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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기업심층분석 5. 한국피앤지판매, TOWS 분석

2023.09.06 조회수 9,185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 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 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시키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 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 요인, 외부 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 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자.

Threat : 한국피앤지판매의 위협 요인

Analysis 1. 소비 양극화 대비 필요

유통업계가 필수 소비재 중심의 불황형 소비 패턴이 나타난 데 따라 대응에 고심하고 있다. 단독/한정/최저가 마케팅으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가성비를 앞세운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기업 다이소가 3조 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도 이러한 현상과 무관하지 않다. 한편으로는 소용량/소포장 상품 소비가 늘어나는 반면, 이처럼 절약한 비용으로 초고가 제품을 구입하는 방식의 양극화 소비 형태도 나타나고 있다. 이 같은 소비 패턴 양극화로 중간 가격대의 마케팅이 소비자에게 외면받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를 대체할 마케팅 마련이 필요하다.


Analysis 2.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 속 소비심리 위축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이 맞물리는 현상이 지속되면서 소비심리 악화가 진행되고 있다. 2022년 3분기 기준 국내 가계 신용 잔액은 1,870조 6,000억 원으로, 2003년 이래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증가세를 지속하며 2021년 206.5%를 기록한 바 있다. 저금리 시대에 확대됐던 가계부채의 절대 규모가 큰 시점에서 금리가 인상되면 소비지출 축소로 이어질 전망이다.



Opportunity: 한국피앤지판매의 기회 요인

Analysis 1. 탄소중립 등 환경 정책에 적극 대응

사업장 및 공급망 내 탄소 배출만을 관리하던 기존 정책과 달리, 최근에는 소비자들의 사용 단계부터 폐기까지 제품의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환경 정책이 도입되고 있는 것이 글로벌한 트렌드다. 한국피앤지판매는 204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 0’를 목표로 하는 ‘넷제로 2040’을 발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 중인 기업으로, 넷제로에 부합하는 제품을 시장에 내놓고 있다. 예를 들어 ‘다우니 딥클린 세탁세제’의 경우 찬물에도 세탁력이 우수해 온수 세탁 대비 최대 90% 전력 절감이 가능하며, 헹굼 단계를 1회 줄여도 잔여물이 남지 않아 최대 60리터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 이는 세탁세제 사용 시 탄소가 가장 많이 배출되는 단계가 세탁을 위해 찬물을 온수로 데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을 고려한 것이다.


Analysis 2 : 포용적 조직 문화

한국피앤지판매는 포용적인 조직 문화를 바탕으로 모든 직급에서 50대 50의 균형 성비를 유지하고 있다. 2021년부터 새로운 출산, 육아 휴가 정책인 ‘돌봄을 나누세요’를 도입하고, 여성 지원에 대해 출산 유급휴가 외에 남편 등에게도 법정휴일보다 5배 이상인 8주간의 유급휴가를 제공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모든 채용 공고 시 성편향적, 성차별적 표현을 배제하고 있다. 2025년까지 여성이 이끄는 기업에 대한 투자를 종전보다 두 배 이상 늘리고, 임직원의 성비 균형을 꾸준히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피앤지판매는 임직원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직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건강한 조직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Weakness: 한국피앤지판매의 약점

Analysis 1. 트렌드 변화에 둔감해지기 쉬운 환경

필수 소비재는 매크로 환경 변화에 둔감하기 쉽다. 꾸준한 수요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비자 일상에 직결된 만큼, 트렌드 변화와 품질 유지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P&G는 185년의 성장 과정에서 트렌드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면서도, 구조 조정을 통한 선택과 집중 전략을 지속해왔다. 가장 최근의 변화는 2014년으로 당시 CEO Lafley가 10개 카테고리, 65개의 핵심 브랜드로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했다. 개편을 단행한지 10년이 가까워오고 있는 만큼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Analysis 2. 잇따른 제품 가격 인상에 따른 판매량 하락

P&G는 2023년 1분기(2023년 회계연도 3분기) 제품 판매 가격을 평균 10% 인상했다. 2022년 4분기에 이어 연속 두 자릿수대로 제품 판매가를 올린 것. P&G는 2021년부터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인상 등을 이유로 여러 차례 소비자 가격을 올린 바 있다. 가격 인상에도 매출이 늘어나는 데 대해 애널리스트들은 ‘P&G가 인플레이션 영향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수 있는 가격 결정력을 가진 회사’라고 평가하지만 장기적인 가격 인상은 기업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당장 2023년 1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Strength: 한국피앤지판매의 강점

Analysis 1. 소비자 안전과 지구 생태계를 생각하는 기업

P&G의 모든 제품은 ▲성분 평가 ▲안전 범위 설정 ▲안전을 위한 제품 용도 설정 ▲지속적 안전 조사까지 총 4단계에 걸친 과학 기반의 성분 안전성 검증 절차를 거쳐 탄생해 믿고 사용할 수 있다. 전 세계 500명 이상의 연구원 및 전문가들은 제품 및 원료 성분에 대한 철저한 안전성 분석을 실시하며 관련 국내외 규정을 엄격히 준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인체에 무해할 뿐 만 아니라 환경에 미치는 영향력도 최소화하기 위해서 노력한다.
또한 한국 소비자의 실제 생활 습관에 맞는 혁신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아파트 중심의 국내 주거 환경과 미세먼지 등의 기후적 요인을 고려해 출시된 ‘다우니 엑스퍼트 실내건조 섬유유연제 및 세탁세제’가 대표적이다. 이 제품은 강화된 냄새 중화입자를 적용해 장마, 황사,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실내에서 빨래를 말릴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특유의 덜 마른 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해준다.


Analysis 2. 브랜드의 자산화

브랜드 자산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일관된 원칙으로 꾸준히 마케팅에 투자해 브랜드 파워를 형성해야 한다. 경영 실적 악화 등의 이유로 원칙 없이 광고비를 삭감하는 것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람직하지 못한 행태다. P&G의 세탁세제인 타이드(Tide)는 1956년 출시 이래 70번의 제품 개량이 있었지만 ‘다른 어떤 세제보다 깨끗이’라는 초기 브랜드 콘셉트를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 P&G에는 이른바 3C로 불리는 브랜드 전략이 있는데 바로 ‘Consistency, Consistency, Consistency!’이다. P&G는 일관성을 세 번이나 반복함으로써 파워 브랜드 구축의 모범 답안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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