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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4. 슈피겐코리아, 고객 / 자사 / 경쟁사 분석

2023.04.11. 조회수 1,835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글로벌 시장조사 및 통계 전문 기관인 Statista에서 스마트폰을 소유한 약 1,500여 명의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2017년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이들 중 21%만이 스마트폰 보호용 케이스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반면, 대다수인 79%가 케이스를 사용한다고 답변했다.
케이스를 사용하지 않는 사용자에게 그 이유에 대해서도 설문을 진행했는데, 설문 대상 소비자 중 23%가 ‘케이스를 끼우면 폰이 너무 투박해진다’는 이유를 들었다. 따라서 이 잠재 소비자는 케이스와 케이스를 장착한 모바일 기기의 디자인과 외형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외형이 투박하지 않으면서도 시선을 사로잡는 디자인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한편, 아시아에서 화사한 느낌을 좋아한다면 미국은 메탈, 블랙 등 어두운 컬러에 실용적이고 튼튼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Analysis 2

슈피겐코리아는 온라인 세일즈 강점을 바탕으로 글로벌 유통 채널 아마존을 통해 스마트폰 액세서리 시장에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판매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모바일 액세서리 시장은 제품 수명 주기가 짧고 소비자별 다양한 소비 성향을 보인다는 특징이 있다. 최근에는 패션의 일종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특색 있는 컬래버레이션 제품이 출시되는 등 제품의 다양화가 진행되고 있다.


Analysis 3

북미 아마존에서 ‘슬림 프로텍션’ 케이스로 브랜딩을 시작해 현재는 유럽, 인도, 일본 등으로 지역을 확장했다. 글로벌 판매에 최적화된 아마존을 시작으로 국가별 로컬 온라인 이커머스 업체인 한국의 네이버쇼핑과 쿠팡, 인도의 플립카트, 타타클릭, 릴라이언스지오, 크로마, 일본의 라쿠텐, 동남아 라자다와 같은 온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Analysis 4

슈피겐(Spigen), 씨릴(Cyrill), 케이스올로지(Caseology), 기어락(Gearlock) 등 총 4가지 브랜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슈피겐의 타깃 고객층은 테크놀로지 트렌드와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 테크 얼리어답터와 크리에이터들이다. 선이 굵으며 아주 실용적이고 튼튼한 케이스 라인업으로, ‘슬림하지만 충분한’ 그리고 ‘믿을 수 있는’이라는 세부적인 키워드가 있다.
씨릴은 세련된 스타일과 수준 높은 프로텍션 기술을 결합한 모바일 액세서리 브랜드다. 여행이 콘셉트다. 젊은 고객을 타깃으로 하며 LA를 모티프로 삼아 디자인했다. 감각적인 데일리 패션 아이템을 찾는 여성 고객에게 ‘뉴 클래시’라는 콘셉트의 모던하고 미니멀한 모바일 액세사리를 제공하고 있다.
케이스올로지는 매시간 다양한 색채, 질감, 공감들로 가득한 도시 경험에서 얻은 영감으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이를 재해석해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능을 가진 제품을 선보인다.
기어락은 아웃도어 스포츠와 모험을 사랑하는 열정적인 고객을 겨냥한다. 고객이 역동적인 스포츠를 즐기는 순간 어떠한 극한의 상황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


Analysis 5

창고세이버(ChangoSaver)는 전 세계에서 검증된 슈피겐의 물류 노하우를 바탕으로 탄생한 이커머스 풀필먼트 서비스 브랜드다. 고객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3PL 서비스와 이커머스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글로벌 로지스틱스 솔루션 아마존세이버(AMZsaver)는 출발지에서 아마존까지 가장 효율적으로 상품을 입고시킬 수 있는 토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뿐 아니라 전 세계 B2B 고객에게 배송할 수 있도록 항공/해상/육로를 통한 라우팅 솔루션과 현지 풀필먼트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고셀리(GoSelly)를 통해 K-뷰티 제품 해외 시장 유통에도 진출했다. 엄선된 K-뷰티, 아시안-뷰티 제품과 콘텐츠를 전 세계 온라인/오프라인 고객에게 전달한다.



