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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

해외 사업 수주로 글로벌 리딩공항의 날개를 달다

소속
해외사업2팀 최종해 과장
등록일자
2018.11.16
조회수
7,903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의 현대화 및 신공항 건설 등으로 시장 규모를 세계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최근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 위탁 운영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주하면서 글로벌 해외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글로벌 리딩공항으로 도약하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해외사업2팀 최종해 과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Incheon Airport

해외사업2팀
최종해 과장


(사진=잡코리아)

 

안녕하세요.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려요.

반가워요. 인천국제공항공사 해외사업2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최종해 과장입니다. 2005년 3월에 사무직렬로 입사하여 해외교육 파견 후 해외사업2팀으로 오게 됐어요. 그 동안 경영 평가, 경영 전략 등 기획 분야에서 일해 왔으며 해외사업 등 다양한 사업 분야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요.

 

해외사업2팀에서는 어떤 업무를 하나요?

인천공항 해외사업은 2009년 이라크 아르빌공항 운영컨설팅 사업수주를 계기로 시작됐어요. 걱정과 우려가 있었지만 과감하게 밀어붙인 결과, 현재 진행되는 쿠웨이트 사업에 이르기까지 큰 결실을 맺을 수 있었죠.
해외사업은 공항계획 및 건설, 공항 운영지원과 컨설팅, 투자사업 등 크게 3가지 유형으로 업무를 나눠서 진행하는데요. 타당성 조사, 마스터플랜 수립, 건설관리, 여객 서비스 관리, 항공사 유치 등 마케팅, 상업시설 컨셉 설계 및 개발, 지분투자사업, 공항위탁운영사업 등을 총괄하고 있어요.

 

최근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 운영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들었어요.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 사업은 인천공항이 최초로 수주한 O&M(Operation & Maintenance)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커요. 지금까지 주로 컨설팅 위주의 해외사업을 했다면 이번 사업은 직접 여객터미널 하나를 맡아 위탁 및 운영하는 사업이에요. 난이도도 높지만 그에 상응하는 대가도 굉장히 크다고 할 수 있죠.

 

쿠웨이트 사업에서 해외사업2팀이 맡게 되는 역할과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먼저 쿠웨이트에 현지법인이 생길 예정인데요. 해외사업2팀은 본사 지원부서 개념으로 현지법인이 원활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업을 관리하게 돼요. 해외사업2팀은 수주 조직이기 때문에 쿠웨이트 사업이 안정화되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아서 수주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에요.

Interview 01

어학 실력은 기본,

프로젝트 관리 능력도

중요해요


(사진=잡코리아)

 

해외사업 업무에 가장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가요?

영어를 비롯한 어학 실력은 기본으로 갖춰야 할 것 같아요. 기본적인 어학 실력을 갖췄다면 기획과 실행 능력이 필요해요. 이를 프로젝트 관리 능력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주어진 환경이나 바꿀 수 없는 상황을 불평하기보다 차선이라도 대안을 찾는 것이 중요해요. 또한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최소화하여 사업에 참여하는 파트너가 손해보지 않고 함께 이익을 볼 수 있도록 끌고 나가는 역량이 필요한 것 같아요.

 

오랜 시간 근무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순간도 많을 것 같아요.

여러 순간이 기억나는데요. 입사하고 4~5년차에 경영평가 업무를 맡게 됐어요. 공공기관 으로서는 중요한 일인데, 제 연차에 비해 큰 일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기도 했죠. 2012년에는 혼자 지원서를 작성해서 인천공항공사가 BSC(Balanced Score Card) Hall of Fame이라는 큰 상을 탄 적이 있어요. BSC는 체계적인 기업 경영을 위해 하버드 경영대학의 Robert S. Kaplan 교수와 Dr. David P. Norton이 창안한 전략경영체계인데요. 인천공항공사의 경영체계가 효과적으로 성과를 창출하고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었음을 세계적으로 공인 받은 순간이라 정말 뿌듯했어요. 당시 이채욱 CEO께서 저를 직접 사장실로 불러 격려하고 함께 미국 보스톤으로 출장을 가서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I-Smart’라는 스마트워크 프로젝트도 맡으셨다고 들었는데 어떤 프로젝트인가요?

편리한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기획한 프로젝트예요. 인천공항공사의 스마트워크 환경(I-Drive, I-Printing, I-예약, 유연근무제) 등을 직접 설계하였는데요. 내부직원의 업무환경을 개혁한 결과 프로세스가 간단해지고 많이 편리해졌어요. 해외 파견에서 돌아온 후 I-Smart가 많이 정착된 모습을 보며 많이 뿌듯했던 기억이 나요.

Interview 02

성장과 도약의 기회가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진=잡코리아)

 

기획조정실에서 일하시다 해외교육 파견을 거쳐 현재 팀에 오셨다고 들었어요. 그 동안의 커리어패스가 궁금해요.

