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규모의 기업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서 경력 쌓고 커리어 점프업 하는 방향으로 준비하시면 좋겠네요. 조리학과를 나오셨으니 식품 MD 분야로 본인이 잘 할 수 있다고 어필하면 단점이 장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상품의 구색, 판매가격, 상품구성 등에 대한 판촉기획을 위해 아이디어를 내고 제조/공급업체와 협의도 많이 하는 직군입니다. 식자재 MD (ex.신세계푸드, 아워홈 등) 쪽이나 백화점 MD(선호도 높음), 온라인 식품MD 정도로 갈 수 있겠네요. 유통에 대해 공부하고 이해하는 것이 기본이고 특정 분야(ex. 식품) 에 대해 딥하게 알아야 합니다. 농담반 진담반 이지만 농사를 지어봐도 되고, 식품을 구매하고 그에 대한 본인만의 리뷰를 잘 쌓아 놓는 것도 면접 시 어필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블로그, sns 등으로 관리) 토익점수를 요구하는 곳도 있으니 어학 점수도 준비하셔야 하고 무엇보다 엑셀 툴을 아주 많이 잘 다룰 줄 알아야 합니다. 컴퓨터활용능력 1급, MOS 마스터 자격증은 따세요. 대기업은 따로 담당자가 있겠지만, 작은 소기업은 포토샵을 할 줄 알면 메리트가 있습니다. GTQ 포토샵 자격증 따두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요즘 MD 는 데이터 분석도 필요하니 GA, sns광고마케터, 메타블루프린트 같은 것도 공부해 두면 좋습니다.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 얻길 바랍니다.

아무래도 직무 전환을 시도할 때 여러 불리한 조건을 뛰어 넘으려면 자격증을 스펙 업 시키시거나 그에 준하는 경험들을 쌓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스펙인게 약점이 될 수 있지만 조리쪽으로 7년 달린 경험을 이력서에 잘 풀어서 조리나 식품 쪽 MD를 지원하면 도움이 될 수도 있어 보입니다.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