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지배하는 자
제게 주어진 시간만이 아니라 몇백 년 후의 세상에도 방문해보고 싶습니다.
근 10년의 짧은 시간에도 우리는 대단한 발전을 이뤘습니다. IT는 물론 경제, 사회적으로도 그랬고 그에 따른 우리의 생각이나 생활방식도 변했습니다.
어른이 된 저는 열네 살의 제가 상상하지 못했던 방법으로 교류를 맺고, 정보를 얻고, 여가 시간을 보냅니다.
그래서 항상 50년 후의 미래, 더 나아가 제가 사라진 후의 세상에서 사람들이 발견하고 발명하며 이룰 것들이 궁금했습니다.
얼마나 더 발전할 수 있는지, 그들의 삶은 우리와 어떻게 다른지 직접 경험하고 싶습니다. 필요하다면 다가올 위기에 대비하거나, 미래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나설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정보를 얻고 지식을 쌓는 방식이 많이 달라져 있을 것입니다. 어쩌면 외장하드 대신 사람의 뇌에 직접 방대한 정보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웨어러블이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기술이 미래에 존재한다면 피키캐스트의 발전을 위해 꼭 가져오도록 하겠습니다. 다방면의 지식이 필요한 광고창조자들과 콘텐츠개척자들에게 상당히 유용할 것입니다.
물론 저에게 가장 필요한 기술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