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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개발

얇고 넓은 지식보다는 한 가지를 깊게 파고드는 사람이면 잘 할 수 있습니다

소속
국내 TOP 전자 회사 SW 연구 개발
등록일자
2019.08.27
조회수
764

회사명과 얼굴은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직무`에 대한 모든 이야기는 투명하게 공개합니다. 현직자들의 솔직한 직무 이야기를 듣고 여러분들이 원하는 직무를 찾는 그 날까지 잡코리아가 함께 하겠습니다. 이번 직무는 전자 회사의 소트프웨어엔지니어 분야입니다.


(사진=잡코리아)

 

Q. 직무 소개와 하루 업무 일과 설명 부탁 드립니다.

국내 전자 회사에서 SW 연구개발 직무를 하고 있습니다. 제조업이지만 SW 개발과 서비스의 비중이 크며 대규모의 인력을 보유한 회사여서 다양한 개발 포지션이 존재합니다. 사업자 요구사항 분석부터 SW의 구조와 동작의 설계, 프로그래밍을 통한 구현, 그리고 시험 및 품질 검증까지 다양한 프로세스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전통적인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Agile 프로세스(애자일 프로세스)를 도입하여, 시장과 기술의 변화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업무 문화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하루 일과의 계획이나 근무 시간은 개인에 맞게 스스로 계획할 수 있습니다. 출근해서 회의 일정이나 메일 등을 간단히 확인하고, 공동으로 작업을 해야 하거나 협업이 필요한 업무가 있는지 확인 후 나머지 시간에는 개인의 중점 업무에 할애합니다. SW 개발은 개개인이 모듈을 개발하고 자신이 개발한 코드를 동료와 논의하며, 더 큰 모듈로 통합하고 시스템 레벨 혹은 사용자 레벨에서 시험을 수행해야 하는 단계적 업무입니다. 따라서 개인 업무의 몰입도와 기술적인 스킬도 중요하고, 동료와의 커뮤니케이션과 협업의 효율성도 중요합니다. 이를 위한 시간과 에너지를 배분하여 하루 일과를 구성합니다.

 

Q. 일을 하시면서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어려운 점은 무엇이고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SW 엔지니어링 직무를 하면서 좋은 점은 ‘개인이 기술력을 갖춘다면, 어떠한 산업 계통을 막론하고 진출할 수 있는 분야가 많다’는 것입니다. 업무를 통해 쌓은 프로그래밍 스킬이나 프로젝트 경험은 다른 팀이나 회사에서도 동일하게 활용될 경우가 많습니다.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도메인 지식은 달라도 SW 설계와 프로그래밍 스킬은 공통적으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개인 혹은 팀이 개발한 소프트웨어가 실제 업무 시스템에서 활용되거나, 제품에 내장된 기능으로 시장에 출시되었을 때는 보람과 재미도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어려운 점은 남들보다 실력이 뛰어나려면 그만큼 변화하는 기술의 흐름에 발빠르게 적응을 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지속적으로 공부를 해야 합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는 신기술의 흐름을 오픈 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숙련해나가면 전문가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이 장점이자 어려운 점인 양날의 칼과 같습니다.

 

Q. 만약 면접관이라면 어떤 질문을 하실까요?

실제 SW 개발 프로젝트를 경험한 적이 있는지 (학교 과제, 인턴십, 공모전 등) 여부와, 그 프로젝트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였고, 무엇을 느꼈는지 질문할 것입니다. 회사에 들어와서 만나게 될 실제 업무와 가장 유사한 경험을 했는지 등의 질문을 함으로써, 입사 후 업무에 임하게 될 때의 태도와 잠재능력까지 가늠해 볼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 답변 예시 : 저는 OO사에서 인턴십으로 XX프로젝트를 경험하였고, 거기서 웹 UI설계와 기능 개발을 수행했습니다. 웹 개발에는 OO 기술 스택과 XX프레임워크를 사용하였습니다. 배운 점은 개발자가 요구사항 스펙에 따라 SW 설계와 구현을 하였더라도 프로젝트 상황이나 사용자의 변수로 기능이 바뀌어 공정이 지연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개발단계 중간에 고객(사용자)과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사진=잡코리아)

 

Q. 이런 사람을 뽑겠다 VS 이런 사람은 안 맞는다

분석적이고 기술적으로 깊게 파고드는 것을 좋아하는 성향이라면 적합하다고 생각됩니다. 현업에서의 문제 해결은 실제로 동작하는 프로그램 코드나 데이터인데요. SW 개발자는 개념적이고 통합적인 이야기 보다는 구체적이고 실존하는 숫자, 코드 혹은 알고리즘으로 문제를 해결합니다. 이러한 업무 성격에 재미를 느끼고 편안함을 느끼는 사람이 적성에 맞다고 생각됩니다.

반면에 어떠한 업무를 추상적인 레벨로 생각하고 처리하는 게 익숙하다거나, 얇고 넓게 알면서 두루두루 설명을 잘하는 달변가 스타일, 이런 분들은 SW 개발 직군 보다는 더 잘할 수 있는 다른 분야가 있을 것 같습니다.

