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의지로 해결할 수 있는 범위의 일이 있는 반면,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범위의 일도 존재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창업 당시 제휴 계약을 맺고자 업주들을 설득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배움의 자세를 갖고 불완벽한 도전들을 시작하였습니다.
당시 제가 인지한 거절 이유는 역량 부족으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능력을 갖춰야만 했습니다. 그리하여 짧은 시간 내에 창업 공모전 PPT 제작, 스타트업 투자 IR 등을 추진하며 회사 크기를 키워나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업주들의 반응은 냉담하였습니다.
그래서 업주들에게 매출 극대화라는 전략 하에 장단기 액션 플랜을 구체적으로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앱 기능들을 대폭적으로 추가하였고, 업주 관점에서 해당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는 이유를 계속적으로 담아내고자 하였습니다. 그렇게 서비스를 업데이트한 결과 변화된 업주들의 태도와 인식을 경험하였습니다. 대안 도출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위 경험을 통해 전사적인 측면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기획할 때, 'Why-What-How'라는 틀을 갖고 헤드 메시지로 구조화하는 습관을 함양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신규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데 있어 논리적으로 시장/고객 센싱 기반 BM을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