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아이디어’만 있으면 산다"
2개월간 영업사원으로서 전국 전시회 중심의 영업을 했을 때, 매출 4,200만 원을 올렸습니다. 사전 정보와 영업 경험이 부족했던 저는 ‘혁신성’을 무기로 아래의 3가지 전략을 짜고 실행에 옮겼습니다.
우선, 지역별 전시회마다 집중도를 안배하였습니다. 협력사에 전년도 전시회 별 참여자 수와 특징을 물어보고, 현장에서 타사 영업 사원에게 다가가 정보를 틈틈이 물어봤습니다. 그 결과 전시 장소별 중요도와 근방의 추가 영업장소를 전략적으로 계획했고, 여러 비공식 전시회가 열린다는 새로운 정보도 획득했습니다.
둘째, 부스 방문자 수를 증대할 방법을 고안했습니다. 일찍 전시회장에 도착하여 운영 측에게 요청해서 인지도가 높은 업체 옆자리로 부스를 재배치했습니다. 신생 업체임에도 많은 사람의 부스 참여를 자연스럽게 유도할 수 있었습니다.
셋째, 고객 맞춤형 제품 설명 방식을 현장에서 개발했습니다. 방문자를 관찰하여 그 니즈를 생각한 후, 고객마다 설명방식을 차별화하고 반응을 살피며 끊임없이 또 바꿔봤습니다. 그 결과 인천 전시회에서 대리, 팀장, 관장님이 연달아 부스에 찾아왔고 그 자리에서 구매 성사를 시킬 수 있었습니다.아쉬운점 1
이를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전략을 다변화하면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배웠습니다. 후지제록스 입사 후에도 이렇게 혁신적인 전략을 시도해나가는 영업 사원이 되겠습니다.
아쉬운점 2
아쉬운점 1 실제 영업 경험을 활용한 점은 좋으나 이 사례를 이렇게 구구절절 쓸 필요는 없습니다. 지원자가 OA기기 회사에 영업을 희망하는 이유가 이 사례 하나라면 문제가 된다는 것입니다. 다양한 조사, 분석, 확인을 통해 산업을 결정하고 직무를 결정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다는 것을 스스로 말하는 모양새이기 때문입니다. 즉, 이 항목은 스토리텔링식으로 쓰는 항목이 아닙니다.
아쉬운점 2 묻지도 않은 포부를 쓸 필요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