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주)
면접후기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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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면접은 어디에서, 몇 시에 보셨습니까?
2016년 11월 16일 오후 4시에 동대 근처 엠베서더 호텔에서 응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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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면접관 및 지원자는 몇 명이었습니까?
지원자는 정확히 잘 모르겠지만, 나중에 지인을 통해 알아보니 보통 5배수 정도가 면접에 응시한다고 해서 80명 정도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면접에 들어갈 때는 2인 1조로 면접에 들어갔는데, 면접관님도 2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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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면접유형은 어땠습니까?
면접관 2명, 지원자 2명의 다 대 다 면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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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면접 진행방식에 대해 적어주세요.
면접방식은 세일즈 면접이라 해서 사전에 주어진 과제를 수행한 다음, 그걸 기초로 면접장에서 주어진 시간(약 20~30분) 동안 전지에 PT를 작성하고 면접실에서 전지를 편 다음 PT를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받습니다. 그 다음, 자소서 관련 질문과 특정상황에 대한 대응 방안에 대한 질문을 물어봤습니다.
- 5. 면접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을 적어주세요.
- Q.1. 우리 상품을 판매하는 여사님 판매 실력이 우수한데, 타사 상품을 판매하는 여사님과 싸움이 났다고 매장 담당자가 우리 쪽 여사님을 바꿔달라고 합니다. 매장 영업 담당자인 당신은 어떻게 하겠습니까?
- A.일단, 싸움의 원인을 파악하겠습니다. 그래서 타사 여사님(우리 회사는 현장 판촉 사원 분들을 MD라고 칭합니다.)이 원인을 제공했으면 우리 쪽 여사님 실력+내가 책임지고 재발 방지하도록 주의 주겠다고 매장 담당자를 설득해 우리 쪽 여사님을 지키겠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안 된다거나 우리 쪽 여사님께 잘못이 있다면 매장 내 근무자 분을 바꿔주겠습니다. 다만, 우리 쪽 여사님 실력이 아깝고, SA로서 MD를 책임져야 한다는 도의적 책임과 우수한 인적자원을 지키기 위해 주의를 주고 다른 매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자리를 알아봐주겠습니다. - Q.2. 자소서를 보니 XXX 씨는 정직과 지극함을 중시하는 것 같다. 당신이 담당한 매장은 경쟁매장보다 매출이 떨어져서 매장 담당자는 매출 증대가 최우선입니다. 그럼에도 당신은 우리 제품을 입점시켜야 합니다. 어떻게 하겠습니까?
- A.최근의 영업 경향은 빅데이터에 기반한 논리적 설득 비중이 올라가는 동시에 인간관계를 바탕으로 하는 영업을 ‘형님 영업’이라 폄하하면서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영업이라는 활동은 사람 대 사람으로서 만나 맺는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해야 성립되는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정체를 밝히지 않고 담당한 매장을 방문해(처음에 질문에 대한 이해가 잘 안 돼서 면접위원님이 동네 슈퍼마켓으로 구체화해주셨습니다;;;) 물건을 팔아주면서 사장님과 인간관계를 쌓는 동시에 매장의 문제점을 제 나름대로 분석하겠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관계가 쌓이면 그때 정체를 밝히고 사장님의 고충을 듣고 문제를 해결하도록 도운 다음,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된 시점에 우리 제품을 입점 시키겠습니다. - Q.3. 전공이 사학과인데 왜 이 직군에 지원했나요?
- A.비록 전공과 지원 직무는 연관성이 없지만 전공을 공부하면서 제가 진심으로 가슴 뛰는 걸 하면서 느낀 기쁨의 소중함을 알았고, 그래서 정말로 제가 하고 싶은 일, 잘하는 일을 찾아서 다양한 경험을 한 결과 푸드 세일즈를 하면 정말로 가슴 뛸 거 같아서 지원했습니다.
- Q.4. 자소서에 FS 매니저라는 단어를 썼는데, 특별한 뜻이 있는 겁니까?
- A.사실, FS 매니저는 푸드세일즈 매니저의 헤드 이니셜을 따서 쓴 글자입니다.
하지만. 제일제당의 식품 영업 사원은 단순히 푸드세일즈 매니저를 넘어서 필드 시너지 매니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일제당은 매장 내 식품 카테고리 마다 입점 시킨 제품들이 많은데, 식품 영업사원이라면 고객들에게 제일제당의 제품들이 서로 같이 선택되도록 프로모션을 기획/실행하고, 나아가 고객들의 식탁에서 음식으로서 맛의 시너지를 일으키는 것을 추구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필드 시너지 매니저로서 제일제당의 영업에 앞장서고 싶습니다. - Q.5. 우리 회사 제품을 아는 대로 이야기 해보세요.
- A.PT면접 파트에서 자사 타 제품과 연계 매출을 일으키자는 프로모션 전략을 발표했는데, 그 과정에서 가쓰오 우동, 비비고 왕교자, 프레시안 햄, 백설 파스타 소스, 고메 크리스피 치킨, 함박 스테이크 등 CJ 제일제당이 생산하는 제품들을 최대한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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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면접관 반응은 어떠했습니까?
면접관님들께서 워낙에 포커페이스를 유지하셔서 전체적으로 호불호에 대한 반응은 잘 알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4번 질문(FS 매니저가 무슨 뜻인가요?)에 대해 대답할 때 고개를 끄덕이시는 걸 보고는 어느 정도 마음이 놓였고, 후회되지 않았습니다. -
7. 면접 분위기는 어떠했습니까?
취업시장에서의 평판처럼 면접관님들께서 최대한 지원자들의 긴장을 풀어주려고 하셨습니다.
한 면접관님께서는 "우리 얼굴이 좀 험악하게 생겼어도 위축되지 말고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농담을 하시면서 분위기를 풀어주셨습니다. -
8. 면접 후 아쉬웠던 점은 무엇입니까?
딱히 후회되는 점은 없었습니다.
다만, PT 발표 - 질의응답 파트에서 전지에 적어야할 부분을 적지 못한 점이 마음에 걸렸고, 프로모션 비용을 들이지 않고 프로모션을 추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바로는 아니더라도 생각해보다가 모르겠다고 한 점, 그리고 2번 질문을 받았을 때 바로 이해하지 못해 면접관님들께서 구체적으로 예를 잡아 말씀해주신 부분이 걸렸습니다. -
9. 면접 준비생을 위한 조언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회사에 대한 피상적인 정보는 필수적으로 챙겨야 하고, 제조업 회사라면 반드시 그 회사에서 생산하는 제품과 비전 등에 대해 알아둬야 합니다. 결정적으로 직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 확실해야 하는데, 이 부분은 현업에서 해당 직무를 수행하는 분들을 만나서 해당 직무에 필요한 역량이나 문제, 이에 대한 해결 등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면접을 보게 되면 114든 뭐든 지점 전화번호를 알아내서 연락하되, 최대한 예의를 지켜 회사에서 일하시는 분과의 매칭을 요청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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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면접은 어디에서, 몇 시에 보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