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 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 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시키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 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 요인, 외부 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 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자.

Threat: 롯데케미칼의 위협 요인

Analysis 1. 불황 장기화 우려
원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수요 하락, 제품 공급 증가 등의 이유로 국내 석유화학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국제 유가 등) 상승,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제품 수요 감소, 중국 중심의 글로벌 제품 공급 증가 등이 맞물려 업계 타격이 큰 것으로 보인다. 2023년 하반기까지는 이러한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Analysis 2. 정유업계의 석유?화학으로 사업 확장
정유업계가 석유화학산업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어 이에 대한 시장 방어가 시급하다. 최근 에쓰오일이 9조 원 규모의 샤힌 프로젝트를 본격화하는 등 정유업계가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샤힌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에쓰오일은 연간 에틸렌 58만 톤, 프로필렌 77만 톤 등 최대 315만 톤 규모의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Opportunity: 롯데케미칼의 기회 요인

Analysis 1. 제품환경 규제 준수
세계적으로 유해 물질이 함유된 플라스틱 제품을 줄이고 있는 상황에서 롯데케미컬 제품은 유해성을 최소화하고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바이오디젤은 기존 석유 기반 디젤을 대체하는 연료로 급부상하고 있는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로서 화석연료(차량용 경유, 발전용 중유) 대비 온실가스가 현저히 적게 배출되는 친환경 연료(동물성, 식물성 기름)를 통해 대기 환경의 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Weakness: 롯데케미칼의 약점

Analysis 1. 석유 기반 플라스틱 사용 감소세
탄소 다배출 업종으로 탄소국경조정세의 압박과 더불어 유럽과 다국적 기업을 중심으로 버진(석유기반)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 나가는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 천연자원 기반 원료 생산업자의 ‘가격결정력’은 중장기적으로 악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실제 2022년 적자 원인 역시 원가부담이 늘어나는 가운데서도 판가 전가가 원활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평가기관들은 지목한다.

Analysis 2. 시장의 포화
SNS를 사용하는 고객은 한정적인데 반해 광고를 집행하는 브랜드의 숫자는 매년 늘고 있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늘어난다는 것은 광고비가 점차 줄어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 대책이 필요하다.

Strength: 롯데케미칼의 강점

Analysis1.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 노력
롯데케미칼은 2022년 영업적자 7,584억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약세의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롯데케미칼은 2023년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신사업 투자를 중점으로 수익성 개선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고부가제품을 확대하고, 배터리, 수소, 친환경제품 등 미래 신사업에 투자를 지속해 그린에너지, 스페셜티 소재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