자사 분석(Company)

슈피겐코리아는 2009년 설립된 글로벌 모바일 액세서리 기업이다. 스마트폰 케이스와 보호필름, 기타 모바일 액세서리 등을 글로벌 유통 채널인 아마존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북미 아마존에서 ‘슬림 프로텍션’ 케이스로 브랜딩을 시작해 현재는 유럽, 인도, 일본 등으로 지역을 확장했다.
2009년 에스지피코리아(주)로 설립했고, 업계 최초 제품 무상 교환 서비스 및 CS 전문 사이트를 오픈했다. 2010년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고, 가산 디지털단지로 본사를 확장 이전했다. 2011년 부설 디자인 연구소를 설립했고, 서울시 일자리 창출 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2012년 (주)슈피겐에스지피로 사명을 변경하고, 미국 Spigen Inc.를 인수했다. 2013년 미국 Spigen Inc. Irvine, CA로 신사옥을 이전했고, 10여 개국 업체가 참가한 1st Global Workshop을 개최했다. 같은 해 현재의 (주)슈피겐코리아로 사명을 변경했다.
2014년 코스닥에 상장했고, 한국무역협회가 수여하는 무역의 날 3,0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2015년 대만 PC home 모바일 액세서리 부문 인기 제품을 수상했고, 미국 CES 2015 글로벌 파트너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무역협회가 수여하는 무역의 날 7,000만 불 수출의 탑과 무역의 날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016년 중국법인(SPIGEN SHENZHEN TRADE Co., Ltd)을 설립했다. 2018년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모바일 액세서리 부문 대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 같은 해 강남 신사옥(슈피겐 HQ)으로 본사를 이전했고, 인도법인(SPIGEN INDIA PRIVATE LIMITED)을 설립했으며, 1억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2019년에는 슈피겐뷰티를 설립했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스마트폰 액세서리 시장에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를 기반으로 한 기업에 관한 공신력 있는 국내외 자료는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으며, 정확한 업체 수 또한 산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신제품 출시 및 브랜드 인지도를 통해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주요 업체는 한국 슈피겐코리아, 미국 오터박스(Otterbox), 미국 인시피오(Incipio) 등이 있다.


Analysis 2. 경쟁 상황

#오터박스(Otterbox)

오터박스(OtterBox)는 미국 스마트폰 케이스 업체로, 미국에서 휴대폰 케이스 점유율 1위다. 오터박스는 애플 신제품 출시 때마다 정품 액세서리와 함께 가장 빠르게 전시되는 브랜드다. 또한 케이스 외에도 애플워치, 에어팟, 아이패드, 엑스박스 등 다양한 기기와 호환되는 액세서리를 선보이고 있다. 오터박스의 제품은 국방부 군사 표준 규격인 내구성 테스트를 통과했는데, 타사에서는 2X 테스트를 내세우고 있지만, 오터박스의 디펜더 케이스의 경우 최소 3X부터 5X까지의 충격 방지 테스트를 통과했다. 1X는 약 120cm 높이(4피트)에서 26회 떨어뜨리는 밀리터리 스탠다드 통과 테스트다. 오터박스 디펜더 시리즈(Defender Series)는 오터박스의 클래식한 폰 보호 케이스로 매우 거친 사용부터 일상의 충격도 보호할 수 있게 제작됐다. 디펜더 케이스는 최대 5X, 즉 130번의 충격 방지 테스트를 통과했으며,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염 및 데미지 저항을 24개 항목 이상 238시간 동안 테스트해 단단한 내구력을 입증했다. 아이폰14 시리즈 라인업에서는 전용 케이스 이외에도 전작 대비 내구성이 40% 더 향상된 스크린 보호유리 및 액세서리도 함께 출시했다. 새롭게 출시된 케이스 라인업은 보호 기능뿐 아니라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기능으로 사용자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오터박스는 재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소재를 50% 이상 사용하고 있다. 세련되고 스타일리시한 시메트리스 시리즈(Symmetry Series) 케이스는 50% 이상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다. 2021년 11월 오터박스의 국내 공식몰이 오픈했다.


#인시피오(Incipio)

인시피오(Incipio)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2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모바일 액세서리 전문업체로,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 액세서리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스마트폰, 에어팟, 아이패드 케이스와 모바일 액세서리 등을 다루고 있다. ‘오프그리드 익스프레스’(off GRID Express)는 스마트폰을 보호하면서 배터리까지 충전할 수 있는 제품이다. 비슷한 스타일의 경쟁 제품보다 얇고 배터리 용량도 3,000mAh로 넉넉하다. ‘인시피오 듀오(Incipio Duo)’ 케이스는 박테리아 증식을 감소시켜 주는 기술을 적용해 각종 오염물질로부터 기기를 보호할 수 있으며, 안티 핑거프린트 코팅으로 지문과 손자국을 차단해 준다. 특히 케이스 착용 시 카메라 공간의 격차를 감춰주는 미적 디자인과 기능으로 주목받았다. ‘오가닉코어(Organicore)’는 100% 생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스마트폰 케이스이다. 식물 바이오 소재로 제작됐기 때문에 매립 폐기물을 줄이고 환경을 이롭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오가닉코어는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 식물에게 이로운 퇴비로도 사용할 수 있다. 식물성 소재로 제작됐지만 ASTM D6400과 EN13432 표준을 충족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8피트(약 2.43m)에서 떨어져도 휴대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 무선 충전 기능도 호환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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