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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기업심층분석 5. S-OIL, TOWS 분석

2023.10.30 조회수 20,596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 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 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시키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 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 요인, 외부 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 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자.




 

Threat: S-OIL의 위협 요인


Analysis 1. 만성적 공급 과잉
국내 정유업계는 생산능력이 국내수요를 초과하는 만성적인 공급 과잉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때문에 정제시설 증설을 통한 공급량 확대 유인은 낮은 편이다. 한국석유공사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석유 제품 내수 생산 실적은 1,159,431 천배럴을 기록한 반면, 석유 제품 내수 수요 실적은 878,079 천배럴을 기록하였다.

글로벌 정유 시장 역시 중국과 중동 국가들의 대규모 정유시설 증설 등의 영향으로 인해 2018년부터 구조적인 공급 과잉상태에 진입하였다. OPEC 자료에 따르면 정제설비 신증설 규모는 2020~2022년 연간 1.3mb/d 내외로 상당규모 증설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정제설비 순증가는 석유 제품 시장 수급에 비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원유를 사들여 정제한 뒤 석유제품을 다시 판매하는 수출형 리파이너리(Refinery) 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정유사 또한 공급 과잉 상태의 시장 구조로 인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Analysis 2. 석유시장 수요 둔화
세계적으로 '친환경'을 중심으로 한 지속 가능한 성장이 산업 전 분야에서 대두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 및 모빌리티 패러다임 변화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석유수요 감소가 가속화되고 있다. 향후 친환경차 확대 정책 영향으로 자동차 연료로서의 석유 수요는 지속적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Opportunity: S-OIL의 기회 요인


Analysis 1. 신흥국 윤활유 시장의 성장성
윤활유 시장은 아시아 신흥국 등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완만한 수요 증가가 전망된다. 윤활유 글로벌 수요는 친환경규제 강화, EV 확산, 주요 OEM 제품 Spec 강화 등으로 1% 미만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나, 러시아/인도/중동 등의 성장률은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윤활유 완제품은 자동차, 건설장비 및 산업 생산설비 전반에 필수적으로 소요되며, 기술개발 및 품질 관리에 따른 성능 차별화와 최종 소비자의 인지도에 따른 브랜드에 의해 선택적으로 구매되는 제품이다. 또한, 윤활유 완제품 제조 규격/환경 규제 강화 및 고품질 엔진오일 수요 증가에 따라 Group II 및 Group III/Group III+ Base Oil이 Group I 수요를 점진적으로 대체해 나가는 추세이다.


Analysis 2. 석유화학제품의 수요 증가
석유화학제품은 여러 산업분야에서 중간재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미래 성장과 관련된 첨단 소재와도 관련이 있는 제품이다. 향후 산업의 발달과 더불어 장기적 관점에서 신제품 개발 등 시장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방향족 시장은 최근 5년간 아시아 지역 내 신규 공장들의 지속적인 가동으로 과거 대비 마진이 축소되고 있는 추세이나, PTA/Polyester 등 방향족 제품 Downstream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Weakness: S-OIL의 약점


Analysis 1.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2015년 1월부터 정부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하여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를 시행하였으며, S-Oil은 배출권 거래제 대상업체로 지정되어 동 제도에 따라 배출권을 할당받은 바 있다. 이에 매년 온실가스 배출량에 해당하는 배출권을 정부에 제출해야 한다. S-Oil은 2021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이 1003만톤에 달했다. 향후 현행 온실가스 에너지 목표관리 등에 의한 운영지침이 새롭게 개정되어 S-Oil에 불리하게 적용되는 경우,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Strength: S-OIL의 강점


Analysis 1.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
1976년 설립된 S-OIL은 수익성 위주의 경영전략과 국제화 시대에 맞는 기동성 있고 진취적인 경영 체질을 배양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정유회사로 성장했다. S-Oil은 정유뿐 아니라 석유화학, 윤활기유 등으로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정유부문에서는 대규모 정제시설, 높은 고도화설비 수준, 안정적인 내수 유통망 등을 바탕으로 견고한 시장지위와 사업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윤활기유 부문은 고급윤활기유를 중심으로 하루 4만 4천배럴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석유화학부문은 지속적 투자와 공정효율화를 통하여 연간 약 330만톤의 대규모 방향족 제품(파라자일렌, 벤젠 등) 생산능력뿐 아니라 연간 약 71만톤의 올레핀계 제품(PP, PO 등) 생산능력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직계열화된 생산 체계에 기반한 우수한 생산효율성과 사업안정성을 바탕으로, 석유화학을 중심으로 비정유부문의 사업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Analysis 2. 아람코와의 협업
S-OIL은 국내 기업이지만, 최대주주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화학 회사인 아람코다. 1991년 아람코가 쌍용양회로부터 S-OIL 전신인 쌍용정유 지분 35%를 인수하면서 인연이 시작됐다. 최대주주 아람코는 지분을 계속 늘려왔으며, S-OIL의 성장을 견인해왔다. 아람코는 2015년 명실상부한 S-OIL의 단독 최대주주가 되었다. 이를 통해 S-OIL은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보다 높은 신뢰감을 주게 되었다. 또한 사우디아람코의 글로벌 리소스에 보다 높은 접근성을 갖게 된 것은 S-OIL의 성장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

S-OIL은 2021년 상반기 사우디 아람코로부터 ‘최우수 운영(Operational Excellence)’ 자회사에 선정되어 전반적인 경영체계와 활동 성과에 관한 종합적 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를 통해 S-OIL이 산유국과 소비국의 성공적인 경제협력 모델이자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제 및 우호협력의 모범 기업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입증했다. 또한, 2027년까지 66만7000톤의 폴리프로필렌(PP)을 9870억원에 공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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