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혁명과 함께 연구개발 분야가 고도화되면서 전형적인 연구개발 직무는 아니지만 연구개발의 효율을 돕기 위해 등장한 다양한 직무들이 있다. 이중 대표 직무가 바로 기술지원이다.
기술지원 엔지니어는 제품의 판매 과정에서 기술적으로 필요한 부분을 지원하여 영업 직무의 성격도 함께 지니고 있다. 아리시스 기술지원팀에서 시스템 구축과 유지보수를 담당하고 있는 김준호 주임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ARISYS
기술지원팀
김준호 주임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본인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28살 김준호라고 합니다. 아리시스에 입사한 지 벌써 만 1년이 지났습니다.
사원님께서 바라보는 아리시스는 어떤 회사인가요?
일정에 있어 개인의 의사를 존중하는 회사입니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회사차원에서 일정에 대한 관여는 거의 없습니다. 일정 조율을 담당자가 직접 할 수 있는 점이 제게는 큰 장점이었습니다. 그리고 엔지니어 간 기술 공유도 잘 되고 있고 무엇보다도 처음이라 잘 몰랐던 부분도 선임 엔지니어분들이 잘 알려주셔서 신입 엔지니어로 시작하면서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소속된 기술지원팀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사원님께선 어떤 일을 하시나요?
제가 소속된 기술지원팀은 전반적인 통신교환기 시스템(IP PBX)의 구축 및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팀입니다. 그에 따라 저도 구축 및 유지보수 업무를 맡았고, 현재 프로젝트에 투입되어 콜센터 시스템구축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Interview 01
비전공자라면 노력과
태도가 중요
출근부터 퇴근까지, 사원님의 일과를 소개해주세요.
아리시스는 오전 9시 출근이 기본이지만, 업무 진행 상황에 따라서 팀장님 및 본부장님께 보고 후 출근 시간을 유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본사 사무실로 출근하며, 필요에 따라서(프로젝트 혹은 외근 등) 현장으로 직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경우 고객사로 직출하고 있습니다. 불필요한 동선이 없어서 시간 절약이 되고 프로젝트에 집중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출근 후 시스템 구축 및 프로젝트 문서 작성 등 프로젝트 업무를 수행합니다. 시스템 구축을 위해 솔루션 설치 및 세부 파라미터값 조정 등의 업무를 진행하고, 프로젝트 종료 후 제출하게 될 산출물도 그때그때 작성해 둡니다. 솔루션 설치의 경우에는 규모에 따라 다르겠지만 통상 프로젝트 초반에 완료가 되며, 타 장비와 연동 및 테스트 진행에 주로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전공자가 아니어도 기술지원팀에서 일할 수 있을까요?
전공자가 아니어도 기술지원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겠습니다만, 전공자보다 더 많은 노력과 공부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때문에 신입을 채용할 때 전공자를 우대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쪽 분야에 관심과 흥미가 있다면 비전공자여도 시도해 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엇이든 배움에 있어 본인의 자세가 중요하고 가이드와 경험을 나눠줄 선임 엔지니어가 있기 때문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가장 자주 사용하시는 솔루션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VMWARE를 주로 사용합니다. 예전에는 각 솔루션을 각자의 서버에 설치하여 운영하였는데, 최근에는 하나의 서버에 가상화 서버를 여러 개 두고 각각의 솔루션을 설치하여 시스템을 구축합니다.
이렇게 구축하게 되면 하드웨어 관리 측면에서는 굉장히 편리해지므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인 것 같습니다.
Interview 02
고객사와의 신뢰를
구축하는 업무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은 어떤 식으로 진행되나요? 사원님만의 노하우가 궁금합니다.
고객사와 소통은 보통 유선 연락으로 많이 진행됩니다. 제 직군이 엔지니어인지라 기술지원 문의가 많이 들어오는데요. 문의가 들어오면 자체적으로 판단하여 유선으로 트러블 슈팅을 해주거나, 원격지원 혹은 직접방문 형태로 기술지원이 이루어집니다.
저는 직접방문을 주로 선호하는데, 고객사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객사와 자주 만나 친분을 쌓을 기회가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장애 등 안 좋은 상황으로 직접방문이 잦아지면 안 되겠지요(웃음). 그래서 매월 정기점검을 통해 장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기술지원팀에서는 어떤 성과를 창출해야 하나요?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이 있다면요?
당연히 첫 번째로는 시스템 구축을 잘해야 합니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는 말이 있듯이 최초 구축을 얼마나 잘했느냐에 따라 향후 유지보수를 진행하는 부분에 대해 굉장히 유리하게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두 번째는 유지보수를 잘 수행하는 것인데, 장애가 발생하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하고 고객사와 커뮤니케이션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회사에 전달하는 역할도 필요해 보입니다.
위의 질문과 관련해 부서원 개개인이 어떤 노력을 해야 좋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까요?
프로젝트 구축 단계에서 많은 집중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한번 잘 구축된 사이트는 10년이 지나도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이죠. 또한 매월 정기점검을 잘 수행하여 장애 요소를 미연에 방지하게 되면 고객사는 저와 회사에 더욱 신뢰를 갖게 되기 마련입니다.
Interview 03
자유롭고 화목한
업무 분위기
아리시스의 자랑거리 세 가지를 꼽으신다면요?
1. 자유로운 회사 분위기
앞서 설명해 드렸듯이 저희 팀의 일정 관리가 비교적 자유롭습니다. 개인의 일정을 스스로 조율할 수 있고, 또 조율한 개인의 의견을 많이 존중해줍니다.
