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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심층분석 4. KB손해보험, 고객 / 자사 / 경쟁사 분석

2023.07.07. 조회수 5,453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보험사들이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기한 소송이 증가하고 있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2020년 3분기 24개 생명보험사와 17개 손해보험사의 누적 분쟁 건수는 2만 6,534건으로 전년 3분기 2만 5,987건에 비해 2.1% 증가했다.
생보사 분쟁 건수는 2019년 1만 177건으로 2018년 1만 1,940건에 비해 소폭 줄어들었지만, 손보사 분쟁이 2019년 2만 5,307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 분쟁 건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소비자가 제기하는 민원 가운데 금전 다툼이 포함된 경우에 ‘분쟁’으로 분류한다. 2017년에 3만 건에 달했던 분쟁 건수는 2018년 3만 3,000여 건, 2019년 3만 5,000여 건으로 매년 2,000건 이상씩 증가했다.
분쟁이 소송으로 이어지는 일도 많다. 소 제기 건수는 2017년 284건, 2018년 220건, 2019년 172건으로 줄어드는 추세였으나, 2020년 3분기 보험사 누적 소 제기 건수는 135건으로 전년 동기 127건 대비 6.3% 증가했다.
생보사의 민원 중에는 판매와 관련한 민원 비중이 높았다. 보험업계 전문가들은 보험금 지급과 둘러싼 고객과 소송과 분쟁을 멈추고 고객 신뢰를 회복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Analysis 2

베트남의 보험시장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풍부한 노동인구와 상대적으로 낮은 보험 가입률에 따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더군다나 3년째 이어지는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는 많은 업종에 나쁜 영향을 끼쳤지만 반대로 보험시장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인식을 바꿔 성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됐다.
베트남 재무부 산하기관인 보험관리감독청(ISA)이 2022년 1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11월 베트남 보험업계 총원수보험료는 약 8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76% 증가했다.
베트남 보험시장은 크게 생명보험/손해보험 시장 두 가지로 분류한다. 베트남 보험관리감독청에 따르면 2021년 1~11월 보험업계 원수보험료 83억 달러 중 손해보험은 약 2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8%, 생명보험은 6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1% 상승했다. 규모 면에서 생명보험이 손해보험보다 현저히 앞선다. 이는 2014년 이후로 베트남 소비자들의 관심이 건강과 장기 노후 계획, 가족에게 집중되고 있는 분위기를 반영한다. 이런 흐름은 베트남 경제 발전과 중산층 확대가 계속됨에 따라 죽 이어질 것으로 예측한다.


Analysis 3

해당 산업의 경쟁 상황을 살펴볼 때 사업자들의 경쟁 방식이 비슷하고 수익성이 악화하는 상황에서 금융 그룹 계열사 간의 시너지 효과를 얻기 위해 여러 방식으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복합 점포 법안이 안정화되고, 이후 인터넷 렌터카 보험 등 새로운 고객들을 계속해서 확보해야 하는 상황에서 계열사 내부에서의 상품을 통한 교차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게 될 수 있다. 하지만 그만큼 현재 기존의 사업자가 아닌 다른 사업자들이 산업으로 진입하고 있기도 한 상황에서 내실을 다지고 여러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자사 분석(Company)

KB손해보험은 1959년 1월 국내 12번째 손해보험회사로 출범해 1962년에 범한해상화재로 사명을 변경하고 후발주자로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후 럭키그룹의 일원으로서 1988년에는 럭키화재로 사명을 변경하고 자동차보험영업도 영위하기 시작했다.
1996년에 국내 최초, 업계 최초로 구축한 ‘LG매직카서비스’가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면서 보다 전문적이고 건실한 종합 금융그룹으로 진일보하기 위해 1999년 LG그룹에서 계열분리했다. 2006년 KB손해보험으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변화하는 시장과 고객의 니즈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점진적인 금융 서비스 영역 확대를 통해 종합 금융 서비스 체제를 구축했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삼성생명보험, KB손해보험, 삼성화재, 한화생명보험, 푸르덴셜 생명보험 등


Analysis 2. 경쟁 상황

#한화생명보험

한화생명보험은 2022년 급격한 금리상승, 자금시장 경색 등으로 인한 대내외 금융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은 한해 였음에도 불구하고, 수입보험료는 보장성 및 저축 보험 판매 확대 등으로 3조 8,833억 원 증가한 18조 6,285억 원을 기록했다.
전사적 재무건전성에 대한 신용등급은 국내 3대 신용평가사(한국기업평가, NICE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AA+를 획득하여 회사의 견고한 보험이익, 우수한 채널경쟁력, 수익성 중심의 상품전략 등을 인정받고 있다.
또 한화생명은 ESG 평가에서 2020년~2022년 3년 연속으로 A등급을 획득했고, 또한 국내 최대 규모의 판매전문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뿐만 방카슈랑스, GA, 온라인 등 다양한 채널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고객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성생명

삼성생명은 1960년대부터 국내 1위의 생명보험회사로 한국에서 가장 큰 삼성그룹 내 대표기업 중 하나다. 국내 최고 브랜드 중 하나라는 이점을 바탕으로 법인 고객에게 단체생명보험과 퇴직연금을, 개인 고객에게는 생명보험과 연금보험 등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2년 12월말 기준 1,889만 건의 생명보험계약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생명이 판매하는 보험상품은 생존보험, 사망보험, 생사혼합보험, 단체보험 및 퇴직연금 등으로 구성되며, FY2022 기말 기준으로 각각 6조 6,404억 원(23.10%), 10조 5,777억 원(36.80%), 1조 572억 원(3.68%), 4,106억 원(1.43%), 10조 592억 원(34.99%)으로 총 28조 7,451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
주요종속회사로는 삼성카드, 삼성자산운용, Samsung Life Insurance (Thailand) Public Co., Ltd, 북경삼성치업유한공사, 삼성생명서비스손해사정, 삼성에스알에이자산운용, 삼성생명금융서비스보험대리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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