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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하반기

대한항공 면접후기

일시
2015.02.19
조회수
18,877

대한항공은 3차면접까지 있습니다. 1차 토론 2차 pt 후, 인적성 치르고, 3차 임원진 면접입니다. 1차면접을 치르고 왔으며, 1차 토론은 면접자 6~7명에 면접관 2명으로 구성됩니다. 시간 내에 가면, 대기시간이 조금 있고, 순서대로 면접장으로 갑니다. 대기실, 토론준비실 모두 음료, 과자, 빵 많이 있습니다만, 긴장해서 먹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끝나고 나서 드시는 것을 추천... 주제를 미리 주고, 30분간의 연습시간을 줍니다. 연습 때는 인사 담당자들이 편하게 해줍니다. 자기한테 잘 보일 필요 없으니, 편하게 준비하시고, 들어가서 잘하라고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연습시간 때, 필기도구 메모활용 가능하나 실제 토론 때는 수거해 갑니다(즉, 몸만 가지고 들어갑니다.) 주제는 당근 다 다르구요. 예측할 수 없지요. 어떻게 준비해야 될 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저는 항공사의 입장에서 마케팅 믹스의 4p중 `place`에 해당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매출을 늘리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 토론하는 것이었습니다. 토론시작하면, 면접관이 간단한 인사와 토론 방식 설명 후, 토론 시작됩니다. 대부분 그렇겠지만, 면접관은 토론 중에는 개입 안하려 합니다. 토론이 잘되거나 못되거나. 제가 속한 팀은 토론이 잘 안되었다고 판단합니다. 토론 시작 전에 기조연설격으로 자신의 주장을 간단하게 말하고 나서 토론하게 합니다. (기조연설은 공통이라고 알고 있는데, 안한 팀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서로의 이름을 외울 필요도 없습니다. 의자 앞에 번호가 놓여져 있는데, 번호로 부르면 되요. 토론을 15분 정도(라고 들었는데 당근 긴장되니, 몇분이 지나갔는지는 모르겠어요) 하고 나면, 면접관이 그만하라고 합니다. 15분, 매우 짧습니다. 인원이 많고, 학생들이 평소에 하듯이 `야야! 그거 아냐` `아, 무슨~` 이렇게 열띤(?) 토론을 할수 없고, 격식을 차리고, 예의도 갖추어 토론하기 때문에 세 마디 하시면 많이 한 거라고 생각됩니다. 면접이니까 서로 물고 뜯고 하진 않지만, 어떻게든 말하려고 하기 때문에 말 한 두마디만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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