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금자씨, 더 친절한 **씨]
항상 타인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친절하게 조언해주는 믿을 수 있는 사람입니다. 20**년, 진로직업박람회에서 대학생 멘토로 참가했습니다. 많은 학생을 쉴 새 없이 상담했습니다. 그 결과, 말을 너무 많이 해서 침을 삼키면 피 맛이 나고, 목이 부어서 말을 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 와중에 한 학생이 찾아와서 회계사에 관해 이것저것 물었습니다. 준비생으로서 많은 것을 알고 있었고, 그 학생 또한 조언자를 진심으로 원했기 때문에 진심을 다해 설명해주었습니다. 학생은 감사하다고 여러 번 이야기하며 종종 묻겠다고 연락처도 받아갔습니다.
그 결과, 50여 명의 대학생 멘토 중 저 혼자 그 학생에게 감사의 엽서를 받았습니다. 그 후로 메일 등을 통해 많은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대학에 합격한 뒤 그 학생은 힘들 때 의지가 많이 되었다며 선물과 함께 근사한 식사를 대접해주었습니다.
하지만 한 명씩이 아니라 여러 명 앞에서 발표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부담으로 작용할 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고등학생들에게 전공을 소개하는 강연을 하는 것과 학교 발표 수업을 일부러 자원함으로써 이 단점을 극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