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 `***` 교수님]
제대를 앞두고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 부모님은 제게 경찰공무원 시험 준비를 제안 하셨습니다. 군복무를 하며 보고 들은 경찰의 모습이 괜찮다 느껴, 휴학을 하고 공부를 했지만 합격하지 못했습니다. `경찰이 내가 하고 싶은 일인가`,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인가`를 생각하며 방황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돌이켜 보면, 방황의 시간은 저를 좀 더 알아가는 성장의 시간이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해야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흥미가 있었던 전공공부를 다시 시작하자 생각해 복학을 했습니다.
복학 후, `재료조직학`, `신소재시스템공학개론` 등의 전공과목에서 신소재란, 새로운 재료가 아닌 이전보다 향상된 성질의 재료를 개발하는 것이라 배웠습니다. 이런 의미가 저의 좌우명인 `일일신우일신`과 닮아있어, 전공에 더욱 열정을 가지게 되었고 전공공부에 매진할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준수한 성적과 신소재 분야를 잘 해낼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응고학`, `주조공학 및 실험`을 담당하고 계신 `***` 교수님과의 면담에서 두 가지 교훈을 얻었습니다. 첫째, 삶의 활력소 `취미활동` 입니다. 교수님께서는 본인의 취미활동에 대해 이야기해주시면서 다양한 취미를 가질 것을 추천하셨습니다. 그래서 볼링, 댄스스포츠, 요가 등의 교양과목을 수강했고 그 중 볼링은 현재 저의 취미가 되었습니다. 더불어 지난 여름방학부터 스피드민턴을 새롭게 즐기고 있습니다. 직접 해본 다양한 활동들은 제 삶의 활력소가 되어 주었습니다.
둘째, `디테일한 계획세우기` 입니다. 교수님의 조언에 따라,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합격을 목표로 공부계획을 세웠습니다. 공부기간을 3주로 잡고 EBS 인터넷 강의 87강과 기출문제를 분배했습니다. 요일에 따라, 시간에 따라 강의의 수와 기출문제를 조절했습니다. 무엇보다 미루지 않고 계획을 실천하기 위해 `할 일 중 1순위`로 놓았습니다.
계획대로 공부한 결과, 2급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디테일한 계획수립은 목표 달성을 위한 시작점이라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휴학과 면담을 통해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생산공정관리직`에 주저 없이 지원했습니다. 이 직무에서 두 가지 강점이 있습니다. 첫째, 전공지식입니다. `신소재시스템공학 및 실험` 과목에서 배운 생산시스템에 대한 지식과 `재료의 용접성 및 실험`, `용접프로세스 및 실험` 두 과목에서 배운 용접 지식은 업무이해도를 높여줄 것입니다.
둘째, 꼼꼼하고 계획적인 성격이 생산공정의 원활함에 도움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이 두 강점으로 날마다 진보하는 삼성중공업의 신입사원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