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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기획자, 가장 많은 연결고리를 가지다

소속
STATION3 기획팀
등록일자
2018.08.29
조회수
9,129

2013년 오픈한 부동산 O2O 플랫폼 ‘다방’은 방의 위치, 평수, 옵션 등을 사전에 미리 파악할 수 있는 앱이다. 다방은 재빠르게 변하는 주거형태와 소비자들의 다양한 성향에 맞춰 매물을 쉽게 빠르게 보여주도록 연구하고 있다. 또 주차가 가능한 집만 골라 보여주는 검색 필터를 적용하는 등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서비스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를 위해 매일 고민을 거듭하는 다방의 손현미님을 만났다.

STATION3

기획팀
손현미님

 

(사진=잡코리아)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스테이션3가 운영하는 다방 기획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손현미입니다. 다방에는 지난해 11월에 입사했고, 기획 경력은 4년차에 접어들었어요.

 

‘다방’은 어떤 서비스 인가요?

다방은 오프라인에서 폐쇄적으로 공유되던 부동산 정보들을 온라인에서 오픈 형태로 볼 수 있도록 만든 국내 오픈형 부동산 플랫폼이에요. 2018년 현재 다방앱 사용자는 월 300만명이에요. 앱 누적 다운로드 수는 1,500만 건에 달하죠. 이외에 다방프로, 다방페이 등 기존 국내 부동산 시장에는 없었던 혁신적인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어요.

 

기획팀은 어떤 업무들을 하나요?

다방 서비스와 더불어, 공인중개사들을 위한 전용 부동산 관리 시스템인 ‘다방프로’가 있는데요. 이와 같은 전반적인 서비스에 대한 기획을 담당하고 있어요. 기존에 있는 서비스의 개선 포인트를 고민하며 이를 통해 정책을 세우기도 하고요. 세부적인 서비스 화면도 기획하고 있어요. 이후 반영된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실행되는지를 지표로 분석하며 관리하는 업무도 맡고 있죠.

Interview 01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는 자부심

(사진=잡코리아)

 

담당하고 계신 업무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 부탁드립니다.

부동산 O2O 플랫폼인만큼 부동산과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기획해요. 다방의 사용자들이 앱을 편하게 쓸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저의 역할이죠. 이에 사용자들의 불편사항들을 파악해 개선하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직원들의 요구사항 또한 수렴해 서비스 기획에 참고하기도 하고요. 최근에는 사용자들이 본인의 자산규모 및 가구형태에 맞춰 분양 정보를 다방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분양정보 서비스’를 기획해 론칭했어요.

 

기획자에게 가장 필요한 핵심역량은 무엇인가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기획자는 회사에서 가장 많은 연결고리를 가진 직무예요. 개발팀, 사업팀, 디자인팀 외에도 다양한 부서의 담당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어요. 때문에, 각자 다른 성격을 가진 부서의 의견들이 모두 다르더라도 귀를 기울이는 포용력과 유연함이 필요하고요.

Interview 02

사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끝없이 고민하다

 

(사진=잡코리아)

 

앱 트렌드 파악을 위해 어떤 것을 참고하나요?

요즘 4차 산업 혁명이 핵심인 만큼 인공지능, 딥러닝 등과 관련된 앱들을 참고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인공지능 콘텐츠 큐레이션 플랫폼인 ‘네이버 디스코’와 일정관리 앱 ‘네이버 타르트’를 보고 있어요. ‘디스코’는 그날의 주요 이슈를 요약해주거나 문서 내용을 3줄로 요약해주는 기능이 있는데 참 편리한 것 같아요. ‘타르트’는 해야 할 일을 바로 실행할 수 있도록 도와줘 일상생활에 매우 유용해요.

 

새로운 기획을 준비하기 위해선 철저한 시장조사도 필요할 것 같아요. 아이템 발굴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하나요?

새로 출시된 다양한 앱들을 설치해 직접 사용해보고 있어요. 새로운 서비스를 이용하다 보면 우리 서비스에적용할 수 있는 기능들을 찾게 되거든요. 앞서 말씀 드렸던 ‘디스코’와 ‘타르트’에서는 각각 업무 자동화 기능과 자동 추천 기능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어요.

 

기획은 타 부서와 협업할 일이 많을 텐데요. 어떤 방식으로 프로젝트가 진행되는지 궁금합니다.