처음에 입사한 부서는 Air-City 개발팀이에요. 이때 파라다이스호텔, 하얏트호텔이 속한 제1국제업무단지에 있는 인하대국제의료센터를 계약하면서 좀 더 체계적으로 일을 해보고 싶어졌어요. 그래서 자비로 KDI국제정책대학원의 투자유치경영학(MFDI) 석사 과정을 공부하고 그 후 기획조정실로 부서이동을 하여 경영평가, 내부평가, 경영전략 수립 등을 담당하게 됐어요.

 

논문을 쓰셨다고 들었는데 어떤 분야에 대한 논문인가요?

일을 하다 보니 항공산업 전반에 많은 연구나 이론적 자산이 축적되고 있는데, 공항운영자 관점에서 연구나 이론적 실적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 일을 하면서 얻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3건의 논문을 써서 대한교통학회지(Journal of Korea Society of Transportation), 교통연구지(Journal of Transport Research), Journal of Air Transport Studies같은 국내외 저널에 발표했습니다.

 

해외파견 대상자 선정에 논문의 영향도 있었나요?

있었지 않나 생각합니다. 논문 발표를 계기로 글로벌 교육 대상자로 선정됐거든요. 항공 전문학교에서 공부할 것을 권유 받았지만 다른 분야에 도전해 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세계적인 교통물류대학인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UBC)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어요. 틈틈이 썼던 논문들이 연구실적으로 인정받아 비교적 수월하게 승인을 받을 수 있었죠.

 

고객 특성을 연구하는 논문도 쓰셨다고 들었어요.

지도교수이신 Anming Zhang 교수님은 교통물류 부분에서 세계 최고를 다투는 석학이세요. 교수님의 지도 덕분에 인천공항의 최대 환승 시장인 동남아-북미 환승 시장의 고객이 왜 그렇게 행동하고 환승공항을 바꿀 때 얼마를 더 지불할 용의가 있는지를 연구하는 졸업논문을 썼고,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어요. 지난 7월에는 서울에서 열린 2018 ATRS(세계교통학회) 컨퍼런스에서 주제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Interview 03

세계 최고의

Service provider라는 자부심


(사진=잡코리아)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근무 분위기는 어떤가요?

공항이 밝고 활기찬 분위기라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여행을 가거나 반가운 사람을 만나는 등 공항은 기쁜 일로 오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더욱이 인천국제공항은 세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공항산업을 대표하는 서비스 프로바이더(Service provider)라는 자부심이 있어요. 신입사원 때 리무진버스를 타고 여객터미널을 보면 설레곤 했는데 지금도 마찬가지예요.

 

업무적 고충이 있을 때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내 뜻처럼 일이 진행되지 않을 때가 있어요. 특히 인간관계가 힘들게 느껴질 때가 많은데 조직생활에서는 주변에서 인정을 해줘야 정말 인정받는 게 있는 것 같아요. ‘일을 잘한다’라는 객관적인 기준이 있는 것 보다는 그것을 판단하고 결재하는 상사의 기준에 영향을 받기도 하고요. 절대적인 옳고 그름이 없다 보니 사람 사이의 갈등이 생기면 힘들 때도 있었는데요. 그럴 때 인천공항이라는 멋진 장소에서 일한다는 것으로 힘든 부분을 위로 받곤 했어요.

Interview 04

공항산업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세요


(사진=잡코리아)

 

면접을 잘 볼 수 있는 팁을 알려주세요!

면접이란 자리가 어떤 사람을 판단하고 평가하는데 충분한 시간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면접관의 평가가 항상 옳다고 할 수도 없고요. 그래서 짧은 시간 안에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이 중요하지 않나 생각해요. 그러려면 자신감 있으면서도 겸손한 모습이 필요하다고 봐요. 역설적인 말처럼 들리지만 면접관들 대다수는 그런 사람을 좋아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취업시장은 내가 선택 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으니, 현실을 인정하고 대안을 찾는 노력을 하는 게 나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입사 전 어떤 준비를 하면 도움이 될까요?

항공 및 공항산업에서 일하고 싶은 이유와 그를 위해 어떤 준비가 되어있는지 차분하게 설명하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같은 상황이라면 보다 열정 있고 관심 있는 사람을 뽑지 않을까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입사하고 싶어하는 지원자들을 위해 조언 한마디 부탁 드립니다.

열정이 중요하지만 너무 날카롭게 보일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긍정적인 분위기로 대화를 진행하고, 면접관도 한 명의 평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어떨까 해요. 평소 느꼈던 문제점이나 개선방안 같은 색다른 이야기를 하는 시도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본인의 경험이 한정적이라는 전제를 하고 일반적인 이야기보다는 경험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방향으로 논리를 전개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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