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통해 ‘꿈’을 정하다"
중학교 때, ‘미래대화’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은 학업이나 장래의 진로, 인간관계, 부모님에 관한 문제 등 다양한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저에게 어떻게 삶을 살아갈 것인가를 생각해보게 하였습니다. 책의 내용 중, ‘꿈은 스스로의 가능성을 최대한 발휘하고 미래를 여는 열쇠이기 때문에 꿈이 있으면 끝없이 성장 할 수 있다’라는 글을 읽고 꿈을 찾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자신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남에게도 도움이 되는 꿈, 모두 함께 기쁨을 나누는 꿈, 인류의 행복과 평화를 창조하는 꿈의 실현이 가장 존귀한 인생’이라는 글을 통해 ‘세상 사람들이 더욱 편리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데 이바지하는 사람이 되자’라는 꿈을 정했습니다.아쉬운점 1
"‘동반성장’을 배우다"
대학생활 중,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우들을 보면서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생활에 힘들어하는 학우들을 돕고자 멘토링 프로그램에 지원했습니다. 멘티가 주로 겪는 문제는 '어렵게 느껴지는 전공공부 방법을 모르겠다'는 것이었고 이 부분에서 저의 공부 노하우를 공유했습니다. 하지만 멘토링을 하면서 한 명의 멘티는 자주 지각을 했었고 간혹 연락 없이 오지 않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멘티를 끝까지 돕고 싶어 포기하지 않고 멘티와 연락했고 그 결과, 멘토링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 활동을 통해서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었고 개인만의 성장이 아니라 ‘동반성장’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삼성전자에서 일 할 때도 행동을 통해 저만의 성장이 아니라 팀의 성장, 더 나아가 회사의 성장을 주도하는 인재가 되겠습니다.아쉬운점 2
"함께하는 힘, ‘협력’을 느끼다"
임베디드 SW 경진대회의 휴머노이드 부문에 팀을 이루어 참가했습니다. 개발 초기, 팀 회의를 통해 ‘효율적으로 미션을 수행하는 로봇을 만들자’는 팀의 목표를 세웠고 세 그룹으로 나눠 개발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주마다 회의를 통해 진행 상황과 개선점을 토의했습니다.
저는 동기 두 명과 함께 로봇모션과 알고리즘을 개발했습니다. 로봇모션을 개발하는 것은 로봇의 행동 하나하나를 코딩하는 것이었고 코딩에 어려움을 느끼는 친구들도 할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래서 함께하는 데 문제가 없었지만, 알고리즘 개발은 복잡한 프로세스를 다뤄야 했기 때문에 코딩에 낯선 동기들이 하기 어려워하여 혼자서 해야 했습니다.
알고리즘을 혼자서 개발했기 때문에 로봇모션 개발보다 늦어졌고 저는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동료들과 향후 개발 목록을 작성한 후 팀원의 강점을 살려 업무를 나눴습니다. 저는 그중 알고리즘을 주로 개발했습니다. 팀원들의 강점을 기반으로 업무 분담을 했기 때문에 집중하여 작업할 수 있었고 업무량도 줄어들어 효율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른 그룹의 팀원들과 더 효율적인 모션 및 알고리즘 공유를 통해 팀의 목표를 이룰 수 있었고 결선에 진출할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개별 구성원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동료와 협업한다면 더욱 효율적으로 공동의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아쉬운점 3
아쉬운점 1 제시한 책을 읽었던 것은 항목에서 제시한 사건, 인물(작품 속 인물 포함)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더구나 한권의 책을 읽고 꿈을 찾아야 한다는 결심이 서고, 가치관을 정하게 되었다는 것이 설득력이 없어 항목에 맞도록 글을 짜맞춘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아쉬운점 2 중학교 때 설정한 ‘남을 돕는 꿈, 모두와 함께 기쁨을 나누는 꿈’을 지켜나가기 위한 일환이었던 것 같지만, 그게 잘 드러나지 않아 ‘갑자기 왜 이 내용이 등장하지?’라는 의문이 들게 합니다. 이렇게 되면 글의 유기성이 떨어지면서 가독성 또한 떨어지게 됩니다.
아쉬운점 3 항목의 요구사항과 관련 없는 글인데다가 위의 멘토링 경험처럼 서두에 제시한 꿈과 연결성도 없습니다. 항목과 상관없이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하는 것은 의사소통능력이 떨어져보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