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로 비대면 학습이 늘어나면서 교육 콘텐츠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 유아들이 재미있고 쉽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업 코코팡은 유명 글로벌 키즈 크리에이터가 등장하는 재미있는 콘텐츠, 모국어 습득 방식을 토대로 한 체계적인 커리큘럼,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복습할 수 있는 가정 연계 수업 시스템으로 기관과 학부모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코코팡의 영상 제작 및 편집을 담당하는 아트팀 오수연 프로에게 기업과 직무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KOKOPANG

아트팀
오수연 프로

안녕하세요,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아트팀에서 영상을 담당하는 오수연 프로입니다. 코코팡에서 근무한 지는 1년 2개월 되었습니다.

프로님의 업무를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

저는 유튜브 키즈 먹방, ASMR 편집, 코코팡 교재 연계 콘텐츠 제작을 담당합니다. 교재 영상의 경우 이미지 수정 작업, 수정한 영상의 교체 작업을 하고, 유튜브 관리 업무에서는 먹방 콘셉트의 콘텐츠와 ASMR 콘텐츠 편집을 맡고 있습니다.

Interview 01

다양한 KIDS 콘텐츠를 확인해 어린이 취향 분석

유튜브 콘텐츠는 조회수나 구독자 수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데요, 어떤 노하우가 있나요?

가장 중요한 부분은 킬링 포인트를 찾는 과정입니다. 이를 위해 대상 타깃층의 특성과 관심사를 면밀히 조사하고 분석합니다. 타깃층이 어떤 콘텐츠에 반응하는지, 어떤 요소에 흥미를 느끼는지를 파악하여 그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수 있는 킬링 포인트를 찾습니다. 콘텐츠를 자주 돌려보는 시점과 이탈율이 커지는 시점을 분석하여 어떤 부분이 관심을 끌지, 어떤 부분이 유지력을 갖고 있는지 파악하고 보완점을 찾아 다음 콘텐츠 제작에 반영합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지속하다 보면, 조회수와 구독자 수는 자연스럽게 따라 오는 것 같습니다.

영유아의 취향을 아는 것도 중요할 것 같아요.

맞습니다. 캐릭터가 다 비슷해 보이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포인트가 분명히 있어요. 저는 귀여운 것을 좋아하는 취향이라 캐릭터에 관심이 많았고, 그러다 보니 어렵지 않게 그 특징을 찾아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요즘은 아이들도 콘텐츠를 선택해서 시청하는 경우가 많아 단기간에 조회수가 높아진 영상을 찾아보면서 아이들의 마음을 읽고자 노력합니다.

아트팀의 신입직원은 어떤 방식으로 업무를 배우나요?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회사도 신입직원을 위한 매뉴얼 없이 구두로 업무를 지시하는 경우가 많은데, 코코팡 아트팀은 새로운 직원의 적응을 돕는 튜토리얼이 잘 준비되어 있습니다. 튜토리얼을 차근차근 따라가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실무를 익힐 수 있고, 잘 모르는 부분은 선배들이 적극적으로 알려주면서 회사 적응을 돕습니다.

Interview 02

실무 경험으로 적성을 찾아 취업 성공

프로님의 커리어 패스를 들려주세요.

저는 대학에 진학하지 않았고, 희망하는 직업이 정해져 있지도 않았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한 유튜버의 영상 편집을 도와주게 되었는데, 결과물을 본 지인이 ‘영상 제작에 감각이 있는 것 같으니 이 일을 해 보라’고 조언해 주었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영상 편집자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4년 동안 영상 편집 및 제작을 경험하면서 실무를 익혔고, 그 역량을 통해 코코팡에 입사했습니다.

현재의 업무에 가장 도움이 된 경험은 무엇인가요?

실무 경험입니다. 많은 영상을 다루면서 영상 제작 및 편집에 필요한 센스를 직관적으로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부족한 부분은 계속 공부하면서 채워갈 계획이고요.

이 직무의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전하고자 하는 내용을 영상에 효과적으로 담아내는 것을 늘 고민합니다. 학습과 재미의 균형을 유지하며 시청자가 신선함을 느낄 수 있는 영상을 만들려면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하고 확인해야 하거든요. 그렇지만, 그 과정에서 성장하는 자신을 느낄 수 있고 결과물을 볼 때 큰 뿌듯함을 느낍니다.

Interview 03

협력과 소통이 잘되는 편안한 회사

근무 분위기는 어떤가요?

코코팡은 협력과 소통이 잘되는 편안한 회사입니다. 또한, 구성원 모두가 업무에 열정을 갖고 있어서 서로 좋은 자극을 주고받으며 근무합니다.

신입사원 시절로 돌아간다면 꼭 하고 싶은 일 한가지는 무엇인가요?

디자인 공부나 모션 공부를 더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 작업을 하다 보면 부족한 부분을 느끼게 되고 그것을 채워가면서 성장한다고 생각하는데, 요즘 제가 모션 작업을 공부하고 있거든요. (웃음) 신입시절부터 조금씩 공부해 두었다면 지금 좀 더 여유롭게 작업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업무 연차가 쌓여갈수록 자기 계발이 필요한데, 나만의 공부에 집중할 시간을 갖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신입 시절부터 틈틈이 역량을 계발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같은 직무를 희망하는 취업 준비생들에게 응원의 말씀 부탁드려요.

취업 준비 기간에는 많은 사람이 자기 실력이나 역량에 대해 자신감을 많이 잃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그 감정에만 빠져 있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어요. 자신의 역량을 객관적으로 보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무엇이든 시작할 때, 성장할 수 있고 목표를 이룰 수 있습니다.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 마시고 꼭 원하는 회사에 취업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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