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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기업분석보고서 5. NH농협은행, TOWS 분석

2023.05.23 조회수 24,142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 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 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시키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 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 요인, 외부 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 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자.

Threat: NH농협은행의 위협 요인

Analysis 1. 자산관리 시장 경쟁 심화

은행은 고객을 대상으로 세금 컨설팅, 부동산 및 상속/증여 관리 등 종합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3년 들어 많은 은행이 자산관리 부문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는 이자 이익 의존도가 높은 은행 수익 구조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어나자 비이자 이익을 높이기 위한 돌파구를 찾으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각 은행은 자산관리그룹을 재정비하고, 자체 개발 자산관리 플랫폼을 선보이고 있다.


Analysis 2. 보험/증권/카드사 은행 사업 진입

금융당국이 5대 시중은행 과점 폐해를 막기 위해 기존의 보험/증권/카드사가 은행이 하던 사업을 일부 진행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다. 2023년 2월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최근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 및 제도 개선 태스크포스를 만들고 은행 영역인 지급 결제, 예금/대출 분야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보험사, 증권사, 카드사 등이 진입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은행업계에 실질적 경쟁을 촉진해야 하는데, 신규 사업자가 대형 은행과 경쟁하기는 어려운 만큼 기존 금융권 대형 금융사를 대형 은행과 경쟁시키는 것이 나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증권사, 보험사, 카드사는 법인 지급 결제 허용, 인터넷은행은 중/저신용층 신용대출 비중 완화, 빅테크는 대출 비교 플랫폼 확대 방향을 고심하고 있다. 아울러 신규 업체 진입을 통해 은행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기존 보험사, 카드사, 증권사, 저축은행, 인터넷은행에 세분화된 인가를 줘서 은행이 해온 사업에 투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Opportunity: NH농협은행의 기회 요인

Analysis 1. 해외 시장 진출

NH농협은행의 글로벌 사업 성과가 두드러진다. 2020년 말 6개국 8개 지점이던 해외 영업망이 크게 확충돼 2023년 기준 홍콩, 중국, 호주, 인도 등 4개국에서 최종 인가를 획득했다. 이와 함께 나라별로 대외 이미지 제고를 위한 적극적 글로벌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도 벌이고 있다. NH농협은행은 현재 해외 시장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은 상태다. 이를 위해 안정적 해외 사업 기반 조성 및 지속적 글로벌 거점 네트워크 확충을 통한 글로벌 사업 창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Analysis 2. 마이데이터 정보 제공 범위 확대

금융소비자 개개인에 맞춘 서비스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마이데이터 기반 자산관리를 비롯해 내 차 관리, 정기 지출 관리, 헬스케어 등 생활금융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또 금융권 최초로 암호화폐 원화 환산 가치를 제공 중이다. NH농협은행은 ‘고객 중심의 초혁신 디지털뱅크’로 도약한다는 목표 아래 2021년 12월부터 차세대 정보계 개편에도 착수했다. NH농협은행은 고객 데이터 관리와 활용을 효율화해 방문 채널과 관계없이 실시간으로 개인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Weakness: NH농협은행의 약점

Analysis 1. 비이자 이익 수익 확대 필요

2022년 3분기 말 기준 NH농협은행의 이자 이익은 5조 29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6,860억 원) 증가했다. 순이자 마진(NIM, 카드 제외)은 2021년 3분기 1.43%에서 2022년 3분기 1.55%로 0.12%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비이자 이익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NH농협은행의 2022년 3분기 말 기준 비이자 이익은 330억 원으로, 전년 동기(1,390억 원) 대비 76.3%나 감소했다. 수수료 이익이 5,625억 원에서 5,196억 원으로 7.6% 감소했고, 환율 상승과 주식시장 불황 등으로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 이익이 2,551억 원에서 1,536억 원으로 39.8% 축소됐다. 기준금리 인상 효과로 이자 이익이 늘고 있지만, 비이자 이익의 성과는 더딘 상황이다. 이자 이익에 편중된 수익 구조 개선이 시급해 보인다.


Analysis 2. 개인정보 보안 대책 및 시스템 마련

2022년 국가정보원은 공공 분야 사이버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높였다.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사이버전 확대, 러시아 경제 제재 참여국에 대한 사이버 보복 우려, 정권 교체기 보안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4년간 주요 시중은행 보안 시스템을 살펴본 결과 증권사보다 은행에서의 사고 발생 건수가 높았다. 접속/전산 장애가 대표적이다. 전문가들은 금융권이 양적 성장에만 몰두하기보다 미래 지향적 전산 인프라 구축과 보안에 보다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NH농협은행은 업계 최초로 가상 데이터룸(VDR, Virtual Data Room) 솔루션을 부실채권(NPL) 매각 자산실사 업무에 접목해 개인정보 보안에 힘쓰고 있다.



Strength: NH농협은행의 강점

Analysis 1. 국내 최대 영업 네트워크

NH농협은행은 전국에 1,000여 개 지점을 가지고 있다. NH농협은행과 상호 업무를 공유하고 있는 지역의 농축협 점포는 전국에 4,000여 개 개설돼 있다. 국내 5대 은행의 지점이 최근 5년간 700개 이상 감소된 가운데, 전국적으로 NH농협은행만 수년째 1,000개 이상의 영업점을 유지하고 있다. NH농협은행 경남본부 관할 지역의 경우 시중은행(국민/신한/우리/하나) 점포 수는 77개로 2019년(103개) 대비 26개 줄었으나, NH농협은행은 2019년(농축협 562개, NH농협은행 98개) 대비 농축협 575개, NH농협은행 93개로 농축협은 13개가 증가했고, NH농협은행은 5개 점포만 축소했다.


Analysis 2. 디지털 전환 가속화

국내 최대 규모이자 대표적 은행인 NH농협은행이 ‘디지털 리딩 뱅크’로서 도약을 선언,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도약의 핵심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T)에 있다. NH농협은행은 DT를 위해 2020년 중장기 전략을 마련, 2023년까지 1차 완료하고, 2024년부터 추진할 2단계 3년 계획도 마련한다. NH농협은행은 타 은행과 달리 상호금융, 농협경제지주사의 유통경제사업 시스템 등 다수 계열사의 각종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및 통신망 등의 정보 시스템을 운영 관리하고 있다. 한편 NH농협은행은 인공지능(AI) 행원을 대거 상용화한다. 단순 고객 맞이 기능을 넘어 상품 설명, 카드 발급 등 다양한 업무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향후 AI를 활용한 맞춤형 개인화 상품 등 혁신 서비스로 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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