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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기업심층분석 2. 동아에스티, 최신 트렌드 분석

2024.03.26 조회수 2,503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세계 곳곳 ‘비만 치료제’ 열풍
미국 과학학술지 ‘사이언스’는 비만 치료제를 2023년 ‘올해의 혁신(Breakthrough of the year)’으로 꼽았다. 글로벌 제약사들이 내놓은 비만 치료제에 전 세계가 열광하고 있는 것은 비만은 단순히 개인 의지의 실패 결과가 아니라 생물학에 뿌리를 둔, 의학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질병이라는 인식을 심어줬기 때문이라고 사이언스는 분석했다. 이 같은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비만 치료제가 바로 글로벌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내놓은 ‘삭센다’와 ‘위고비’, 일라이릴리가 개발한 ‘마운자로’와 ‘젭바운드’ 등이다. 이들 제품이 품귀 현상까지 빚으며 판매가 급증하자 두 회사는 단숨에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시가총액 1, 2위에 올랐다. 비만 치료는 이제 세계 제약/바이오 시장의 메가 트렌드가 됐다. 2030년 시장 규모는 100조 원 이상으로 전망된다.



* 제약업계, ADC가 대세
항암제 시장에서 항체-약물접합체(ADC)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빅파마는 물론 국내 대형 기업도 파이프라인 확보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발간한 ‘글로벌 이슈 파노마라’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ADC 시장은 2023년 97억 달러(약 12조 6,000억 원)에서 5년 뒤인 2028년 198억 달러(약 26조 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ADC는 독성이 강한 약물을 항체에 붙여 질병 세포에 선택적으로 전달하고 정상세포로 가지 못하게 하는 표적 지향형 치료제 특성을 갖고 있어 항암제 시장에서 새로운 치료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로 유방암, 방광암, 자궁경부암 등 고형암과 급성 백혈병, 림프종, 혈액암 등 항암의 모든 분야에 적용돼 개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ADC는 항체의약품과 유사한 작용 기전과 높은 치료 효능을 통한 대량생산 및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도 기존 치료제 시장을 빠르게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동아에스티가 ADC 전문 기업 앱티스(AbTis)를 인수했고, ADC 플랫폼 개발 전문 기업 피노바이오가 미국 바이오테크 컨쥬게이트바이오와 3,200억 원 규모의 ADC 플랫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종근당은 2023년 초 네덜란드 생명공학 기업 시나픽스와 ADC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했고, 한미약품과 공동 개발에 착수한 레고켐바이오는 2022년 12월 미국 암젠과 1조 6,000억 원 규모의 플랫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펀드 조성을 통해 국내 ADC 기업인 에임드바이오에 지분투자를 단행했고, 2024년에는 ADC 치료제 생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셀트리온도 영국 ADC 개발사 익수다테라퓨틱스에 직접 투자 및 펀드 투자를 통해 최대 지분을 확보하고, 2022년 10월 피노바이오와 총 15개 타깃에 대한 ADC 플랫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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