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는 색깔에 책임감을 더하다!"
중학교 1학년, 가장의 부재로 어머니는 가정의 살림을 도맡으셨고, 그런 모습을 보며 자연스레 저에겐 책임감이라는 색깔이 새겨졌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 책임감으로는 덮을 수 없는 환경의 어려움을 탓하는 모습이 가득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OOOO OOO선생님께서는 너가 게을러지고 책임감없이 살면 결국 너가 힘든게 아니라 너의 주변사람들이 힘들어진다.라는 이야기를 해주셨고, 그때부터 어려움을 탓하기보다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수 있을까를 생각하게 되었고, 학업에 열중하게 되어 남에게 배움을 받던 저는, 누군가를 가르치는 학생으로 변해갔습니다.아쉬운점 1
그때부터 남을 가르치고 돕는게 즐거워졌고, 배우고 그 배움을 적용하여 최고가 되어가는 과정에 몰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 책임감과 꼼꼼함이라는 색깔은 저에게서 빠지지 않는 색깔이 되었습니다. 때로는 책임감이 너무 강한 나머지 내가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도맡아서 처리하고 진행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나로 인해 다른사람이 행복해지는걸 좋아하고, 그 경험을 통하여 여태까지 더 성장하고 전문화된 엔지니어가 될 수 있었기에 그 성격의 단점마저 사랑하는 요즈음입니다.
더불어 엔지니어로서 꼭 필요한 성격이 책임감과 꼼꼼함, 그리고 타 부서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기에 제 성격을 더 자랑스럽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성격 덕분인지 8개월동안 기구설계팀에서 인턴을 하던 중, 진행하기 어렵다고 생각되는 이슈를 여럿 처리하였고, 그때마다 제가 가진 커뮤니케이션 스킬과 꼼꼼함이 빛을 발했습니다. 아쉬운점 2
아쉬운점 1 성장과정에 어울리는 시작이라는 점은 좋지만 너무 구구절절한 느낌이 듭니다. 옛날 방식으로 쓴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가정 형편에 대한 이야기는 삭제해도 되겠습니다. 지원자의 대표적인 특성이 무엇인지 제시하고 그 내용에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근거를 제시하는 방식이 더 좋겠습니다.
아쉬운점 2 특별히 문제가 되는 부분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호감을 주는 특별한 내용도 아니라는 점이 아쉽습니다. 많은 지원자들이 흔히 쓰는 성격의 장점이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