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소서 항목 질답

• 질문한국남부발전에 지원한 동기에 대해 작성 해주시고, 앞으로 한국남부발전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본인의 역할과 연계하여 이야기해 주십시오.(1000자) 보기

  "전문성과 책임감을 갖고 발전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일원"
  
  대학 시절 부산 천연가스발전본부로 견학을 가게 되어, 주로 발전소 설비를 담당하시는 직원의 설명을 들으며 현장을 탐방했습니다. 부산지역 전력수요의 24%를 담당하고 있고 환경관리와 청정연료의 사용으로 환경문제를 해결했다고 들어 더욱 뜻깊었습니다. 여기서 느끼게 된 것은 맡은 직무에 전문성과 책임감을 겸비하고 입사 후에도 끊임없는 자기 계발로 성장해 나가는 남부발전 직원들의 모습을 보며 ‘나도 맡은 바 임무에 전문성과 책임감을 겸비한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아쉬운점 1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전공과목인 열역학, 화공 양론, 단위조작 등을 통해 전체 공정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지식을 쌓았고, 물질에 따라 최적의 공정조건을 적용하여 최대의 수율을 만들겠습니다. 둘째, 대기환경 및 위험물 기사를 취득하며 각종 설비에 대한 환경관리 업무뿐만 아니라 화학 물질이나 공정에서 배출되는 유해·위험물질의 저장, 취급 등의 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환경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아쉬운점 2
  
  이러한 노력과 더불어 한국남부발전의 화학직 업무를 수행하며 국가 전력생산을 책임지는 책무와 자긍심을 가지고, 사회적 책임완수와 나눔에 앞장서는 방향으로 나아가는데 보탬이 되겠습니다.아쉬운점 3

  아쉬운점 1 한국남부발전에 지원하고 싶은 이유로 천연가스발전본부 견학과 그곳에서 만난 직원들의 모습을 제시하였습니다. 회사지원동기는 잘 제시하였으나 문제는 지원자가 작성한 내용 어디에서도 남부발전 직원들의 ‘전문성과 책임감을 겸비하고 끊임없는 자기계발로 성장’해 나아가는 모습을 찾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더구나 문장도 매끄럽지 않아 내용에 집중하기 어렵습니다.

  아쉬운점 2 ‘~~한 지식을 쌓았고, ~~만들겠습니다.’라는 문장부터 연결이 어색합니다. 쌓은 지식을 바탕으로 최대수율을 만들겠다는 내용이라면 그에 맞는 문장으로 작성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대기환경 및 위험물 기사 자격증을 취득했다는 것인가요? 취득했다는 것인지 취득하겠다는 것인지가 명확하지 않습니다.

  아쉬운점 3 전체적인 내용의 틀부터 다시 잡아야 할 것같습니다. 항목의 질문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지원자가 생각하는 틀에 맞추어 내용을 완성한 느낌을 줍니다. 질문을 보면 ‘남부발전이 나아가야 할 방향 -> 제시한 방향으로 나아갈 때, 기업안에서 지원자의 역할’에 대해서 묻고 있는데 지금 내용은 ‘남부발전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것은 빠져있는 채로 지원자가 직무를 위해 노력해 온 것과 포부로 채워져있습니다.

• 질문본인이 속한 조직에서 모두를 위해 기꺼이 나섰던 경험이 있다면 당시 상황과 그렇게 한 이유에 대해 이야기 해주십시오.(700자) 보기

  "뇌호흡 수련회"
  
  수련회에 참가하며 구성원 모두가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목표를 위해 행동하는 것이 팀이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진행되는 활동 중 6단계에 미션을 연속해서 성공해야 하는데 그중 기억에 남는 것은 제한시간 동안 온몸을 이용해 물을 특정 거리에 대야로 옮기는 것이었습니다. 실패하고 다시 시작하는 반복을 거듭하며, 뛰어가는 과정에서 손이 흔들려 많은 물을 흘리게 되어 제가 새로운 방법을 생각했습니다. 그 방법은 윗옷을 벗어 물을 담아가 짜내는 방식입니다. 팀원들에게 내가 먼저 이것을 적용해볼 테니 성과가 있다면 함께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주변에 사람들이 많아 함께 동참해줄까라는 생각도 했지만, 조원들이 한 명씩 동참하여 미션을 완수할 수 있었습니다.아쉬운점 1

  아쉬운점 1 항목에서 요구하는 것에 대한 이해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합니다. 질문의 표면만을 보고 지원자가 팀으로 속해 주도적으로 나섰던 경험을 작성하여 마치 항목에서 맞는 내용으로 작성한 것 같아 보이지만, 정작 항목에서 요구하는 핵심에는 모두 벗어나 있습니다. 기업에서 지원자가 속한 조직 경험을 묻는 것은 조직에 대한 헌신적인 모습을 통해 소속 조직에 자긍심을 가지고 있는지를 확인하여 협업 및 팀워크가 가능한 인재인지를 확인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1회성의 과제나 수련회 같은 팀 경험이 아니라 오랜 시간 동안 소속되어 있었던 조직을 선택하고, 조직을 위해 자신의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헌신하려고 노력했던 사례를 작성해야 합니다.

• 질문남들과 다른 생각으로 새로운 시도를 하였거나, 기존의 것을 획기적으로 바꾼 경험이 있다면 이야기 해주십시오. 보기

  "너와 나의 연결고리"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그들만의 언어를 배워 그들의 마음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대학 시절, 봉사활동을 하던 중 아이들을 데리고 수영장에 갔습니다. 저의 도움 없이는 외부활동이 쉽지 않은 아이들이라 열심히 가르치고 도와주었습니다. 그런데 한 명이 잘 따라오지 못했습니다. 모든 아이가 잘할 수 있다 생각하고 그에게 더 열심히 가르쳐주었지만, 그 친구는 너무 힘들어했습니다. 이것은 저의 지나친 욕심으로 인한 일방적인 가르침이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서로 대화하고 효율적인 방법을 찾기 위해 애써왔습니다. 그 이후, 아이들과 소통하기 위해 수화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아이들과 가까워지며 그들의 마음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일방통행이 아닌 상대의 입장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처럼 제가 맡은 일에 책임을 다하며 소통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아쉬운점 1

  아쉬운점 1 항목에서 묻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다시 생각을 정리해서 작성해야 합니다. 지원자가 제시한 에피소드에서 남과 다른 생각의 새로운 시도가 무엇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수화를 배웠다는 것인가요? 아이와 대화하기 위해 효율적인 방법을 찾으려 했다는 시도가 남과 다른 건가요? 더구나 봉사활동 자체가 청각장애가 있는 아이들을 대상이었다는 것도 내용의 끝부분에서야 확인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