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분하지만 역동적인 문제 해결>
여행을 좋아하는 저는 항상 출발 전에 모든 일정을 계획하는 성격입니다. 하지만 여행의 묘미는 항상 계획한 대로 흘러가지 않는 것인 거 같습니다. 아쉬운점 1영국에서 어학연수를 하던 중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 모로코로 여행을 간 적이 있습니다. 생소한 나라였기에 최대한 자세하게 일정을 기획하고 출발하였지만, 예상과 다르게 중간 도시에서 교통편을 찾지 못해 고립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사막 모래가 휘날리고 영어도 통하지 않는 곳에서 모두가 저만 바라보자 저 역시 당황해 손이 떨리고 정신이 하얘졌습니다. 하지만 최대한 차분함을 유지하며 일행들에게 해가 지기 전에 빨리 큰 도시로 이동해야 함을 강조했고 팀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적절하게 역할을 분배해야 했습니다. 저는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목적지까지 가는 방법을 물어봤고 다른 친구들에게는 목적지 도시에서 묶을 숙소, 그리고 다음 날 여행할 수 있는 장소와 이동 시간 등을 찾게 했습니다.
결국은 버스와 택시를 번갈아 타며 간신히 목적지에 도착했고 일정이 늦어지는 바람에 가고 싶었던 도시를 못 가기는 했지만, 여행이 끝난 뒤 친구들과 다시 모여 그 일을 얘기하면 진정한 여행을 한 것 같다고 모두 뿌듯해 하였습니다. 비록 저의 실수에서 비롯 되었지만, 그 문제를 포기하지 않고 차분함을 유지한 체 역동적으로, 팀워크를 살리면서 해결한 경험이 저에게는 큰 자산이 되었습니다.
아쉬운점 1 불필요한 문장입니다. 위와 같은 내용은 수필이나 감상기 등에서나 어울릴법한 문장이지, 분량의 제한이 있는 와중에 자신의 강점을 드러내야 하는 자기소개서에서는 언급될 필요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