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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심층분석 4. TYM(구 동양물산기업), 고객 / 자사 / 경쟁사 분석

2023.10.19. 조회수 546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농기계 산업의 주요 소비자인 농업인은 상대적으로 구매력이 약해 정부의 구매 비용 지원 정책이 농기계 구매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친다. 정부 및 지자체의 농업기계화 사업 지원 정책은 농어민에 대한 장기저리 자금대출 및 농기계 부품 확보 자금 지원, 조세특례제한법에 의한 농기계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 및 그 사용 유류에 대한 부가가치세 감면 및 특소세 면제 등이 있다.


Analysis 2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미국의 2022년 농업용 소형 트랙터의 수입액은 약 13억 2,654달러로 전년 대비 29.5% 증가했다. 한국은 전체 수입액의 74.4%를 차지하며 수입국 1위에 올랐다. 2022년 기준 미국 내 농업용 트랙터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이륜구동 트랙터였고, 40마력 미만의 트랙터 판매량이 가장 많았다. 하지만 최근 100마력을 초과하는 트랙터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40마력 미만의 트랙터는 인기가 줄어드는 추세다.



자사 분석(Company)

TYM은 1951년 동양물산으로 처음 사업을 시작했다. 초기에는 외국 영화를 수입하는 무역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했다가 1962년 동양물산기업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1973년 농기구 공장을 세우며 농기계 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1970년대 말 이앙기를 개발해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며 우리나라 농업 발전에 기여했고, 1985년 국내 농기계 확대 보급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같은 해 국내 최초로 중남미에 38마력 트랙터를 수출하며 글로벌 기업의 토대를 닦았다. 1990년 2조 콤바인을 생산하며 농기계 전문 기업으로 몸집을 키웠고, 1994년 중국동항동양물산유산공사를 설립하며 글로벌 사업을 확장했다. 2000년 농기계업계 최초로 5,000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 2000년대에 진입하며 미국 현지에 해외 법인을 설립하며 세계 최대 농기계 시장인 북미에 진출한다. 2016년 국제종합기계, 2019년 지엠티를 인수하고, 2021년 TYM으로 상호를 바꿨다.

현재 영위 중인 사업은 크게 농기계 부문과 담배필터 부문으로, 이 중 매출의 96%를 농기계 제품의 제조와 판매로 달성했다. 농기계 사업의 주요 제품으로는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이 있다. 주요 판매처는 국내 농업인과 미주 지역이다. 자회사로는 자율주행 및 정밀농업을 연구하는 TYMICT와 밭작물용 기계와 소형 트랙터를 생산하는 ROOT가 있다. 2021년 업계 최초로 ESG 경영을 선언하고 공장 시스템 고도화 및 친환경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TOP 농기계 전문 기업으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TYM의 경쟁 사업자로는 농기계 제조 및 판매 전문 기업인 대동과 LS엠트론이 있다.



Analysis 2. 경쟁 상황
# 대동

대동은 1947년 ‘농업 기계화를 통한 사업보국’을 기치로 설립됐다. 1949년 국내 최초 발동기 생산을 시작으로 1970년대까지 경운기, 단기통 디젤 엔진, 트랙터, 콤바인, 보행이앙기 등의 ‘국내 최초’ 농기계 제품들을 생산했다. 2021년에는 국내 최초로 원격관리 및 자율주행이 가능한 트랙터 HX시리즈를 출시했으며, 2023년 내 자율주행 3단계 트랙터와 콤바인을 출시하며 ‘최초’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기업의 위치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한편 대동은 최근 업계 최초로 로봇 사업에 진출했다. 농업과 비농업 분야 모두에 쓰일 수 있는 로봇 기술을 통해 미래 사회의 스마트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2022년 대동의 매출액은 1조 204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630억 원을 기록했다.

# LS엠트론

LS엠트론의 토대는 1962년 설립된 한국케이블공업주식회사로, 2003년 LG그룹에서 계열 분리해 LS그룹에서 기계 사업과 부품 사업을 전담하다가 2008년 LS엠트론으로 출범했다. 주요 사업은 농기계 부문과 사출 부문이다. 농기계 사업의 매출액이 기업 전체의 60%를 담당하는데, 그중에서도 글로벌 트랙터 판매량이 높은 편이다. 2008년 미국에 트랙터 법인을 세웠고, 2010년에는 중국 칭다오에 트랙터 공장을 세웠다. 2013년에는 브라질 공장을 통해 중남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2019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브라질 공장 운영이 잠시 중단됐으나 2022년 사업을 재개하고 막대한 투자를 통해 미주 시장 점유율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사출 부문은 최근 전기자동차의 성장과 함께 빠르게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2022년 미국에 사출 법인 LSIU를 세우고 관련 사업을 영위 중이다. 2022년 매출액은 1조 679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645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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