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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기업심층분석 4. 샘표식품, 고객/자사/경쟁사 분석

2024.03.12 조회수 7,855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샘표식품의 매출은 국내가 90%, 해외 비중이 10%를 차지한다. 장류와 장류 외 제품의 매출 비율은 50:50이며, 꾸준히 장류 외 제품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해외 매출에서는 장류 외 제품의 매출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Analysis 2
소득수준이 높아지며 건강과 식품 원재료 및 가공 방법 등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간장과 고추장, 쌈장 등에서도 재료와 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기준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편의성을 추구하는 소비자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용도별, 기능별로 세분화된 제품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Analysis 3
식문화 발달에 따라 다양한 외국 음식들이 국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그에 따라 수입업체를 통해 다양한 직수입 제품들이 늘고 있으며, 국내 식품 대기업들도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레시피로 글로벌 제품군을 확대 중이다. 샘표식품은 이탈리안 푸드 브랜드 ‘폰타나’와 아시아 푸드 브랜드 ‘티아시아’를 생산, 유통, 판매하고 있다.



자사 분석(Company)

샘표식품은 ‘내 가족이 먹지 않는 것은 만들지도 팔지도 않는다’는 가치 아래 광복 직후인 1946년 설립됐다. 간장 제품이 이름을 알린 때는 한국전쟁 이후였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땅에서 이전처럼 장을 담가 먹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장을 사 먹는다’는 개념이 이때서야 생겨나게 됐는데, 그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이 바로 샘표간장이다. 1954년 ‘맑고 깨끗하게 솟아오른다’는 뜻의 ‘샘표간장’이 국내 최초의 식품 상표로 등록돼, 현재까지 가장 오래된 식품 상표로 이어지고 있다. 1959년 미8군에 납품하는 간장이 이슈화되며 홍콩에 첫 수출을 하게 됐는데, 이 뉴스가 국가적인 경사로 보도될 만큼 많은 주목을 받았다. 1968년 서울시의 도시생활합리화 운동의 하나로 ‘장독대 없애기’ 운동이 전개되며, 본격적으로 장을 사 먹는 시대가 열렸다.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도시화가 진행되며 샘표식품의 제품 또한 높은 인기를 누리게 됐고, 국내 최대 규모의 간장 공장을 운영 중인 샘표가 국가대표 장 기업으로 성장하게 됐다.

이후 ‘특급 진간장 금S’, ‘양조간장 501’, ‘양조간장 701’, ‘저염 간장’ 등을 출시하며 다양한 입맛을 만족시켰고, 국제 규격과 인증을 충족시키며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임을 인정받았다. ‘전통’과 ‘어머니의 손맛’에 따라 샘표간장에 대한 높은 브랜드 충성도가 오랫동안 유지돼 현재까지 간장 시장의 절대적인 강자로 자리하고 있다. 2010년 전에 없던 ‘요리 에센스’ 카테고리를 만들어낸 ‘연두’ 제품을 중심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식탁과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현재 샘표식품의 주요 제품은 크게 ‘장류’와 ‘장류 외’ 제품으로 구분된다. 장류에는 간장, 된장, 고추장, 쌈장 등 기본 장류가 포함돼 있으며 25여 개 제품이 출시된다. 매출액 기준 장류의 비중은 49.7%다. 장류 외 제품에는 새미네부엌 등 간편 양념과 요리 에센스 연두, 폰타나, 티아시아, 질러, 간편식 등이 속해 있다. 전체 매출의 50.3%를 담당한다. 외식 문화의 발달과 HMR 및 밀키트 시장, 양념간장 등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샘표식품 역시 기본 장류보다 장류 외 제품에 비중을 두고 있으며, 매출 역시 장류 외 부문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아이지에이웍스의 빅데이터 플랫폼 마케팅클라우드에 따르면, 샘표식품의 매출 74.2%는 ‘오일/소스/양념’에서 나온다. 해당 카테고리 내 매출 점유율은 4.9%로, 경쟁 사업자로는 18.5%의 CJ제일제당과 14.4%의 대상이 있다.



Analysis 2. 경쟁 상황
#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의 모태는 1953년 세워진 제일제당공업으로, 1958년 밀가루를 만드는 제분공장을 세웠고 1975년 종합 조미료인 ‘다시마’의 판매를 시작했다. 1979년 제일제당으로 이름을 바꾼 후 식용유 사업을 시작해 ‘백설’ 식용유를 출시했다. 1993년 계열사인 제일냉동과 함께 삼성그룹에서 분리됐고, 1996년 제일제당그룹이 공식 출범했다. 2002년 그룹명을 CJ그룹으로 바꾸고, 제조 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CJ제일제당을 세웠다.

현재 CJ제일제당에서 영위 중인 사업은 크게 네 가지로 구분된다. 식품/바이오/Food&Care/물류 사업이 그것이다. 이 중 매출액 기준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38%인 물류 사업이며, 식품 사업이 37%로 그 뒤를 잇는다. 식품 사업은 설탕, 밀가루, 식용유 등의 소재식품과 햇반, 만두, 피자, 가정간편식 등의 가공식품으로 나뉜다. 식품 사업 내 20여 개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 중 백설, 다시다, 해찬들, 하선정, 다담, 산들애 등이 요리의 기본 재료이자 핵심 양념 제품으로 꼽힌다. 비비고, 햇반, 고메 브랜드를 중심으로 해외 수출 사업에 적극 힘쓰고 있다. 오일/소스/양념 카테고리의 핵심 브랜드는 해찬들이며, 2022년 매출액은 7조 8,427억 원을 기록했다.

# 대상

대상그룹의 모기업으로 1956년 설립됐다. 같은 해 국산 발효 조미료 1호 ‘미원’을 출시했다. 미원의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기업명을 미원으로 바꿨다. 1962년 국내 최초로 발효법에 의한 글루타민산 생산기술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국내 바이오 산업의 첫 장을 열었으며, 20여 종의 각종 아미노산과 핵산의 제조기술을 개발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 발효 기업으로 성장했다. 옥수수를 가공해 과자류 및 각종 가공식품 원료로 사용하는 일반 전분과 청량음료 등에 쓰이는 과당, 올리고당 등을 제조/판매하며 국내 최대의 전분 및 전분당 제조회사로 성장을 거듭했다. 1997년 현재의 사명인 대상으로 상호를 변경했고, 2006년 ‘종가집’을 인수해 냉장 사업을 강화하고 ‘청정원’과 함께 건강하고 신선한 식생활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현재 대상의 주요 사업부문은 식품 및 소재 사업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식품 사업은 청정원을 중심으로 순창고추장 등 전통 장류부터 미원 등의 조미료류, 식초, 액젓 등의 농수산식품, 육가공식품, 냉동식품 등을 판매한다. 또 ‘종가’ 브랜드를 중심으로 맛김치, 포기김치, 총각김치 등의 김치류 및 반찬류를 취급한다. 소재 사업은 전분당 사업과 바이오 사업으로 구분된다. 대상의 주력 브랜드는 청정원이며 2022년 매출액은 3조 2,896억 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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