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영관에서 SKCT 시험을 봤습니다. 시중 문제집을 2권정도 풀었기에, 적성검사 자체는 풀만했습니다. 특히, 소금물이나 거리같이 응용수학이던 부분들도 잘 풀었지만, 인성에서 기존 설문과 일치하는지, 회사와 핏이 맞는지 많이 보는 듯 했습니다.
어떠한 유형의 문제들이 나왔습니까?
1교시는 언어,수리,전공 시험을, 2교시엔 인성검사 위주로 봤습니다. SKCT가 공간지각 문제가 없는 대신 대체로 문제의 수준이 높다고 해 긴장하고 1교시를 본 것 같습니다. 언어는 생각보다 풀만했습니다. 지샛보다 좀 더 밀도있게 문제를 풀었던 것 같습니다. 수리는 지샛에 비해 확실히 난이도가 한 1.5배~2배쯤은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지샛은 실수해서 틀렸다 하면 SKCT는 못풀어서 틀린 느낌으로요. 전공은 지샛의 추리와 비슷했고, 2교시 실행역량 또한 다른 회사들과 다르게 좀 더 실무적이었습니다. 실제 회사에서 일어날법한 일을 센스(?)있게 어떻게 처리해야할지가 위주였습니다.
인·적성검사 준비생을 위한 조언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일단 저는 인적성 시험에서 탈락했기에, 큰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우선적으로 시중 문제집을 여러 권 풀어보심을 추천드립니다. 다른 많은 회사들의 인적성을 보며 다 합격했지만(GSAT포함), SKCT만 유일하게 떨어진 걸로 보아 실행역량에서도 많은 배점이 있는 듯 합니다. 전반적으로 적용될 법한 장점 외에, 이 회사와 정말 맞는지를 보는 것 같습니다. SKT는 좀 더 크리에이티브하고 적극적인 사람을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