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하고 있는 호텔에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입사했으나 업장이 없어지고 뷔페에서 일하고 있다. 애초에 전직장을 나간 이유가 업장전환이 불가능에 가까운 상황에 몇번이고 전환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퇴사를 했다. 뷔페 업장의 특성이 나랑 도저히 맞질 않아서 나왔는데 결국 다시 뷔페업무를 해야하는 현재상황을 받아들이려고 해도 안된다. 나는 양식 알라카르테 혹은 파인다이닝에서 일하면서 실력을 키우고 더 나아가 나만의 업장을 차리든 어느 레스토랑에서 꾸준히 일하고 싶다. 뷔페는 과연 내가 원하는 비전을 이루기에 적합한지 의문이 들 뿐이다.
뷔페 업무가 요리보다는 제작의 느낌이 강하고 그래서 요리와 전공에 집중할 수 없는 게 현실입니다.그래서 뷔페 업무를 꺼리는 동료 요리사 분들을 많이 봤습니다.
질문자 분이 앞으로 가고 싶은 일이 요리이고 그러기 위해 계속 배우고 실력을 키우고 싶다면 이직이 맞습니다.심지어 호텔에서 레스토랑이 아예 사라졌다는 건 재정 상태가 안 좋은 회사라고 판단되니 이직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