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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기업심층분석 5. 가비아, TOWS 분석

2024.02.12 조회수 595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 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 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시키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 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 요인, 외부 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 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자.




 

Threat: 가비아의 위협 요인


Analysis 1. 막강한 경쟁사들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전환 사업은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받은 3사, 즉 가비아, KT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의 3파전이 될 전망이다. 문제는 현재 시장 점유율이다. 2022년 기준 공공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은 KT클라우드가 42.2%로 1위, NHN클라우드가 17.2%로 2위, 네이버클라우드가 15.6%, 가비아가 12.5%로 뒤를 잇는다. 경쟁해야 할 두 기업들이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점하고 있는 만큼 힘든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Analysis 2. AI가 해킹하는 시대
SK쉴더스의 화이트 해커 조직 EQST(이큐스트)는 2024년 주요 보안 위협을 전망하고 대응 전략을 제시하는 미디어 세미나에서 2024년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지능형 공격과 고도의 랜섬웨어 공격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QST는 챗GPT 등 AI가 대폭 확산되면서 AI를 활용한 지능화된 피싱 공격이 많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또 시스템의 보약 취약점이 발견됐을 때 이를 막을 수 있는 패치가 나오기 전인 ‘제로데이’를 악용한 랜섬웨어 공격도 고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보안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가비아의 부담도 가중될 전망이다.



Opportunity: 가비아의 기회 요인


Analysis 1.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전환 사업
2023년 말 일주일 동안 네 차례 ‘국가 전산망’ 장애 사태가 발생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전환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기관이 직접 서버를 소유하지 않고 가상화된 컴퓨팅 자원을 활용하는 방식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면 흩어진 자원을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원인 파악이 쉽기 때문이다. 과거 디지털 플랫폼 정부위원회는 ‘클라우드 전환 의무화’를 내걸고 2026년까지 행정/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이용률을 70%까지 높이겠다고 했으나 2022년 기준 이용률은 18%에 불과하다. 현재 이 시장에 뛰어들 수 있는 기업은 국가/공공기관용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에 요구되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받은 가비아, KT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가 유일하다. 약 3,000억 원 규모의 사업인 만큼 기업의 실적 개선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인다.


Analysis 2. 탁월한 보안 역량
가비아는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보안관제 전문 기업 자격을 인정받은 기업이다. 경쟁사의 경우 대부분 24시간 관제센터, 보안, 기술 지원 등을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에 위탁하고 있지만, 가비아는 모든 인프라를 직접 구축, 운영하고 있다. 클라우드 도입, 운영, 보안을 자체적으로 해결하고 있기에 합리적인 가격의 클라우드 보안 상품도 출시가 가능하다. 지능화된 피싱 공격이 많아지고 있어 보안 기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는 이때, 특화된 보안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기업의 강력한 경쟁력이 될 것이다.



Weakness: 가비아의 약점


Analysis 1. 너무 많은 사업
가비아는 도메인, 호스팅, 그룹웨어, 클라우드 사업 및 보안, 쇼핑몰/홈페이지 제작 등 인터넷 인프라로 할 수 있는 대부분의 사업을 한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물론 이런 사업 구조가 이점도 있다. 클라우드 사업의 경우 인프라 구축부터 운영, 보안에 이르는 모든 서비스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어 고객사에게 메리트를 주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AI를 접목한 클라우드 등 최근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는 사업은 많은 투자 비용을 요하고, 앞선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만큼 몇 가지 사업만을 추려 집중해야 할 타이밍이 아닌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Analysis 2. 투자 비용
가비아는 자사 laaS, DaaS, SaaS 등 자체 서비스 판매 및 도메인 관리 대행 사업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률이 높은 편이다. 문제는 최근 IT기업의 필수 서비스로 인공지능(AI)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것. 물론 자금력이 상당한 대기업이긴 하지만 경쟁사들 상당수도 이미 AI를 접목한 클라우드를 내놓고 있고, 시장의 기대치도 점점 올라가고 있다. 가비아는 현재 자체 AI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있지 않지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언젠가는 시작해야 할 사업이라 판단된다. 어떤 형태의 기술 도입이 될지는 모르나 이로 인한 투자 비용 부담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Strength: 가비아의 강점


Analysis 1. ‘하이웍스’, 국내 그룹웨어 시장 점유율 1위
시장조사업체 더리서치컴퍼니가 발표한 ‘2023년 그룹웨어 시장 점유율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가비아의 그룹웨어 ‘하이웍스’가 국내 그룹웨어 시장에서 점유율 22.4%를 기록하며 업계 1위를 차지했다. 기업 메일 시장에서도 20.5%로 1위를 기록했다. 사내 메신저 시장에서도 ‘하이웍스’가 업계 선두 자리를 지켰다. ‘하이웍스’의 시장 점유율은 24.8%로 이는 2, 3위를 차지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카카오워크’(12.7%), 더존비즈온의 ‘비즈박스 알파’(9.9%)의 점유율을 합친 것보다 더 큰 수치다. 하이웍스는 공식적인 시장 조사가 시작된 2017년 이래로 꾸준히 국내 그룹웨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기업의 그룹웨어는 록인 효과가 큰 서비스인 만큼 앞으로도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Analysis 2. 원스톱 서비스
가비아의 ‘g클라우드(IaaS)’에 기반한 ‘클라우드형 스마트워크 서비스’는 데스크톱 가상화 서비스인 ‘가비아 DaaS’와 그룹웨어 ‘하이웍스(SaaS)’로 구성돼 있다. 가비아 클라우드의 가장 큰 장점은 스마트워크 인프라 구축부터 운영, 보안에 이르는 모든 서비스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가비아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클라우드 인프라 공급자(CSP)’와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제공자(MSP)’, ‘보안관제 전문 기업’을 겸하고 있어 연속적인 서비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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