저희 팀은 사업팀, 개발팀, 디자인팀 등 다양한 부서와 협업하는 일이 많아요. 최근에 론칭한 분양정보 서비스를 위해 사업팀과 먼저 분양정보 서비스를 어떻게 플랫폼에 구축할지 논의 했어요. 어떤 차별화 전략을 가져갈지 등 장기적인 사업 방향도 잡았고요. 그리고 개발팀에 논의해 어느 부분까지 개발이 가능한지의 여부를 함께 검토해요. 디자인팀과도 초기부터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서비스를 기획하죠.

Interview 03

내 인생의
빅픽처를 그리다

(사진=잡코리아)

 

앱 기획을 위해 다양한 스마트폰 기종에서 테스트를 해야 하잖아요. 이에 따른 어려움도 있을 것 같아요.

앱을 사용하는 실제 사용자들의 성향까지 모두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 조금 힘들어요. 기획과 디자인을 두 번 진행하는 만큼 일정이 빠듯하다는 어려움도 있고요. 기획이 완료된 후에도 디바이스(Device)별 해상도와 화면 크기도 다양해서 최적화 되기까지의 테스트 과정이 매우 길어요. 특히 안드로이드는 IOS 보다 통신사 및 제조사가 많고 해상도도 다 달라서 테스트를 더욱 많이 거쳐야 해요. 앱 심사 또한 모두 다르기 때문에 오픈일도 고려해야 하죠.

 

업무를 수행하면서 가장 기뻤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분양정보 서비스를 론칭 했을 때, 간담회에 참여한 적이 있었는데요. 간담회에 가던 길에 분양정보 서비스 사용자를 직접 목격했어요.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더욱 반가웠고 기뻤던 기억이 나요. 이처럼 제가 만든 기획서를 바탕으로 실제 서비스가 만들어지고 그 서비스가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것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껴요. 사용자들의 반응은 리뷰, 피드백 등을 통해 파악하고 있는데 이러한 리뷰를 바탕으로 사용자들이 불편하게 느끼는 부분들을 파악하고 수정하기도 해요.

 

많은 회사 중, 다방을 선택하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예전에 대기업에서 근무를 했었는데요. 전체업무 중, 아주 일부분만 담당할 수 밖에 없었고 결정권이 없어 업무에 한계를 느꼈어요. 하지만 다방은 스타트업이다 보니 업무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며 ‘내가 어디까지 성장했다’라는 판단을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면접 때에는 실무자분들이 제가 질문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주신 덕분에 업무 분위기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었고요.

 

다방의 근무 분위기는 어떤가요?

굉장히 자유로운 편이에요. 업무 또한 자율성을 가지며 일하죠. 직급에 상관없이 서로 ‘님’이라는 호칭을 사용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수평적인 조직문화가 형성되는 것 같아요.

Interview 04

열의를 가지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사진=잡코리아)

 

언제부터 기획 직무를 희망하셨나요?

처음부터 기획자를 꿈꿨던 것은 아니에요. 한 포털회사에서 콘텐츠 큐레이션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기획을 처음 접했는데요. 콘텐츠를 수집하고 분류, 구성하는 콘텐츠 기획을 하다 보니, 서비스 기획 업무에도 흥미를 느껴 기획 일을 시작하게 됐죠. 유관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관련된 경험과 열정만 있다면 충분히 기획자에 도전이 가능해요!

 

기획자를 꿈꾸는 취준생들을 위해 도움이 될만한 경험이 있다면 추천해주세요!

실제로 앱을 많이 사용하면서 그 앱이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 역으로 기획서를 쓰는 ‘역기획서를’ 썼었어요. 앱이 만들어지기 까지 어떠한 과정이 있었겠다 라고 짐작을 할 수 있거든요. 보통은 앱이 실제로 탄생하기 위해 기획서가 나온 뒤, 순차대로 앱을 구축하잖아요. 반대로 역기획서는 앱의 구조를 파악하고 기능적인 면에 대해서 알 수 있도록 도와주죠.

 

마지막으로 취준생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기획자는 사실 관련 전공이 있는 직무가 아니잖아요. 그만큼 누구나 기획에 대한 열의와 관심을 가지고 도전한다면 훌륭한 기획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도 우연한 계기로 기획자를 꿈꿨던 것처럼 취준생 여러분들도 다양한 곳에서 많은 경험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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