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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하반기

신입 기계엔지니어 합격자소서

합격자 정보 서울4년제 / 기계공학부
  • 학점3.7
  • 토익910
  • 자격증1 개
  • 인턴1 회

자소서 항목 질답

  • <준비된 항공기 엔지니어>
    사람들의 99%는 세계 각지를 이동할 때 항공기를 이용합니다. 저는 어릴 적부터 항공기에 흥미가 많았습니다. 특히 파일럿이 되어 하늘을 누비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시력조건 미달로 인해 파일럿의 꿈을 포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항공기에 대한 열정만큼은 포기할 수 없어 항공기 엔지니어가 되고자 마음먹었습니다.

    대학에서 항공기에 대해 더 많은 지식을 배우기 위해 기계공학부로 진학하여 관련 수업들을 수강하였습니다. 제어공학, 추진공학 등 항공기에 관한 공부를 하며 저의 꿈에 대해 한발 한발 다가갔습니다. 특히 저의 노력을 항공기 안전/제어 분야에서 발휘하고 싶습니다. 항공기에 있어 중요한 부분은 아주 많지만, 안전에 대한 부분은 무엇보다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한항공은 세계 수송망에서 지도적 위치를 확보하여 세계에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결정적 역할을 수행해온 기업입니다. 특히 안전에 대한 저의 생각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대한항공의 이념과 일치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대한항공 항공기술직의 일원이 되어 대한항공 항공기의 안전을 책임지겠습니다.

  • <창의성과 공학이 융복합 되어있는 엔지니어>
    저는 사람을 위한 공학을 실현해 내는 엔지니어가 될 것입니다. 요즘 공학은 단순히 제품을 생산해 내는 것에 의의가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을 보다 편리하게 해줄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에 중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 2학년 때 실습 과목을 수강하였습니다.

    실습의 주제는 사람들이 불편해 하는 제품을 여러 역학과 관련지어 보다 편리한 신제품을 개발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저희 조는 휴대폰을 파손 위험에서 보호하기 위해 휴대폰과 USB 선 사이에 추가할 수 있는 USB 젠더를 제작하였습니다. 제품 제작 과정에서 저는 조장으로서 Inventor로 제작한 모델링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1, 2차 prototype 및 최종제품으로 만들 것인지 고민하였습니다.

    단가에 맞는 재료를 선정하고 적절한 공정 과정을 거쳐 제품이 완성되었고, 그 노력과 제품의 창의성을 인정받아 장려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공학을 직접 창의성과 접목시켜 봄으로써, 말로만 하는 창의적 공학이 아닌 다양한 관점으로 사람을 위한 공학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 <고객을 위하는 행동>
    지난 겨울 유럽여행 도중 이탈리아에서 겪은 일입니다. 역에서 다른 도시로 이동하기 위해 기차를 기다리는 중 일행 중 한명이 휴대폰을 소매치기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당황한 저희는 플랫폼에 있던 직원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그 직원은 저희에게 큰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영어를 사용하지 않는 이탈리아 사람에게 잘 통하지 않는 언어로 계속 도움을 요청하였지만 옆에 있던 동료와 잡담을 나누며 저희의 상황을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타지에서 어쩔 줄 몰라 우왕좌왕 하고 있는 저희를 보며 한 시민이 다가와 도움이 필요하냐고 물어봐 주었습니다.

    저희는 그 분에게 자초지정을 설명해 주었고, 저희의 얘기를 들은 그 시민은 플랫폼 아래 창구로 내려가 저희 사정을 역무원에게 설명하고 경찰에 신고하며 본인 일처럼 저희를 신경 써 주었습니다. 결국 휴대폰은 되찾지 못했지만 한 시민의 친절 덕분에 화를 조금 누그러뜨릴 수 있었습니다.

    서비스도 이와 같습니다. 본인의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잊을 수 없는 큰 기억을 남겨준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고객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대한항공 엔지니어가 되겠습니다.

  • <개방적인 사고를 지닌 엔지니어>
    항공사 직원이라면 유연한 사고와 희생정신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항공사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아주 다양한 만큼, 그에 따른 고객들의 니즈 또한 다양합니다. 기계공학 전공지식 만으로는 유능한 인재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한 저는, 다른 분야의 활동을 경험해보자는 마음을 먹고 ‘학교발전 제안대사’와 외국어말하기 시험인 ‘OPIc 홍보대사’에서 활동하였습니다. 하지만 1년간의 활동기간 중 단체 활동을 포함하여 부서 내에서 크고 작은 갈등이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홍보부장이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생각을 바꾸어 부원들을 이끈 결과 모두 저의 마음을 알아주었고, 1년 동안 여러 프로젝트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습니다.

    최선을 다했었던 여러 활동을 통해 비슷한 사고방식을 가진 공대생이 아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남으로써 하나를 볼 때도 다양한 시선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다양한 사람들을 배려하고 이끄는 개방적인 사고를 지닐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단체를 위한 희생정신의 중요성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는 제가 대한항공에 입사 후 단체생활을 할 때 큰 밑거름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 <의견을 들어주고 이해하다>
    위에서 말씀드렸던 OPIc 홍보대사로 활동할 때의 일입니다. 공적인 단체 약속보다 개인 약속을 우선시하여 단체 활동에 소홀해지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예로, 진행했던 3번의 캠페인 중 번화가에서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던 적이 있습니다.

    6명의 조원이서 각자의 역할을 나누려고 했는데, 편한 일만 하려는 조원이 한명 있었습니다. 그 사람만 편한 업무를 줄 수가 없어 제비뽑기로 결정하였는데, 결과적으로 다른 조원이 해당 일을 맡게 되었습니다. 행사 전 날 사전 준비를 위해 모임을 가졌는데 편한 일을 하려던 조원이 연락도 없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결국 남은 5명이서 준비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그 사람이 SNS로 “할 일도 많은데 여기서도 일을 해야 되냐”며 짜증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조원들 모두 어처구니가 없어 상황이 극단적으로 치닫고 있을 때, 제가 그 사람의 상황을 들어보고 이해하며 집에서 준비해올 수 있는 업무를 부탁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고 뒷풀이 시간을 가질 때 제가 조원들과 그 사람의 의견을 중재해주는 역할을 하며 사건을 좋게 마무리 지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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