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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기업심층분석 2. 종근당바이오, 최신 트렌드 분석

2023.05.22 조회수 6,827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세계 각국의 의약품 품질기준 통합 움직임
원료의약품 시장에서는 최근 세계 각국에서 의약품 품질기준을 통합하는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다. 각국의 품질기준(GMP)이 다름에 따라 의약품의 품질 비교 및 신약의 안전성 결과의 신뢰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ICH(International Conference on Harmonization)를 중심으로 유럽, 미국 그리고 일본의 규제가 국제표준으로 정착돼 가고 있고 이러한 원료의약품의 국제 GMP인증은 글로벌 경영의 필수사항으로 요구되고 있다. 국제 GMP는 기업의 전략적 개념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기술개발 프로젝트 과정의 시작에서부터 도입돼 마케팅을 포함한 조직 전체의 동시참여가 강조된다.



* 지속해서 성장하는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초창기에는 식음료 업계 중심으로 형성됐으나, 최근에는 제약, 바이오 업계가 진입하며 제품 종류와 형태도 다양화되는 추세다.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어 새로운 기능성 원료에 대한 연구개발력과 국제 수준의 품질을 갖추는 것이 중요한 경쟁력이 되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은 기존 기능성 건강식품의 개념과 같은 단순한 건강보조 역할에서 나아가, 체지방 감소, 과민성 대장증후군 개선, 면역반응 조절 등 다양한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앞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로바이옴은 기존에 건강기능식품이나 화장품을 만드는 데 사용됐는데, 수 년 전부터 치료제로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은 연평균 7.6%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사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에 따르면, 세계 마이크로바이옴 시장 규모는 2019년 811억 달러(약 105조 원)에서 2023년 1,087억 달러(약 140조 원)까지 확대될 것이란 분석이다. 글로벌 프로바이오틱스 완제시장 규모는 2019년 71억 8천만 달러에서 2023년 93억 4천만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으로서, 향후 9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8.2%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경에는 북미, 유럽 지역 등을 제치고 가장 큰 규모의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 종근당바이오, 최신 트렌드

* 신공장 설립
종근당바이오는 경기도 안산시 반월공단 내에 위치한 51,473㎡ 규모의 원료의약품 생산공장에서 우수한 품질의 원료의약품을 생산해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종근당바이오 공장 내 프로바이오틱스 관련 신규시설에 투자했으며,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설비도 구축했다.
지난 2021년 말 준공한 충북 청주시 오송생명과학단지 소재 종근당바이오 오송공장은 약 457억 원을 투자해 2만 1501㎡ 규모 대지에 연면적 1만 3176㎡ 규모로 건설했다. 미국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cGMP) 수준 설비를 갖춘 보툴리눔톡신 전용 생산 공장으로, 생산능력은 연간 보툴리눔톡신 600만 병(바이알)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이다. 향후 연간 1,600만 병까지 생산 규모를 늘릴 예정이며,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 생산을 늘려 매출을 증대한다는 계획이다.



* 락토핏 인기로 프로바이오틱스 원말 사업 매출 증가
종근당바이오의 프로바이오틱스 원말을 사용하는 종근당 ‘락토핏’의 인기로 인해 종근당바이오의 프로바이오틱스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2018년 7월 락토핏 누적 매출액은 1,000억 원을 돌파했는데, 국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가 매출액 1,000억 원을 돌파한 것은 한국인삼공사의 정관장 이후 락토핏이 처음이다. 이어 2019년 연매출 2,000억 원을 돌파, 2020년에 2,600억 원을 넘어서는 등 신기록을 이어갔다. 락토핏은 가격 경쟁력, 유통채널 다변화 효과에 힘입어 당분간 높은 수요를 이어갈 전망이다. 다만 종근당건강이 지난해 3월 충남 당진 신공장 준공을 계기로 락토핏을 100% 자체 생산 체제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을 실현하고 있어 종근당바이오의 프로바이오틱스 완제 매출이 감소함에 따라 종근당바이오는 최근 자체 브랜드 론칭으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종근당바이오 프로바이오틱스 자체 브랜드 출시
종근당바이오는 2018년 초 고함량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유거스’ 3종을 자체 브랜드로 출시했다. 프로바이오틱스 국내 시장은 종근당건강의 락토핏으로 대응하고, 해외 시장은 종근당바이오의 자체 브랜드인 유거스를 수출한다는 계획으로 출발했다. 원료의약품 매출의 80%가 수출인 만큼 해외 거래처를 이미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자체 브랜드 수출이 유리할 것으로 파악한 것. 종근당바이오는 유거스의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 미국, 중국, 동남아 등 해외 수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19년 11월말 안산공장이 완공된 후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생산 능력은 38.4톤에서 108톤 이상으로 약 3배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는데, 매출액을 기준으로 하면 연간 100억 원에서 300억 원 이상으로 확대되는 것이다.
한편 종근당바이오는 2019년 말 반려동물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라비벳(LABiVET)'을 론칭해 공식몰을 운영하고, 2021년 8월에는 2030세대를 타깃으로 한 유산균 ‘에브리바이옴’이라는 자체 브랜드를 론칭하는 등 장기적으로 사업 다각화에 따른 매출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 사업으로 새 먹거리 창출
종근당바이오는 2022년 말 연세대학교 의료원과 공동으로 세브란스병원 광혜관에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센터(CYMRC)를 개소하고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치료제 개발에 나섰다. 종근당바이오는 CYMRC를 통해 염증성장질환, 알츠하이머 치매, 간 질환 등 미충족 수요가 높은 적응증의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기업으로서는 드물게 치료제 개발에 이어 위탁개발생산(CDMO)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CDMO 사업으로 연매출 7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고, 글로벌 사업을 위해 2024년 해외진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종근당바이오는 2017년 국내 유일 장내미생물은행(IMB)을 설립하고 마이크로바이옴과 관련된 다수의 국책과제를 수행해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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