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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기업심층분석 5. CJ CGV, TOWS 분석

2023.06.01 조회수 14,727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 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 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시키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 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 요인, 외부 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 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자.




 

Threat: CJ CGV의 위협 요인


Analysis 1. 극장 위기 초래하는 티켓 값 인상
코로나19 시대를 거치며 관객의 영화 관람 패턴이 변화하고 있다. 넷플릭스와 같은 뉴미디어의 등장으로 VOD와 OTT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했으며, 소비자는 영화 콘텐츠를 모바일과 컴퓨터로 즐기는 데 더욱 익숙해졌다. 집에서 즐길 수 있는 ‘홈 엔터테인먼트’가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영화를 꼭 극장에서 봐야 할 필요성이 줄어들었다. 다행히 엔데믹 시대가 열리면서 극장이 활기를 되찾는가 싶었지만 오히려 2023년 2월 매출액과 관객 점유율은 역대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영화업계에서는 급격한 티켓값 상승이 큰 원인이라고 지적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관객이 감소했을 당시 영화관 3사는 티켓 값을 30% 가까이 인상했다. 경기 악화와 물가 상승으로 티켓 값이 부담스러워진 관객은 예전처럼 가볍게 극장으로 발길을 옮길 수 없게 됐다. 대형 스크린이나 특별관에서 보고 싶은 영화 또는 팬덤을 형성한 영화가 아니면 좌석을 채우기 힘든 상황이다. 이는 영화 장르와 제작 규모의 다양성을 저해해 한국영화 발전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또 직원 감축과 키오스크 도입으로 서비스의 질이 낮아졌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진 것도 극장의 경쟁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Opportunity: CJ CGV의 기회 요인


Analysis 1. 차별화된 극장 경험 제공
CJ CGV는 교육적, 오락적 목적 등 다채로운 요소들을 사이트의 특성에 맞게 제공하고 있다. 가정에서는 느낄 수 없는, 영화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끊임없이 전하고 있다. 플랫폼이 많아져 마음만 먹으면 어디에서든 영화를 볼 수 있는 시대에 CGV에 꼭 와야 하는 이유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CJ CGV는 고객의 변화에 맞춰 4DX, 스크린X, VR 시네마 등 집 안에서는 느낄 수 없는 극장 경험을 계속 시도하고 있다. 4DX는 CGV의 자회사인 CJ 4D PLEX가 4차원 영화를 상영할 수 있도록 개발한 기술로, 이 기술을 갖고 있는 곳은 CJ가 유일하다. CJ CGV와 카이스트가 세계 최초로 공동 개발한 스크린X는 정면과 좌우 벽면까지 확대(270도)해 3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한다. CJ CGV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특화관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 만족 극대화와 수익성 개선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Analysis 2. '한류 콘텐츠 허브'로서의 역할
CJ CGV는 국내 최초로 멀티플렉스를 도입한 역사와 운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과거 단일관 위주의 상영관 문화를 쇼핑, 외식, 오락 등과 연계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선진화한 업계 리더로 평가받는다. 한국영화의 성장에 따라 멀티플렉스 상영관은 소비자의 새로운 요구에 부응하며 성장세를 지속했다.
CJ CGV는 이러한 자사의 노하우를 활용해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의 극장 시장에서 ‘한류 콘텐츠 허브’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시장 점유율 51%를 차지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꾸준히 한국영화를 개봉하고 있다. 국내 영화 시장이 둔화한 가운데 글로벌 진출이 필수 요소가 된 만큼, 한국영화가 해외에서 꽃피울 수 있도록 국내외 7개국 약 4,200개 스크린을 바탕으로 지원 사격에 나서고 있다.



Weakness: CJ CGV의 약점


Analysis 1. 스크린 독과점 논란
CJ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3사의 스크린 독점 문제에 대한 개선 요구는 지속적으로 이어져왔다. 스크린 독점은 특정 영화만을 과도하게 상영하는 것을 말하는데, 특히 CJ는 CGV라는 대형 멀티플렉스, CJ E&M, CJ아트하우스를 보유해 영화 제작, 배급, 상영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산다. 다만, CGV는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이 아닌 고객의 눈높이와 선행 지표를 판단해 작품을 객관적으로 대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적극적인 스크린 배정이 천만 영화의 동력이 될 수도 있으며, 거시적인 관점에서 전체 영화 관람객과 박스오피스 크기를 확장시키는 측면도 있다는 설명이다.



Strength: CJ CGV의 강점


Analysis 1. IMAX 독점 계약
아이맥스(IMAX)는 캐나다의 아이맥스사에서 개발한 필름 포맷이다. 관객의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독자적인 화면 비율과 뛰어난 화질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CGV가 아이맥스사와 독점 계약을 맺고 전국 21개 아이맥스관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아이맥스 전체 매출은 39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8.5%(228억 원) 증가했고, 2022년 전체 특수 상영 매출의 31.0%를 차지했다. 특히 CGV용산 아이맥스 3D 상영관은 흥행작이 걸릴 때마다 암표가 성행할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 생생한 몰입감을 즐기려는 관객들이 특수 상영관으로 몰리는 탓이다. 이러한 열기에서 보듯 아이맥스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Analysis 2. 독립/예술영화 전용관 CGV아트하우스 운영
2004년부터 멀티플렉스 최초로 365일 독립영화와 예술영화를 상영하는 전용관을 운영해온 CGV는 2014년 독립/예술영화 전용관 브랜드 CGV아트하우스를 론칭했다. CGV아트하우스는 우수한 독립/예술영화를 엄선해 상영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토크 프로그램과 기획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깊이 있고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한다. 압구정,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서면 등 전용 극장과 전국에 전용관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5년 개관한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는 영화 관련 전문 서적 1만여 권을 갖춘 국내 유일 영화 전문 도서관이자 아트하우스 전용 극장으로 독립/예술영화 애호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 영화진흥위원회가 인정하는 독립/예술영화를 연간 상영 일수의 100분의 60 이상 상영하는 독립예술영화전용관이 2022년 전국 68개로 집계됐는데, 이 중 CGV아트하우스가 17개관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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