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해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 프로그래밍 교육 시장
4차 산업혁명, 디지털로의 대전환으로 인해 코딩 교육 열풍이 뜨겁다. 전 산업군에서 코딩, 디지털 스킬을 갖춘 인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데 비해,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IT 업계의 개발자 부족 현상은 하루이틀 일이 아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는 향후 5년간 소프트웨어 분야 신규 인력 수요를 35만 3,000명으로 추산했다. 같은 기간 대학, 대학원 등과 정부의 SW 인력 양성 사업으로 공급되는 인력은 32만 4,000명에 그친다. 3만 명에 달하는 개발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공급이 부족해 개발자 몸값이 치솟으면서 개발자 커리어 교육에 대한 수요가 대폭 늘어났다. 특히 IT 비전공자 중에서도 개발자를 희망하는 인원이 많아지면서 코딩 교육 업체 수강생 수가 급속히 늘었다. 이에 양질의 다양한 무료 코딩 교육 단체, 프로그램부터 단기간 몰입해 취업에 성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교육을 제공하는 업체가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프로그래밍 강사의 몸값이 비싸고 프로그래밍 특성상 한 명이 다수를 교육하기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단기간에 높은 성과를 보장하는 교육은 교육비가 비싸고 강남권에 기관이 몰려 있어 저소득층, 지방 거주자 등이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다는 점이 문제로 꼽힌다.

* 기업 성장에 필수인 디지털 전환
기업과 정부가 코로나19 유행 이후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디지털 전환은 최근 비즈니스 강화, 업무 효율화 등 기업 성장에 필수 요소로 꼽힌다. 이런 흐름에 따라 자사 직원 역량 개발을 위해 코딩을 사내 교육 프로그램에 도입하는 기업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에 필수적인 교육, IT/데이터 전문 인력 채용의 어려움, 데이터를 구축하고 분석할 수 있는 사내 인프라의 미비 등이 이유다. 이에 대기업에서는 교육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사내 교육을 코딩 교육 업체에게 외주를 맡기기 시작했다. 여기에 개발자를 키우려는 정부 지원까지 더해지면서 코딩 교육 업계가 전반적으로 성장했다. 계약 규모가 큰 B2B 서비스 시장이 열리면서 코딩 교육 업체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비약적으로 올랐다.

* 코딩 교육 이후 신사업 진출
코딩 교육 업체들은 ‘코딩 교육’을 기반으로 한 신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코딩 교육 열풍이 끝나도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다. 이들 기업이 특히 주목하는 분야는 HR 플랫폼이다. 수강생과 IT 기업을 연결하는 채용 서비스, 양성한 개발자를 활용해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외주 서비스 등을 준비 중이다.
요즘 테크 분야는 채용과 감원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어느 때보다 이직이 활발한 상황이다. 그 와중에 개발자 품귀 현상은 여전하다. 개발자 시장은 공채 대신 수시 채용이 보편적이기 때문에 이들 기업은 변화된 채용 과정에 맞춰 채용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다.

