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 오디오?디스플레이 칩을 개발하는 텔레칩스는 국내 자동차 회사는 물론 독일과 일본의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에도 카 오디오 칩을 공급하고 있다.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인포테인먼트 기기 시장의 10%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향후 자율자동차 시대를 대비한 기술 집약적인 제품의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텔레칩스 연구소에서 오디오 솔루션과 관련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이상아 매니저와 함께 차량용 반도체 설계 및 개발 직무에 관해 알아보자.

TELECHIPS

Audio Technology Team
이상아 매니저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연구소 BSP 그룹 Audio Technology 팀 이상아 매니저입니다. 텔레칩스에 신입으로 입사하여 올해 4년 차입니다.

텔레칩스는 어떤 기업인가요?

텔레칩스는 차량용 반도체를 주로 설계하고 개발하는 팹리스 반도체 기업입니다.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에 사용되는 칩셋부터, 운전자의 주행을 보조하는 디지털 클러스터, DVRS 등 차량에서 스마트한 주행에 필요한 다양한 반도체를 개발하고 설계합니다.

Interview 01

기초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이해가 필수

BSP 그룹 소개와 Audio Technology Team의 주요 업무를 알려주세요.

BSP 그룹은 칩이 구동되기 위해 필요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그룹입니다. 그중 Audio Technology팀은 Kernel Device Driver, 안드로이드와 리눅스와 같은 OS에서 Audio Playback / Recording과 관련된 소프트웨어를 개발 및 지원합니다. 여러분이 차 안에서 블루투스 기능으로 음악을 듣거나 USB의 음원을 재생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 더 나아가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통합과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저희의 업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매니저님의 담당 업무는 무엇이고, 업무 일과는 어떻게 되나요?

저는 I2S 드라이버 개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회사 출근하자마자 사내 그룹웨어를 열어 이메일을 확인해 업데이트된 내용을 확인하고 맡은 업무의 우선순위에 따라 개발을 진행합니다. 회의나 테스트 작업이 많은 편이며, 업무를 진행하다가 겪는 어려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동료들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합니다. 또한, 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는 고객사의 피드백을 정리하고 이를 업무에 반영하는 것도 중요한 업무 중 하나입니다.

이 직무의 필수 역량은 무엇이고, 어떻게 키울 수 있나요?

기초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이해가 필수이며, 임베디드 프로그래밍 경험이 있어야 입사 후 업무를 습득하기 좋습니다. 그리고 어느 회사, 여느 직무에서나 마찬가지겠지만, 배우려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회사에 입사하면 대학 과정에서 배우지 못한 업무들을 많이 맡게 됩니다. 이때 주저하지 않고 배우려는 자세로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노력하고, 주변 사람들과 협력하며 일을 해결해 나가야 업무 능력이 크게 성장합니다.

Interview 02

꾸준히 업무 지식을
쌓는 것이 중요

텔레칩스에 근무하게 된 과정이 궁금합니다.

대학에서 모바일시스템공학을 전공했습니다. 모바일시스템공학과에서 라인 트레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임베디드 프로그래밍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컴퓨터 구조와 운영체제 과목을 들으며 리눅스 커널에 대한 흥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 흥미를 바탕으로 모바일 OS 연구실에서 학부 연구생으로 ARM 프로세서를 가지고 진행하는 연구에 참여하면서 반도체 분야로 진로를 정했습니다. 졸업 후 좋은 기회로 텔레칩스에 입사해 지금까지 재미있게 근무하고 있습니다.

업무의 힘든 점은 무엇이고 어떻게 이겨내시나요?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한 신입사원 대부분이 학부에서 배운 것과 업무에 필요한 지식의 차이가 커서 당황하거나 힘든 시간을 보내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그랬고요. 학부 때 배운 것 이상의 깊이 있는 지식이 필요해서 이 부분을 혼자 채워 나가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회사에서 권하는 개발 서적을 열심히 읽은 것과 구글링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텍스트로 다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은 비슷한 업무를 경험한 선배님들께 여쭤보는데, 다들 잘 가르쳐 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웃음)

‘이 직업을 선택하길 잘했다고’ 생각하신 순간은 언제인가요?

개인적으로는 이 일이 적성에 잘 맞아서 업무 자체에 즐거움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드라이버 개발을 하면서 안 되던 기능을 구현해 소리가 들리는 것을 확인할 때 매우 큰 희열을 느낍니다.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는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가 커 이에서 오는 위험 부담과 스트레스가 있지만, 새로운 도전과 성공으로 얻는 성취감과 재미가 큰일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잘 파악하고 직무를 선택하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Interview 03

워라밸을 챙기면서 업무
역량도 강화할 수 있는 회사

텔레칩스에 다녀서 좋은 점을 세 가지 꼽는다면요?

우선 출퇴근이 자유로워서 좋습니다. 정해진 출퇴근 시간이 없어서 워라밸을 챙길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회사에 나를 맞춰야 한다는 압박감 대신 내가 가진 능력을 회사에서 펼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근무합니다. 그리고 수평적인 조직 문화가 자리잡혀 있어 주니어급 직원들이 업무를 배우기에 참 좋을 환경입니다. 업무에 조금 부족한 점이 있어도 선배들이 질책보다는 격려와 존중을 바탕으로 이끌어 주셔서 직장생활에 적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반도체 분야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기에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며 커리어를 쌓을 수 있습니다.

개발자로서 텔레칩스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BSP 그룹에서 업무를 진행하는 만큼 리눅스 커널과 ALSA(Advanced Linux Sound Architecture)에 대한 공부를 계속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 회사의 제품 품질을 향상하는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칩 설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리눅스 커널 등 오픈 소스에 대한 지식을 넓혀 반도체 업계에서 인정받는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면접에 참여하신다면 어떤 질문을 하고 싶으세요?

소프트웨어 분야 신입으로 입사하는 경우, 반도체와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에 대한 지원자의 관심을 꼭 확인하고 싶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직무가 지원자의 적성과 흥미에 잘 맞아야 기존 직원들과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기 때문이고, 두 번째 이유는 지원자가 희망하는 커리어의 방향과 회사의 개발 방향이 같을 때 회사와 함께 발전할 수 있고, 더 열의 있게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텔레칩스에 입사를 희망하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반도체”는 기술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핵심소재라는 점에서 굉장히 매력적인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전기전자공학에 대한 지식이 많지는 않지만, 임베디드 프로그래밍에 대해 큰 관심을 두고 관련 경험을 쌓았고, 면접 때 이를 적극적으로 어필하여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전공이 조금 벗어나더라도 직무를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논리적,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면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텔레칩스는 회사의 한 구성원으로서 빠르게 일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곳입니다. 다양한 업무를 통해 자신의 커리어를 발전시키고 개인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텔레칩스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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