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8개월간 예체능관련 업종에서만 경력을 쌓았는데 개인 사정으로 인해 사무직으로 이동하고싶어요 가능할까요?

프리랜서 컴퓨터강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일자리가 많이 줄어 들고 있는데 앞으로 어떤 커리어를 쌓아야 될지 모르겠어요

미술전공이라 디자인 계열로 주변에 휩쓸려 3d를 다루는 곳, 웹 디자인 관련 회사를 짧게 다녔다가 얼떨결에 미용을 시작하게 되고 강사로 직종까지 바꾸게 되었는데 일반적인 회사쪽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그래서 3번째를 또 짧게 다니고 퇴사하고 싶지는 않은데 분위기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네요 하는일이 어렵다거나 스트레스 받지는 않는데 분위기와 체계없는 일처리방식, 불분명한 급여 때문에 계속 이 일을 하는게 맞나 한시라도 빨리 다시 돌아가는게 맞지 않을까 고민이됩니다. 좀더 버텨서 최소 1년 이상의 경력을 쌓는게 맞을지, 아니면 빨리 퇴사하는게 맞을까요?

저는 대기업 브랜드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희망하는 대학교 3학년 올라가는 학생입니다. 현재 메이크업, 헤어, 네일 국가자격증 + 분장 2급, 특수분장, 퍼스널컬러컨설턴트, 업스타일 3급+2급 민간 자격증을 취득한 상태입니다. 또한, 관련 활동으로는 메이크업아티스트로서 프리랜서 활동을 병행하고 있으며 대학생이 운영하는 sns 뷰티 플랫폼 내에서 화장품을 제공받고 어울리는 sns 스냅 화보를 기획 및 총괄하여 메이크업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작업물을 노션 포트폴리오로 만들어 화장품 브랜드 분석 - 시장 분석 - 화보 컨셉 제안 - 화보 작업물로 구성하여 보관 중입니다. 이외에도 미용학원 강사, 고등학교 멘토링 활동, 아모레퍼시픽 에디터로 활동하면서 화장품과 뷰티팁을 소개하는 블로그를 운영 중에 있습니다! 대외활동은 이러하고, 1학년부터 2학년, 3학년 정학생회장을 맡아 교내활동을 이어나가는 중입니다. 저는 브랜드 메이크업 아티스트 혹은 잡지사 에디터와 같이 화보를 기획하고 메이크업하는 일이 재밌어 실무방향으로 커리어는 다양하게 쌓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매리트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요즘은 외국어 실력, sns와 같은 컨텐츠 제작 능력을 요구하는 것 같아서 제가 쌓아온 이력들을 어떻게 살려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외국어와 컨텐츠 능력이 뛰어난 인재 사이에서 제가 빛날 인재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커리어를 쌓아가야할지, 어느 분야를 더 깊게 파고들어야할지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