* ‘웹 3.0 인재 양성’ 플랫폼 스테이츠다오 출범
2022년 3월 코드스테이츠가 차세대 커리어 플랫폼 스테이츠다오(States DAO)를 정식 출범했다. 스테이츠다오는 웹 3.0 프로젝트 기여자를 탐색하고 실무 협업을 지원하는 탈중앙화 자율조직(DAO)으로 투명하고 명확한 규칙에 의해 보상을 획득하는 런투언(Learn to Earn) 모델에 기반을 두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 기반 탈중앙화 프로토콜을 활용해 모든 참여자가 운영 주체로 활동할 수 있는 웹 3.0 생태계 성장을 가속화하고 관련 IT 인재를 발굴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펠로우로 참여한 학습자는 a41벤처스, 슈퍼블록, 엔에프티뱅크 등 업계 현직자와 매칭돼 웹 3.0 엔지니어가 되기 위한 내용을 학습하게 된다. 교육 코스 수료 시에는 업무 역량을 인증하는 토큰을 획득하고 다양한 실무 프로젝트에 참여해 기여도에 따른 인센티브 확보가 가능하다.
채용 연결 서비스도 지원한다. 참여자는 프로젝트와 관련된 취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으며, 기업은 검증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다. 또한 플랫폼을 통한 웹 3.0 분야 창업 지원, 프로젝트별 바운티 및 그랜트 프로그램 참여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테이츠다오는 혁신적인 교육 모델과 체계적인 시스템을 기반으로 교육과 채용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운영 방식을 도입한 만큼 업계에 큰 혁신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 수강생과 성과를 공유하는 소득 공유 비즈니스 모델
코드스테이츠는 소득 공유 제도, 나아가 생활비 지원 교육을 통해 인재 양성과 투자를 아우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를 위해 2016년 1월 첫 기수를 시작으로 수강생이 일정 연봉 이상으로 취업 성공 시 소득의 일부를 교육비로 후지불하는 제도인 위-윈 프로그램을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현재 약 8,000명 이상의 수강생에게 현장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졸업생은 링크드인, 페이스북, 네이버, 카카오, 쿠팡, 라인, 우아한형제들, 당근마켓 등 소위 말하는 ‘네카라쿠배’를 포함한 글로벌 및 국내 최고 기술 역량을 갖춘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또한 엔지니어링 교육 외에도 AI, Data Science, Growth Marketing, Product Management 등 IT 기업 현장에서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직무에서 즉시 일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한다.
2021년 12월까지 부트캠프를 수료한 수강생 기준, 취업률 87%를 달성해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도 많은 수료생이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했다. 채용 파트너사는 400여 개에 이르러 국내 최다 채용 연계 파트너십 풀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도 지속적으로 확장해가고 있다.
코드스테이츠는 누구나 사람의 잠재력에 투자하고, 투자받은 사람의 성장을 통해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휴먼 캐피털 서비스 전반을 만들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재 양성과 투자 두 영역을 아우르는 최고의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목표다.

* 로봇 전문 인력 양성
코드스테이츠가 2022년 서비스 로봇 스타트업 라운지랩과 로봇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업무 협약을 통해 △소프트웨어, 운용, 인공지능 등과 관련된 로봇 분야 전문 인력 양성, △파트너십 기반의 채용 협업, △로봇 관련 IT 교육 커리큘럼 기획·운영, △교육 콘텐츠 개발, △로봇 서비스 인재 육성을 위한 정보 교류 및 홍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코드스테이츠는 이번 MOU를 통해 IT 교육 분야 부트캠프 영역과 채용 파트너십 범위를 확장하고 로봇 분야 교육 커리큘럼 개발을 위한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라운지랩은 로봇 분야의 혁신을 이끌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을 집중 양성하는 것은 물론 현업에 즉각 투입할 수 있는 양질의 인재를 확보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라운지랩은 인공지능·로보틱스 기술에 기반한 서비스 로봇을 식음료(F&B) 리테일 시장을 비롯해 다양한 일상 공간에 적용하고 있다. 현재 바리스타 로봇 ‘바리스’, 아이스크림 로봇 ‘아리스‘ 등 주력 제품을 활용해 10여 개 이상의 직영 리테일 매장을 운영 중이며, 행사 공간에 로봇을 활용한 F&B 자동화 서비스를 솔루션 형태로 제공하는 카스(CaaS, Caffeine as a Service) 기반의 비즈니스를 확장하면서 로봇 산업 분야를 혁신해 나가고 있다.
로봇 서비스는 다양한 산업의 혁신을 위한 핵심적인 기술로 주목받고 있지만, 전문 인력은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코드스테이츠는 이번 협업을 기점으로 로봇 전문가를 키울 수 있는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키는 것과 동시에 미래 인재들이 유망 산업 분야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