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족(혼자 밥 먹는 사람들)을 위해 기획된 혼밥티에 대한 펀딩이 목표액 40만원을 훨씬 넘는 2500만원 이상을 모으며 인기리에 마감했다. 펀딩을 연 사람은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트 카툰 연재 갤러리에서 활동 중인 카광작가. ‘누구나 편히 혼자서 고깃집에서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도록 세상을 바꾸자’는 이념에서 시작한 이번 이벤트의 성공은, 시끄러운 일상에서 벗어나 나만의 여유를 즐기는 혼밥과 혼술 문화가 새로운 소비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음을 방증한다.

@텀블벅 (Tumblbug)
2011년 창작자를 위해 만들어진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으로, 영화·음악·미술·출판·건축·디자인·게임 등 창조적인 분야를 총망라함

지난 7월 20일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에 올라온 ‘치명적인 교통사고에서 살아남도록 만들어진 유일한 인간’이라는 제목의 영상. 영상에서 소개한 마치 외계인을 연상시키는 기괴한 모습의 인간은 실리콘과 합성수지로 만들어진 조각상 ‘그레이엄’이다. 현재 인간의 신체조건으로는 교통사고에 미약하다는 경각심을 주기 위해 호주의 교통사고위원회(TAC)가 만든 작품. 사람이 교통사고를 당해도 살아남으려면 이런 모습으로 진화해야만 가능하다는데, 어떠신가요?

@‘그레이엄을 만나다(meet Graham)’ 프로젝트
교통안전 캠페인의 일환으로 각종 교통사고의 충격에도 견딜 수 있는 몸의 구조를 가진 인간 모형을 만들고 전시한 프로젝트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장수하는 ‘신(新) 십장생’을 선정했다. 지구상에서 수명이 가장 긴 동물은 해면동물로 이들의 평균 수명은 수천 년. 다음으로 수명이 긴 동물은 조개류로 백합조개는 평균 수명이 225세라고. 포유류 중 최장수 동물은 최소 수명이 200년인 북극고래다. 백세 인생이 우스운 이들 앞에서 십장생의 의미를 발견해보면 어떨까.

@십장생 (十長生)
민간신앙·도교에서 불로장생을 상징하는 해(日: 세상을 비추는 지혜)·달(月: 어둠을 밝히는 것)·산(山: 변치 않는 불변)·내(川:높낮이를 역행하지 않음)·대(竹:신의·절개)·솔(松:푸름·기상)·거북(龜:장수)·학(鶴:건강)·사슴(鹿: 평화)·불로초(靈芝: 먹으면 신선처럼 장수) 등 10가지 사물

8월 4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스트는 3톤에 달하는 수박을 11일 만에 모두 팔아치운 중국 허난성의 수박장수 구 씨를 ‘강한 충격을 주는 일’이라며 소개했다. 평범한 수박을 완판한 비결은 하나. 수박 겉에 새긴 구 씨의 손글씨였다. 처음에는 수박 한 통에 글씨를 새기는 데 10분이 걸렸지만 이제 한 통당 5분이면 충분해진 그. 작은 발상의 전환이 예상치 못한 결과를 낳는다.

@캘리그래피 (calligraphy)
붓이나 펜을 이용해 종이나 천에 글씨를 쓰는 기술. 어원은 손으로 그린 그림문자라는 뜻이지만, 유연하고 동적인 선 등 글자 자체를 조형의 관점에서 보는 것으로 의미가 확대됨

전 세계인이 한국인처럼 생태자원을 소비하면서 살려면 지구 3.3개가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왔다. 국제환경단체 지구생태발자국네트워크(GFN)는 이런 내용의 세계 생태발자국 추정치를 발표하고, 8월 8일을 올해의 ‘지구용량 초과의 날’로 선포했다. 지구용량 초과일은 2010년 8월 14일에서 올해 8월 8일로 6년 사이에 6일 앞당겨졌다.

@지구용량 초과의 날 (Earth Overshoot Day)
자연 생태계가 인류에게 준 한 해치 분량의 자원을 모두 써버려 그 해의 생태자원 소비량이 지구의 재생 능력을 초과하는 날을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