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에 설립된 코아시아세미는 코아시아 그룹의 계열사로서 시스템 반도체 파운드리 디자인 솔루션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SAFE Program의 공식 DSP(Design Solution Partner)이기도 한 코아시아세미는 삼성 파운드리와 함께 포괄적인 ASIC 디자인 서비스 및 공급망 관리를 제공한다. 또한,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서 고객사의 차량용 AP 연구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전장용 반도체 사업을 육성해 나가고 있다. Physical Implementation팀 문종성 프로에게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COASIA SEMI
Physical
Implementation팀
문종성 프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코아시아세미 디자인 서비스 PI팀에 재직 중인 문종성 프로입니다. 아직 신입 티를 완전히 벗지 못한 입사 2년 차 엔지니어로, 디자인 서비스와 관련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코아시아세미의 해외 진출 현황이 궁금해요.
코아시아세미는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한국, 대만, 중국, 미국, 베트남, 일본, 독일 등 전 세계 주요 지역에 디자인 센터를 구축해 고객사들을 위한 글로벌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위한 차량용 반도체 개발 턴키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독일, 일본의 글로벌 완성차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Interview 01
Zero Errors가 목표! 꼼꼼한 태도가 업무 수행의 필수 요건
Physical Implementation팀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
PI팀은 선임 엔지니어와 2021년에 입사한 GDEC(Global Design Education Centre) 1기생을 주축으로 구성된 부서입니다. 팀원들의 전공은 전자정보학이 대부분이지만, 뮤지컬 전공과 같이 이색적인 전공을 한 팀원도 있습니다. 대학에서 관련된 전공을 했다면 업무가 좀 더 수월하겠지만 관련 전공을 하지 않았더라도 교육을 이수하면 충분히 업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프로님의 담당업무도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
칩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우선 Spec과 function을 지정하고 그에 따른 RTL design을 구축한 후, Implementation 단계를 거치며 Netlist로 변환해 Physical을 구현해야 하는데요, PI팀에서는 function으로만 존재하는 RTL을 실제 Physical이 있는 Netlist로 바꾸고 이를 구현하는 일을 합니다. Netlist의 구현이 완료되면 테스트를 실시하고, 문제가 없으면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하게 됩니다.
업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유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Error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Tool의 Runtime이 워낙 길기 때문에 일단 실행되면 Result를 볼 수 있는 시간도 늦어지고, Error를 Debug 할 수 있는 시간도 늦춰지기 때문입니다. 항상 꼼꼼하게 준비해 Error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최상의 옵션이겠지만, 혹시라도 Error가 발생한다면 이에 신속히 대처해 Debugging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Interview 02
ASIC의 꽃, 반도체 디자인 서비스
업무 역량의 성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부분을 말씀해 주세요.
체력을 기르기 위해 매일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흔히 개발 업무를 엉덩이 싸움이라고 합니다. 종일 앉아서 업무를 하려면 생각보다 체력 소모가 커서 체력관리에 신경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외국 디자이너들과 소통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해외 지사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어학 공부도 게을리하지 않습니다.
PI 직무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반도체 산업은 4차 산업혁명에서 가장 유망한 업종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중에서도 디자인 서비스는 ASIC의 꽃이라고 불리는 분야이며, PI는 이러한 디자인 서비스의 RTL과 PD를 잇는 중요한 직무입니다. 반도체 산업과 관련된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PI 직무를 선택했습니다.
채용 전형에서 기억에 남는 것을 말씀해 주세요.
채용 전형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토론 면접입니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하는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는데, 조금 횡설수설한 것 같기는 하지만 열심히 답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엔지니어는 정형화된 Flow를 타고 업무를 진행하는 부분이 많은데, 변수가 생길 때 어떻게 대처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러한 주제가 주어졌다고 생각합니다. 토론 과정에서 논리력과 순발력을 발휘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Interview 03
비전공자도 반도체 분야 전문가에 도전할 수 있어
복지제도 중 프로님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리프레시 지원금 제도가 가장 좋습니다. 이 제도는 연차를 쓸 때마다 하루에 10만 원씩 매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하는 복지제도로, 소노벨이나 썬밸리와 같은 리조트 지원 제도와 결합해, 말 그대로 업무에 지친 심신을 ‘리프레시’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은 어떤 사람이고, 프로님은 어떤 선배가 되고 싶으세요?
제가 그렇게 꼼꼼한 성격이 아니기 때문에 실력은 좀 부족하더라도 본인이 맡은 업무에 책임감을 가지고 꼼꼼하게 임할 수 있는 사람과 일하고 싶습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PI 직무는 전공 지식보다도 뛰어난 분석력과 꼼꼼함을 갖추고 있어야 잘할 수 있는 일입니다. 저는 선배로서 후배들이 더 쉽게 일을 배워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고, 어려움이 있을 때는 적극적으로 나서서 도와주는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같은 직무를 희망하는 후배들에게 취업 성공을 위한 조언 및 격려 부탁드립니다.
디자인 서비스는 ASIC에서 빠져서는 안 될 중요한 업무입니다. 또한 반도체 산업의 직무 가운데 관련 전공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뛰어들 수 있는 얼마 안 되는 직무 중 하나입니다. 반도체 분야에 관심이 있고, 꼼꼼한 성향을 가졌다면 과감하게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코아시아세미가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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