2. 돈독한 선/후임 관계
선임 엔지니어분들이 후임 엔지니어를 많이 케어해줍니다. 장기근속으로 다양한 케이스를 경험해 본 분들이 많아 당황스러운 상황에 문의할 경우 빠른 해결책을 제시해주실 수 있습니다.
3. 밝고 열린 사무실
최근에 사무실 리모델링을 진행하였었는데, 회사 분위기가 한껏 밝아진 기분입니다. 지정좌석제가 아닌 선택좌석제를 사용하여 업무 유동성을 높였고, 카페테리아 등의 휴게실을 강화하여 직원 복지를 위해 힘쓴 것이 엿보입니다.
아리시스의 자랑할만한 기업문화와 복지제도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첫 번째로, 사내 카페테리아가 정말 좋습니다. 카페테리아에는 커피 및 각종 음료와 아침을 먹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각종 시리얼, 컵밥, 컵라면 등도 함께 비치가 되어있습니다. 두 번째로, 칭찬합시다 캠페인이 있습니다. 월별로 이번 달의 칭찬 사원이 선정되며, 선정 기준은 전 월 선정자가 다음 월 선정자를 추천하는 방식입니다. 선정자에게는 소정의 선물이 지급되며 회사 월례회의 때 시상을 진행하게 됩니다. 저는 아직 선정된 적이 없지만, 만약 선정되면 굉장히 기쁘고 보람찰 것 같습니다.
동료들과의 업무 소통은 어떤 식으로 진행되나요?
저희 팀은 외근이 많아 서로 모여서 회의할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M 사의 Office 프로그램에 포함된 Teams라는 앱으로 자주 소통합니다. Teams를 통해 주간보고 및 일정보고가 진행되며, PCN이나 PSN 같은 주요 공지사항은 사내 메일을 통해 전체 공유가 됩니다. 제가 아직 신입 엔지니어여서 문의사항이 많은데, 이 경우에는 질문의 의도에 맞게 개별연락으로 답변을 주기도 합니다.
Interview 04
국내 최고의 교환기
엔지니어가 목표
사원님의 전공과 경력이 궁금합니다. 전공과 경력이 현재 업무에 어떤 도움을 주고 있나요?
저는 모바일통신을 전공하였고, 졸업 후 중견기업 IDC에서 콜시스템 운영자로 만 2년 넘게 근무하였습니다. 전공은 통신 관련 업무에 대한 이해에 도움을 주었으며, 이전 경력은 제가 구축 및 유지보수하는 IPT/IPCC 시스템의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특별히 아리시스를 택하신 이유가 있으신가요?
제 성향상 내근직보다는 현장근무직이 적성에 맞아 아리시스라는 회사를 지원하였고, 많은 사람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경력을 쌓고 저의 역량을 높이는 점이 제 적성이 맞겠다 싶어서 이직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이직 후에도 회사생활에 굉장히 만족하며 다니고 있습니다. 가끔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어질 때도 있긴 하지만,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장소를 돌아다니는 이 직업이 좋습니다.
향후 10년 뒤, 아리시스에서 이루고 싶은 커리어 목표가 있으실까요?
지금은 중소형 고객사 프로젝트에 투입되고 있는데, 금융권 등의 대형 고객사의 프로젝트도 진행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어떤 프로젝트라도 책임지고 완료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교환기 엔지니어가 되고 싶습니다.
Interview 05
VMware에 대한
이해는 필수!
기술지원 직무에 가장 필요한 성향과 역량은 무엇인가요?
다른 중요한 Soft-Skill이 많겠지만, 제가 근무하고 있는 엔지니어 직군은 프로젝트, 고객사 기술지원 등을 통해 정말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 직군입니다. 그래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Hard-Skill의 경우에는 전산학 지식, 통신 지식 등이 요구되고 둘 중에 하나라도 잘 알고 있다면 업무 처리 및 사내 교육 이수에 매우 유리할 것 같습니다.
기술지원 직무 취업 준비생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하는 트렌드 하나를 꼽아주세요!
VMware에 대한 이해입니다. 예전에는 서버별로 솔루션을 각각 설치하여 구축을 진행했으나, 콜센터 등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설치되는 솔루션이 기본적으로 4개 이상이다 보니, 요즘에는 VMware를 통해 고사양의 서버 한 대에 가상화 서버를 여러 개 만들어서 솔루션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VMware를 처음 접하면 어느 부분의 설정을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 VMware의 기초적인 지식이 있다면 자사 기술지원 직무를 수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업계 및 아리시스 입사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조언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처음 엔지니어 업무를 수행하다 보면 다양한 상황과 업무를 마주하게 됩니다. 같은 성격의 프로젝트, 고객사, 상황 같은 건 하나도 없습니다. 하나하나 구축하며 문제를 해결하고, 고객사의 피드백을 수용하면서 만들어가는 것이 마라톤과 같은 과정인 것 같습니다. 마라톤을 처음 시작할 때, ‘40km를 언제 다 완주하지?’, ‘분명히 힘들어서 완주하지 못할 거야’라고 생각하고 포기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다면 등수에 관계없이 모두 결승점에 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완벽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실패를 두려워합니다. 하지만 ‘실패는 나의 성장과정 혹은 또다른 배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도해보지 않으면 실패도 배움도 없습니다. 아리시스에는 그러한 기회와 배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과 함께 도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항상 하는 일과 준비 중인 일들이 잘되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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