상관없는 직종으로 이직을 할까하는데 또 디자인 일은 좋아했어서 새 일을 1~2년하고 다시 디자인으로 돌아오면 경력 단절이 되는걸까요? 특히 uiux 디자인은 흐름이 빠른데 도태될까봐 걱정됩니다. 그런데 또 당장은 디자인 업무를 계속 하기가 너무 겁이나요.ㅠㅠ
그중에 뭐라도 나은 회사가 있을 거예요. 당장의 회의감은 조금 쉬시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쉬는 기간이 1년이 되지 않게끔 조절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잠시 쉬고, 리프레시 한 마음으로 여러 회사 면접을 봐보세요. 야근이 많지만 그래도 챙길 거 다 챙겨주는 곳, 야근은 없고 업무 강도 낮지만 연봉도 낮은 곳 다양한 곳이 있을 거예요. 그중에 고민자분이 그나마 가치를 두는 쪽을 선택하시는 편이 좋다고 봅니다..
저도 딱 3년 차에 어차피 어딜 가나 똑같다면 돈이나 많이 받자는 생각으로 이직했고 정말 면접 많이 보고 연봉 많이 올려서 이직했습니다.
회사는 어딜 가나 쓰레기지만, 뭐라도 나은 쓰레기가 있을 거예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