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는 기업의 재무 상태와 경영 지표를 가장 쉽게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 회계 보고서다. 해당 기업의 경영진이 회사를 잘 경영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경영실적보고서의 의미를 갖는다. 지원자는 기업의 실적과 재무 건전성을 토대로 현재 기업의 경영 상황을 분석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토대로 지원 기업에 대해 재무 안전성과 경영 상태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Analysis 1. 매출 현황 

나이키코리아는 2022년(2021년 6월 1일~2022년 5월 31일) 연 매출 1조 6,749억 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 959억 원을 달성했다. 2021년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4,522억 원과 290억 원이었으며, 2020년에는 1조 2,936억 원과 389억 원을 나타냈다.

나이키는 최근 2년간 매출이 3,800억 원 늘어났다. 국내 매출 규모는 무려 1조 6,749억 원으로,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15%가량 증가한 것이다. 2022년에 각각 1조 4,600억 원과 1조 2,200억 원의 매출을 거둔 루이비통코리아와 샤넬코리아를 뛰어넘는 수치다. 이로써 단일 패션 브랜드 중 역대 최대 연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무려 230% 늘어난 959억 원으로, 당기순이익은 80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나이키코리아의 이번 실적은 미국 본사의 D2C 판매 전략과 오프라인 직영 매장을 강화한 결과물이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나이키는 주로 스포츠 의류와 운동화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수익의 대부분은 이들 제품의 판매에서 창출된다. 최근 몇 년간 나이키는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다. 나이키코리아의 대차대조표를 분석해 보면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많고, 장기적인 부채 비율이 낮은 재무적 안정성을 갖췄다. 다만 2023년 7월 나이키는 3년 만에 처음으로 기대치를 하회하는 4분기 주당순이익(EPS)과 신중한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마진 또한 부분적으로 더 높은 수준의 가격 인하로 인해 2022년 대비 하락을 나타냈다. 하지만 아시안게임, 파리올림픽 등 국제적으로 대규모의 스포츠 대회가 열리는 등 스포츠 시장이 확장되는 것을 고려할 때 성장세는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