 

Q. 해당 직무를 잘 하기 위해 어떤 경험을 하고 역량을 쌓으면 좋을까요?

전공은 전산이나 전자공학 쪽이 유리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인문/사회 계열을 전공했지만 다른 루트를 통해 기본적인 전산 스킬을 갖추었고 인문/사회과학 쪽의 데이터 통계/분석 경험이 있다면 빅데이터 분석/예측 분야로 어필할 수 있습니다. 실제적인 역량으로는 기본적인 SW 자료구조나 알고리즘을 간단한 SW로 구현할 수 있는 능력, 기본적인 프로그래밍 언어(C/C++, java, python)를 사용할 수 있으면 좋습니다. 자격증은 무수히 많이 있으나 요즘은 자격증 같은 스펙보다는 실제 아르바이트나 인턴십 등으로 실무를 경험해 본 것을 더 가치 있게 느끼는 추세입니다. 그리고 어학은 토익 보다는 회화 시험 위주로 준비해야 합니다. 신기술의 트렌드와 기술 트랙이 급변하기 때문에 단순히 유행을 좇아가기 보다는 실무와 최대한 가까운 경험치를 쌓으면서 면접 때 충분히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준비하시는 게 유리하다고 생각됩니다.

 

Q. 현재 계신 업계의 주요 변화 상황과 그에 따른 대응책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그리고 구직자가 이에 대해 어떻게 준비하면 자소서나 면접에서 어필을 할 수 있을까요?

IT/전자/컴퓨터 업계는 4차 산업 혁명의 물결에 따라 핫한 키워드들을 많이 쏟아내고 있고(AI, 빅데이터, IoT,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뉴스나 논문들도 위와 관련해서 활발하게 생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키워드의 나열만으로는 무엇을 준비했는지 알 수 없고, 실체가 없는 공허한 단어이자 유행처럼 들리는 말일 수 있습니다. 실제적으로 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수행하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좀 더 나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공공기관, 학교 등에서 오픈한 데이터 경진대회에 나가 본다든지, IT 업체(MS/아마존/삼성 등)나 유명 단체에서 주관하는 오픈 세미나에 참석하여 협업에서 고민하는 기술 트렌드를 직접 듣고 연관 기술을 공부하고 정리해 본다든지, ‘개발자의 날’과 같은 행사에 가서 직접 협업에서 서비스하는 SW를 체험해 본다든가 하는 내용으로 채워져야 할 것입니다. 시간과 비용, 장소가 여의치 않다면 업체 홈페이지나 유튜브 등을 통해 영상이나 자료를 찾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책이나 자격증 보다는 현업에서 현재 고민하거나 개발하는 기술과 서비스를 직접 접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사진=잡코리아)

 

Q. 이 직무를 하기 위해 신입사원이 갖춰야 할 가장 필수적인 자질 3가지만 말씀 부탁 드립니다.

첫째는 문제해결을 위한 분석 능력입니다. SW는 추상적인 것 보다는 구체적이고 가용한 방법으로 설계되어야 하고, 프로그래밍을 통해 실제 코드로 구현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풀어야 할 문제가 무엇인지, 그리고 해결하기 위한 단계, 방법, 목적은 무엇인지 분석하고 탐구해야 합니다.

둘째는 학습 능력 입니다. 신입사원이면 더욱이 그렇지만 경력이 쌓여도 새로운 IT 기술은 계속 쏟아지며, 이것을 내 기술로 만드는 학습 능력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업무 특성상 일을 통해 공부도 하고 기술이 연마되므로 이는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입니다.

셋째는 커뮤니케이션 능력 입니다. 기본적으로 내가 만든 모듈일지라도 다른 사람의 것과 통합되거나 연동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한 일과 다른 사람이 하는 일이 항상 네트워킹 된다는 생각으로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도록 해야 합니다. 문서를 통해서든 메신저를 통해서든 아니면 대화를 통해서든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불필요한 회의나 비효율을 줄일 수 있습니다.

 

Q. 실제로 신입 사원이 입사하면 1년 동안 주로 어떤 일을 하나요?

주로 교육을 많이 받고, 실제 업무에 투입되더라도 파일럿 형태의 업무를 하게 됩니다. 입사 첫 해는 회사의 전반적인 업무 프로세스나 시스템을 익히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이전의 기업문화는 사수-부사수의 개념으로 신입사원을 육성해왔으나 현재는 수평적 기업문화가 확산되고 있으며 사내외로 오픈강좌 등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양질의 플랫폼이 많아졌습니다. 따라서 선배들은 멘토링 위주로 신입사원에게 역량강화의 계획과 방향성만 알려주고, 실질적인 역량강화는 신입사원이 자기 주도적으로 하는 분위기 입니다.

 

Q. 향후 업계 및 직무의 전망

SW 개발은 미래사회에 꼭 필요한 기술이며 계속 확장되는 직무입니다. 앞으로의 전망과 수요는 매우 밝다고 보여집니다. 현재 대부분의 기술은 오픈 소스로 공개되어 있으며, 기술자료나 강의도 많이 제공 되어 있습니다. 본인이 습득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으면 찾을 수 있는 콘텐츠는 무궁무진합니다. 이를 활용하여 자신만의 특화된 역량를 갖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두루두루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AI 기술의 발달로 얇고 넓게 아는 지식은 차별성이 없어지는 추세이므로 직무에 있어서 특정 분야에 독보적인 스킬을 쌓는 방향으로 준비하는 것이 자기 색깔을 낼 수 있는 방법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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