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 프로젝트에서 진취적인 실행력으로 코인셀 제작에 도전해 음극재의 적용 가능성을 검증한 경험이 있습니다. 배터리의 성능 측정 및 기술 동향 조사를 통해 양극재의 Ni 및 음극재의 Si 함량 증가가 배터리의 주행거리 향상에 핵심임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나아가, 능동적인 자세로 코인셀 제작에 도전하여 연구센터의 협력을 이끌어낸 해당 경험은 제게 ‘자발적으로 의욕을 가지고 임한다면 무엇이든 가능하다’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배터리 분야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Ni 함량 극대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엔지니어로 성장하고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능동적인 자세로 이뤄낸 음극재 성능 검증"
H사에서 개발 중인 하이브리드 그래핀의 활용 여부 검증을 위해 AFM, BET 실험을 진행했으며 기존 카본 계열 음극재 대비 약 23% 정도의 흡착능 향상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해당 물질의 사업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배터리에서의 성능 향상을 확인하고자 코인셀 제작에 도전했습니다. 총 31곳의 대학교 연구실에 컨택했지만, 제작 가능한 곳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포기하지 않고, 3일의 남은 기간 동안 한국화학연구원, 2차 전지센터 등 여러 연구센터에 방문한 끝에 코인셀 제작에 성공했습니다. 그 결과, 기존 배터리 대비 9%의 충방전 Reversible 용량의 개선을 확인해 활용 가능성을 검증함과 동시에 입상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